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아이 뒷바라지 어디까지 하세요 ??
1시 정도에 옵니다
저는 초저녁 잠이많아 거의 졸면서 기다리구요..
남편은 자요..
근데 오늘 남편이 저보고 자라고....ㅠㅠ
아들도 그게 맘 편할거라는데....
차라리 아침에 일찍일어나 아침을 정성것 해주라네요..
제가 잠을 못자니 아침을 대충 준적이 몇번 있어요 ...
다들 기다리세요???
1. 중3 특목진학
'16.4.12 11:32 PM (115.21.xxx.61) - 삭제된댓글학원에서 10시, 12시, 2시 때에 따라 달랐어요. 퇴근하면 7-8시. 지쳐서 졸다가 알람에 깨서 데릴러가죠. 그리고 오면 아무래도 조금 먹고 2-3시 취침. 아침 7시에 일어나서 아이 등교시키고 출근했죠. 그 이후 수면리듬이 깨져서 왕창 늙었어요. 아이들 대학간 지금도 깊은 수면 못해요. ㅠㅠ
2. ㅇㅇ
'16.4.12 11:32 PM (49.142.xxx.181)재작년 저희딸 고3일때 제일 힘들고 괴로웠던게 밤에 잠 못자고 기다리다가 독서실에 데리러 가고 데리고 오고
다시 아침에 일어나 밥차려주고 출근하고... 너무 너무 힘들고 괴로웠어요 ㅠㅠ
퇴근해서 어찌어찌 하다가 잠이 들어도 아이 전화가 올 시간이면 억지로라도 잠을 깼죠.
하루도 깊은 잠을 자본적이 없어요.3. 음
'16.4.12 11:33 PM (222.110.xxx.110)다행히 저는 잠이 없어서 기다리긴 하는데 초저녁잠 있는 분들은 힘드시긴 할거 같아요.
전 밤이 너무 늦어서 걱정되서 그냥 기다렸다 들어오는거 확인하고 잡니다. 제 맘 편하려구요.
고3엄마들 화이팅이예요 ㅜㅜ4. 푹 잤어요
'16.4.12 11:33 PM (59.5.xxx.56) - 삭제된댓글나이드니 잠 모자르면 회복이 더뎌서;;;
대신 아침하고 저녁은 신경썼어요5. 중3 특목진학
'16.4.12 11:33 PM (115.21.xxx.61) - 삭제된댓글학원에서 10시, 12시, 2시 때에 따라 달랐어요. 퇴근하면 7-8시. 지쳐서 졸다가 알람에 깨서 데릴러가죠. 그리고 오면 아무래도 조금 먹고 2-3시 취침. 때로는 잠이 안 와 4-5시 취침. 아침 7시에 일어나서 아이 등교시키고 출근했죠. 그때 이후 수면리듬이 깨져서 왕창 늙었어요. 아이들 대학간 지금도 깊은 수면 못해요. ㅠㅠ
6. 네
'16.4.12 11:34 PM (121.166.xxx.208) - 삭제된댓글저는 아이 공부가 거의 2시에 끝나요. 애가 공부 하는동안 늘 깨어 있어요.
아침에 5시 30분에 일어나서 남편이랑 애 밥 차려주고 7시에는 차로 20분 거리의 학교까지 데려다 주고 옵니다. 그러고 아침에 한두어시간 또 자기도 하고 약속이 있으면 나가고요.
잠이 좀 부족하고 건강이 좀 문제가 되나 싶기도 합니다. 다들 경우가 다르니 부담 갖지 마시고 주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합니다만...7. 원글
'16.4.12 11:36 PM (125.176.xxx.86)남편이 남자라서 엄마 맘을 모르는거 같기도하고
아들의 맘을 남자니까 더 잘 알거같기도해요...
에효...8. ...
'16.4.12 11:38 PM (114.204.xxx.212)1시면 못자요 보통은 데리러 가고요
셔틀버스 타고와도 불안해서 오는거 봐야 잠이 오죠
대부분 그러고 새벽밥 해서 등교시키고 나서 다시 자더군요
그래서 오전에 전화는 금지에요9. 원글
'16.4.12 11:39 PM (125.176.xxx.86)자녀들이 들어왔을때 부모가 자고있는건
믿음을 주는거라는데....
그래서 본인도 늦게 들어왔을때 제가 자고있으면
맘이 편하다네요...;;;;10. T
'16.4.12 11:41 PM (220.72.xxx.85) - 삭제된댓글저 고3때 독서실에서 2시에 집에 왔는데 부모님은 주무셨어요.
대신 두살터울 오빠가 매일 독서실로 데리러 왔어요.
제 친구들이 엄청 부러워했죠.
좋은 오빠 뒀다고..
오빠 고3때는 부모님은 역시 주무시고 제가 집에서 기다렸다 라면 끓여 줬어요. ㅎㅎ
저 대학생 되어서도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하다 막차타고 집에가면 오빠가 지하철역으로 데리러 왔었구요.11. 소금
'16.4.12 11:42 PM (27.124.xxx.66)저도 아이가 공부끝날때까지 기다려요
보통2시반정도...
책도 보고 바느질도 하고 나름 조용히 취미생활하는데 전업이라 가능하지 직장맘이면 힘들죠
오전에 두시간정도 자야 밤에 버티거든요12. 기다리세요
'16.4.12 11:45 PM (14.52.xxx.171)지금은 엄마 자는게 맘 편하다고 해도 나중에 뭐 삐지면 엄만 잘거 다 자지 않았냐고 해요
꼭 그런 이유 아니더라도 꺠서 기다려주고 간식주고 하면 좋죠13. 제제
'16.4.12 11:45 PM (119.71.xxx.20)돌아보니 최선을 다했다는 뿌듯함이 있어요.
아이도 고마워하구요.
꼭 새벽1시에 독서실 셔틀 기다리다 아이랑 이런저런 얘기하며 걸어왔어요.
정말 잠 많아요^^근데 저절로 그렇게 되더군요.
전업이라 낮에 잘수도 있지만
직장맘들은 힘들 것 같아요.
니탓내탓.. 참 부질없어요
부부가 수능치르고 엄청 싸웠어요.
그 지옥 셋이서 잘 탈출하고 지금은 행복하게 살고있어요.14. ...
'16.4.12 11:46 PM (14.37.xxx.155)작년에 고3 치뤘어요.
여학생이라 항상 1시 2시에 데리러 가고
아침엔 6시에 일어나서 밥 해 먹여 학교 데려다주구요.
전 잠이 없는 편이라 그나마 억지로 했지만
초저녁잠 많으신 분들은 힘드실 거에요.
그래도 길어야 8개월도 안남았으니 오전에
잠깐씩 자고 기다려주세요.
고3 엄마들 화이팅입니다.15. .............
'16.4.12 11:46 PM (182.230.xxx.104)우리애는 고 3되면서 학원 다 끊었거든요.그대신 학교에서 11시까지하고 집에오면 11시반 씻으면 12시 넘더라구요.그떄 간식 조금 주고 맛사지 해줘요.그럼 12시 반 가방 챙기고 잠자리 들면 얼추 1시.우리집 자는 시간입니다.그대신 학교를 일찍가는걸로 결정을 했어요.늦게까지 하니깐 내가 잠을 못자서 아침에 못일어나겠더라구요.4월 모의고사 끝나서 이제 중간고사 준비하니깐 슬슬 늦게까지 기다려야 해서 미리 걱정되고 공포스러워요.일단 지금은 아침에 일찍가는걸로 결론을 내서 1시전에 자고 집에서 6시에 나가는걸로 해요.5시간 자고 나가는거보면 짠해요.그래도 고 3이니깐 어쩔수 없다고 생각해요.
16. 궁금
'16.4.12 11:48 PM (116.120.xxx.185) - 삭제된댓글고 3 아이가 2시에 자서 7시에 일어나면
5시간 자는건데
낮잠안자도 저렇게 몇달을 버티는건가요?
다들 그렇게 밖에 안자요?17. 저는
'16.4.12 11:49 PM (182.172.xxx.174)직장맘이기도 하지만 태생적으로 새벽형인간이라 저녁9시부터 헤롱거리다 고꾸라집니다.대신 새벽5시에는 어김없이 일어나 밥은 꼬박꼬박 해먹입니다.
18. 작년 고3
'16.4.13 12:03 AM (101.250.xxx.37)아이가 위가 안좋아 도시락 싸보내고
저녁은 학교로 배달가고 정말 열심히 뒷바라지 했지만
밤에는 잘때도 있고 기다릴때도 있고 그랬어요
거의 1시쯤 집에 왔는데
자고 있어도 깨어있어도 별 상관안하더라고요
엄마도 사람인데
낮에 일이 많고 피곤했으면 자나보다 하고
기다려준 날은 신나서 수다 떨다 자기도 하고
뭐 그렇죠
절대적으로 엄마는 깨어있어야만 하고 그런게 어딨나요
웬만한 아이들이면 다 이해합니다
원글님도 억지로 피곤에 쩐 얼굴로 아이 맞아주실거 같으면
그냥 그런 날은 남편한테 부탁하시고 주무세요
그런 엄마 얼굴 보는 아이도 맘편할리 없어요19. 저위에 T 님
'16.4.13 12:06 AM (223.62.xxx.137) - 삭제된댓글220 님덧글 오빠가 기다려 준다는글
그런 오빠좀 있어봤음 좋겠어요20. 작년
'16.4.13 12:19 AM (222.236.xxx.110)아들은 아침을 안 먹어서 그냥 보냈고 밤엔 제가 늦게 자서 기다리는데 별 문제는 없었어요.
올해 딸은 아침을 먹어야하는 애라 아침마다 일어나서 토스트 만들어서 싸주면 가서 먹었고.
(집에선 안 먹어요..ㅠㅠ)
밤에 들어올 때도 기다려줍니다.
지난 주 부터 맘에 안들어서 아침에 토스트 안 싸주는데 다시 싸주려구요..21. 고3맘
'16.4.13 12:24 AM (211.215.xxx.195)저도 딸아이라 한시다되서 독서실 데리러가고 집에 오자마자 전 자구요 아침밥 챙겨주고... 운전안한지 오래되서 학원 차로 데려다 못주는건 좀 미안하네요 ㅜㅜ
22. 저두
'16.4.13 12:31 AM (124.50.xxx.18)저녁형이라 기다리는 건 잘했는데 아침밥 챙겨주는거 휴 지금생각하면 어찌했나 싶네요
게다가 저희애는 해주면 잘먹었어요
직장이 좀 자유롭고 재택이 가능해서 버틸수있었던거 같아요
방학때는 도시락 싸서 배달해주고 출근했다가 이른 퇴근해서 저녁도시락 싸서 다시 배달하는 것도 해봤어요 분식 먹이기 싫어서요
지금 돌아보니 조금 뿌듯하네요 ㅎㅎ23. 저도 고3맘
'16.4.13 1:05 A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큰애때는 여자애라 늘 새벽에 데리러 갔었는데,
아들은 그게 부담스럽다고 해서,
아침반찬 미리 준비해놓고,11시쯤 잠들었다가
아이가 집에 오는 시간에 맞춰 10분쯤
먼저 알람 듣고 깨서 기다려요.
홍삼이랑 영양제 챙겨 먹이고 재우네요.
직장맘이지만 새벽6시에 아침밥은
꼭 먹여서 보냅니다.
다담주부터 중간고사라고 아직 독서실에서 안오네요.24. 두달
'16.4.13 6:06 AM (39.118.xxx.106)재작년에 아이가 수능 두달전에 기숙사 나와 집에서 공부하는데 새벽2시에 독서실에서 오면 저는 내리는곳에서 따뜻한 우유나 물 들고 기다렸다 들어 왔어요.
아이 잠자리 드는것 보고 자다 5시에 일어나 아침.출근준비하고 6:30분에 출발해서 학교 데려다 주고 출근했는데 두달이니 하지 죽겠더군요.
다행히 사무실 혼자 사용하니 점심 시간에 자고 퇴근후에도 아이 오기전 조금씩 잤습니다.
아이도 매번 자라고 하면서도 내리는곳 횡단보도에 서 있는 저를 보면 손 흔들고 소리없이 웃으며 좋아하더라고요.
단지내로 걸어 오며 얘기도 하고요.25. ㅇ
'16.4.13 6:59 AM (116.125.xxx.180)220님 부럽네요 ㅎㅎ
자식둘 오빠 여동생으로 낳으면 가능할지 ㅋㅋ26. 은현이
'16.4.13 9:53 AM (119.69.xxx.60)학원 갔다 오고 씻고 나면 한시인데 머리 말릴동안 옷갈아 입을 동안 학교에서 있었던 일 이야기 하는걸 즐겨서 기다립니다.
아침은 다행히 학교가 가까워 5분이면 가기때문에 7시에 깨워 삼각김밥 매실차 싸놓으면 10분 일찍 가서 먹어요.
중식만 학교에서 먹고 석식은 외출증 끊어 집에와서 먹구요.
오전에 두시간쯤 졸아야 머리가 안아파요.
첫애 때는 학교가 멀어서 두시까지 기다려 학원차에서 내리는 애와 이야기 하면서 걸어 왔어요.여섯시 반에 깨워 아침 먹여 학원차 태워 보냈어요.
8년전이라 젊어서 가능 했던것 같아요.
큰애는 밀가루 음식을 잘 먹어서 빵위주로 아침을 했는데 둘째는 밥을 먹어야 하는 애라서 항상 삼각김밥으로 아침을 주네요.27. 마그돌라
'16.4.13 12:18 PM (121.125.xxx.71)직장다니면 남편이랑 돌아가면서...
전업이면 한 일년 참으면서 다 해주세요.
아이는 더 힘들테니 .
그렇게 서포트해주면 공부하는데 힘이 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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