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흔이 넘어 다 잃은 것만 같네요

사는게먼지 조회수 : 6,365
작성일 : 2016-04-12 19:46:06
연애하고 결혼하는 것에도 실패했고,
직장 생활도 실패해서 퇴직하게되었고,

이런 상황이 되니 인간관계도 정리가 되고,
뭔가 많이 잘 못 살아왔었나봐요.
인생 루저가 된거 같네요.

아무것도 할 의욕이 없습니다

IP : 110.10.xxx.12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탈
    '16.4.12 7:50 PM (157.14.xxx.60)

    무탈하게 잘 살던 사람들도 그 즈음되면
    인간관계 정리되고 시댁 친정 문제 애들 남편 문제
    사고 건강 문제로 한번씩은 자빠지고 뒤집어집니다
    많이 힘드시겠지만 큰 질병만 안 걸리셨다면
    마음 추스리고 다시 출발하세요
    언젠가 2016년 봄날을 그리워할 때가 올거예요

  • 2. 저두요
    '16.4.12 7:54 PM (223.62.xxx.240) - 삭제된댓글

    저랑 똑같으시네요
    할수없죠 뭐..
    망한대로 사는수 밖에요

  • 3. 언제나 궁금
    '16.4.12 7:55 PM (114.204.xxx.112)

    제가 마흔 넘어 재산 모두 잃고 사람도 잃고
    커리어도 잃어서 마루에 앉아 혼자 중얼거릴 때
    제 딸아이가 해맑게 웃으며 이런 말을 하더군요.

    엄마! 엄마한테는 경험과 실력이 남았는데 뭐가 문제야.
    다시 시작해!

  • 4. ㄷㄴㄷㄴ
    '16.4.12 7:59 PM (175.223.xxx.235)

    저도 그래요
    마흔 다되서 늦게 결혼하나 했는데 파혼했구요.직장도 결혼땜에 그만뒀구요
    돈도 앖어요 전
    앞날이 까마득해요

  • 5. 산골복상
    '16.4.12 8:02 PM (222.121.xxx.72)

    기운내세요.

  • 6. ..
    '16.4.12 8:06 PM (220.73.xxx.248) - 삭제된댓글

    새로운 인연은 또다시 나타날 것이고
    취직도 눈을 낮추면 또 찾게 될거예요.
    힘내세요.

  • 7. 비슷
    '16.4.12 8:11 PM (175.117.xxx.90) - 삭제된댓글

    마흔에 결혼하고 이혼했어요
    임신도 하고 직장도 그만두고 유산도 했네요
    반년간 돈만 까먹고 멍때리다가...재취업 준비중 이예요

    원글님과 ㄷㄴㄷㄴ님과 만나서 이야기하고 싶네요

  • 8. ㅇㅇ
    '16.4.12 8:25 PM (112.165.xxx.191)

    부양할 가족이없고 건강하다면...
    세상에 못할게없지요.

  • 9. ...
    '16.4.12 9:08 PM (211.36.xxx.100)

    눈을 낮춰 일을 먼저 잡으세요. 일하다보면 또 다른 길을 모색하게되고 할꺼예요. 지금은 잡생각안하고 일구하기 먼저.

  • 10.
    '16.4.12 9:12 PM (211.36.xxx.156)

    다시일하시면되세요 몸도관리하시고
    저는 마흔이후의삶이 제자신으로사는 진짜삶인것같아요

  • 11.
    '16.4.12 9:18 PM (211.36.xxx.108)

    힘내세요
    잘되리라 믿으면서 버티세요
    잘 되실겁니다 화이팅~♡

  • 12. ..
    '16.4.12 9:19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속 썩이는 남편, 자식 안 딸린 것만 해도 성공한 인생이구만요.

  • 13. ....
    '16.4.12 9:19 PM (116.39.xxx.206)

    저도 그래요. 그런데 어느 날 달리 생각해보니
    연애를 안 해도 결혼을 안 해도 별일 없고
    회사를 그만둬도 별일 없더라고요.
    게다가 홀가분한 상태니 뭐든 시작하기 좋고.
    글고 친구는 또 만들 수 있더라고요.
    푹 쉬고 개운하게 일어나요, 우리. ^^

  • 14. ...
    '16.4.12 9:53 PM (122.40.xxx.85)

    아직 인생의 절반이 남았는데요.
    저는 인생의 초반은 암울했는데 남은 인생은 밝게 살려구요.

  • 15. 심플라이프
    '16.4.12 10:29 PM (175.194.xxx.96)

    건강을 잃지않았으면 된겁니다. 다 가졌어도 아프면 아무 소용없거든요.

  • 16. ...
    '16.4.13 1:30 PM (119.64.xxx.197)

    이열치열..제주도나 해외로 여행다녀오세요...새로운 봄바람이 들어올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0934 첫애 아들이라구 서운한분도 있나요?? 4 2016/04/23 1,205
550933 공부 잘하는 아이 만들기? 12 ... 2016/04/23 3,358
550932 굿바이미스터블랙 너무 재미있어요 14 지혜를모아 2016/04/23 2,481
550931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7 싱글이 2016/04/23 1,023
550930 사람들이 아직 미세먼지 심각성 잘 모르나봐요 8 ... 2016/04/23 4,817
550929 태양의 후예 전체 줄거리 좀 부탁드려요!! 27 // 2016/04/23 5,664
550928 대형마트나 백화점에 옥시 제품 진열해놓는 거요 평온 2016/04/23 552
550927 가수가되겠다는 딸은 어찌해야할까요 9 미치겠어요 2016/04/23 2,414
550926 민변·참여연대 등 테러방지법 시행령(안) 반대 행동 나서 5 후쿠시마의 .. 2016/04/23 550
550925 군대는 몇살때가는거에요? 8 ㅇㅇ 2016/04/23 2,139
550924 준오헤어 컷트 얼마해요? 6 2016/04/23 7,501
550923 페라가모, 소다, 탠디 중 어느 것을 사시겠어요? 11 didi34.. 2016/04/23 4,975
550922 척추협착증 .강남성모병원 하기용교수님 1 ^^* 2016/04/23 1,579
550921 결혼계약 유이 연기 잘하네요~ 5 ㅇㅇ 2016/04/23 1,814
550920 속상해요. 아끼던 가구가 흠집이 1 aa 2016/04/23 759
550919 첨밀밀의 장만옥 정말 예쁘지 않나요...?? 17 무비 2016/04/23 4,126
550918 요즘 한국 옷차림 6 ㅎㅎ 2016/04/23 3,657
550917 "과부가 남편 있는 여성보다 스트레스 덜 받는다&quo.. 14 오호 2016/04/23 5,336
550916 눈썹문신 리터치 받는게 좋은가요? 1 ㅇㅇㅇ 2016/04/23 2,946
550915 식기세척기 제가 잘못 사용하는걸까요 7 땅지맘 2016/04/23 2,004
550914 배고픈데 먹고 싶은게 없어요 10 .. 2016/04/23 3,109
550913 잠실 근처에 과잉진료 하지 않는 치과 아시는분~~ 4 알고싶어요 2016/04/23 2,066
550912 왜 제가 쓰는 립스틱은 단종이 잘 될까요? 3 꾸준히 2016/04/23 1,621
550911 저랑 입맛 비슷하신 분 계신가요? 6 .. 2016/04/23 1,346
550910 나이가 드니 날씨 영향을 바로 바로 받네요 1 ㅇㅇ 2016/04/23 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