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송파에 있는 한양아파트 여쭤요

송파 궁금 조회수 : 2,434
작성일 : 2016-04-12 18:18:54
대학생 아이들 있어서 대중교통 편한곳을 알아보니
잠실이 좋을듯 한데 너무 비싸더라구요
그래서 한양아파트를 보니 가격도 잠실 보다는 많이 저렴하던데요
물론 오래된 아파트라 걸리긴 하지만 재건축 기대하고
매매해도 괜찮을까 싶어서 여춥니다
살기 어떤가요?
IP : 122.36.xxx.2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네
    '16.4.12 6:55 PM (121.167.xxx.59)

    23년간 살았는데요.
    한양아파트 몇차를 말씀하시는건가요.
    3차인경우는 전철역과 그리 멀지 않지만 (방이역) 세대수가 작고 평형의 다양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뭐 있는둥 마는둥
    2차인 경우는 단지는 좀 크지만 윗분이 말씀하신대로 전철 타시려면 버스타고 잠실역이나 오금역까지
    몇코스 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사는분들이 워낙에 오래들 사시고 점잖은 분들이 많아
    수준이 은근히 높은 동네입니다.
    1차인 경우는 재경부조합 주택이어서 대지지분이 많습니다. 게다가 중간에 아파트 한동을 짓지 않고
    공원을 만들어 대지지분이 많아 향후 재건축시 많은 이득이 있겠지요.
    동네는 조용하고 유흥시설이 없어 아이들 공부시키는데는 아주 좋습니다.
    다만 대치동으로 학원을 보낼시에는 교통이 좀 거시기 하지만 오금역이 가까이 있어 우리 아이들도
    오금역가서 대치동으로 학교 다녔어요.
    석촌역 올림픽 공원이 운동하기 딱 좋은 거리에 있어서 밤마다 운동 나가는 사람들로.....
    이 동네가 아파트만 5천세대예요. 한양 삼익 미성 다 재건축 들썩이고 있고
    차라리 삼익을 알아보세요. 오금 방이역 가깝고 세대수 많고 제일 작은 평수가 31평이예요.
    구조도 잘 나와서 이쁩니다. 아니면 오금 현대 아파트를 알아보세요.
    여기보다 가격은 더 쎈데 투자가치는 좋을거예요.

  • 2. .....
    '16.4.12 6:57 PM (110.8.xxx.118) - 삭제된댓글

    질문이 좀 막연하셔서 어떻게 답을 드려야할지...

    조용한 주택가라는 것은 아실테구요. 한양 1, 2 차, 삼익, 미성, 래미안, 래미안 파인탑 등이 모여있어서 대규모 아파트촌 형성하고 있구요. 학군은 무난하다고들 하네요. 자녀들이 명문대 입학했다 소리가 계속 들려오는 걸로 봐선, 그런가 싶구요.

    제가 생각하는 단점은... 지하철역이 좀 애매하다는 점.. 송파역까지 도보로 15 분 이상 걸려요. 그래서 버스로 잠실역까지 가는 경우가 많지요. 세 정거장인가 그럴 겁니다. 대중교통보다 자차 많이 이용하신다면 상관없겠네요. 지하 주차장 없지만, 주차 자리는 여유있는 편입니다.

    제가 잘 아는 한양 2차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일단 녹물은 없구요. 아마 12 년 전인가, 그 때 공용 부분 수도 배관 교체 공사를 했던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보일러 누수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보일러 배관 공사를 이미 한 집을 구입하시거나, 안된 집을 좀 싸게 사서 공사를 하셔야겠네요.

    재건축 추진 중이기는한데... 중층 아파트라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이 동네는 중, 대형 평수가 아주 많거든요. 대부분 자기 돈으로 대대적으로 수리해서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분들이 재건축을 좋아라할지...

    참, 재건축 추진위원회에서 보내온 우편물을 보니 땅 지분은 꽤 되더라구요. 재건축꺼지 고려하신다면, 지분 비교 꼭 해보시길...

  • 3. .....
    '16.4.12 6:59 PM (110.8.xxx.118)

    질문이 좀 막연하셔서 어떻게 답을 드려야할지...

    조용한 주택가라는 것은 아실테구요. 한양 1, 2 차, 삼익, 미성, 래미안, 래미안 파인탑 등이 모여있어서 대규모 아파트촌 형성하고 있구요. 학군은 무난하다고들 하네요. 자녀들이 명문대 입학했다 소리가 계속 들려오는 걸로 봐선, 그런가 싶구요.

    제가 생각하는 단점은... 지하철역이 좀 애매하다는 점.. 송파역까지 도보로 15 분 이상 걸려요. 그래서 버스로 잠실역까지 가는 경우가 많지요. 세 정거장인가 그럴 겁니다. 대중교통보다 자차 많이 이용하신다면 상관없겠네요. 지하 주차장 없지만, 주차 자리는 여유있는 편입니다.

    제가 잘 아는 한양 2차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일단 녹물은 없구요. 아마 12 년 전인가, 그 때 공용 부분 수도 배관 교체 공사를 했던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보일러 누수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보일러 배관 공사를 이미 한 집을 구입하시거나, 안된 집을 좀 싸게 사서 공사를 하셔야겠네요.

    재건축 추진 중이기는한데... 중층 아파트라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이 동네는 중, 대형 평수가 아주 많거든요. 대부분 자기 돈으로 대대적으로 수리해서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분들이 재건축을 좋아라할지...

    참, 재건축 추진위원회에서 보내온 우편물을 보니 땅 지분은 꽤 되더라구요. 재건축까지 고려하신다면, 지분 비교 꼭 해보시길...

  • 4. ......
    '16.4.12 7:08 PM (115.137.xxx.109) - 삭제된댓글

    한양 30대는 얼마정도 부르던가요?

  • 5. .....
    '16.4.12 7:08 PM (110.8.xxx.118)

    첫 리플님이 2005 년 아파트 값 얘기하셨는데요. 그 쪽 동네도 엄청 올랐었어요. 2007 년 버블 때 까지요. 그리고 나서 금융 위기 거치면서 폭락했었답니다.

  • 6. ......
    '16.4.12 7:08 PM (115.137.xxx.109) - 삭제된댓글

    한양 30평대 있나요?
    얼마 정도 부르나요...

  • 7. .....
    '16.4.12 7:12 PM (110.8.xxx.118) - 삭제된댓글

    아, 그리고 큰 길 건너면 가락 시영 아파트잖습니까. 그 쪽 동네야말로 정말 오랫동안 안변한 곳일텐데.. 이제 본격적으로 재건축 추진되면, 아마 그 동네는 상전벽해 급으로 변할 것 같아요. 예전에 잠실 단지들이 그러했던 것처럼이요.

  • 8. .....
    '16.4.12 7:21 PM (110.8.xxx.118)

    아, 그리고 큰 길 건너면, 가락 시영 아파트잖습니까. 그 가락 시영 쪽 동네야말로 정말 오랫동안 안변한 곳일텐데.. 이제 본격적으로 재건축 추진되면, 아마 그 동네는 상전벽해 급으로 변할 것 같아요. 예전에 잠실 단지들이 그러했던 것처럼이요. 저는 그 가락 시영 동네 낡은 상가들 볼 때 마다 여기 투자하는 건 어떨까 그런 생각을 잠시 해봤습니다.

  • 9. ..
    '16.4.12 7:23 PM (121.167.xxx.241) - 삭제된댓글

    저도 관심있어서 한양1차 가봤는데요. 단지가 깨끗하더라구요.
    근데 30평대가 복도식이었고 지하철역이랑 먼게 단점같았어요.
    도로가 2차선인데 거기로 버스가 다녀요.
    방이역, 오금역 이 일대 아파트가 다 1980년대에 지어졌고 살기에도 좋아요.
    중층이라해도 언젠가는 재건축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 10. ...
    '16.4.12 7:32 PM (223.62.xxx.10)

    저도 여기 관심있는데 혹시 한양2차가 풍수적으로 좋은 곳인가요? 전에 어떤님이 말씀하셔서...살아보신분들은 어떠신지...이쪽에 유명인들이 많이 산다던데 맞나요? 전현직송파구청장 전직장관 혜리 등등 들은 기억이있어서요

  • 11. ..
    '16.4.12 7:49 PM (121.167.xxx.241) - 삭제된댓글

    윗님 방이대림은 어떨까요?
    대단지 오금현대가 나을까요?

  • 12. .....
    '16.4.12 9:03 PM (110.8.xxx.118) - 삭제된댓글

    음 님, 2005 년에 6 억 얼마에 팔고 나오셨다구요? 아마 그 아파트 2007 년에 11 억 이상이었을 겁니다. 위에도 적었지만, 당시 버블기에 그 동네도 무섭게 가격이 올랐었어요. 제 지인이 2002 년에 40 평을 3억 몇 천만에 구입하고 수리 비용으로 5 천만원 썼다고 했는데, 2007 년에 10억 가까이 가격에 팔았다고 했었거든요.

    버블기에 여느 동네 못지않게 심하게 올랐었구요. 금융 위기 이후 폭락했어요. 그 후 아파트 구입 트렌드가 바뀌었다고 해야하나... 비싸도 새 아파트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새 아파트들은 다시 가격을 많이 회복했지만, 송파 쪽 오래된 아파트들은 그렇지 못했구요. 송파는 잠실에 새 아파트 단지들이 대규모로 들어서고, 분당은 판교가 들어서고 이러면서 그 가격들이 낮아진 것 아닌가 싶어요.

    예를 들어, 지인이 한양 아파트 옆에 있는 래미안 파인탑 전세 알아보고 놀라더라구요. 너무 비싸다구요. 새 아파트라 그렇구나 싶던데요.

    그건 그렇고, 투자를 생각한다면, 잘 모르겠습니다. 가격 메리트가 있다면, 고려해보라 하겠어요. 예전처럼 높은 가격이라면 더 좋은 곳도 많을테니 안권할 것 같구요. 뭐든 가격 대비 생각해봐야겠지요.

  • 13. .....
    '16.4.12 9:11 PM (110.8.xxx.118)

    음 님, 2005 년에 6 억 얼마에 팔고 나오셨다구요? 아마 그 아파트 2007 년에 11 억 이상이었을 겁니다. 위에도 적었지만, 당시 버블기에 그 동네도 무섭게 가격이 올랐었어요. 제 지인이 2002 년에 40 평을 3 억 몇 천만에 구입하고 수리 비용으로 5 천만원 썼다고 했는데, 2007 년에 10 억 가까이 가격에 팔았다고 했었거든요.

    버블기에 여느 동네 못지않게 심하게 올랐었구요. 금융 위기 이후 폭락했어요. 그 후 아파트 구입 트렌드가 바뀌었다고 해야하나... 비싸도 새 아파트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새 아파트들은 다시 가격을 많이 회복했지만, 송파 쪽 오래된 아파트들은 그렇지 못했구요. 송파는 잠실에 새 아파트 단지들이 대규모로 들어서고, 분당은 판교가 들어서고 이러면서 그 가격들이 낮아진 것 아닌가 싶어요.

    예를 들어, 지인이 한양 아파트 옆에 있는 래미안 파인탑 전세 알아보고 놀라더라구요. 너무 비싸다구요. 비교적 새 아파트라 그렇구나 싶던데요.

    그건 그렇고, 투자를 생각한다면, 잘 모르겠습니다. 가격 메리트가 있다면, 고려해보라 하겠어요. 예전처럼 높은 가격이라면 더 좋은 곳도 많을테니 안권할 것 같구요. 뭐든 가격 대비 생각해봐야겠지요.

  • 14.
    '16.4.13 1:27 AM (180.224.xxx.92)

    그나마 새걸로는 개롱역 래미안 파크팰리스 있어요. 개롱역은 아주 가깝고 7-8분 걸으면 오금역이고요. 10년이 채 안됐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3682 쇼핑호스트중에.. 11 @@ 2016/06/05 4,578
563681 블러셔 정보좀 주세요 12 어머나 2016/06/05 2,668
563680 영어를 배우고 싶으시다는 아주머니 9 종이꽃 2016/06/05 3,687
563679 지능이 갑자기 나빠지기도 하나요? 1 에휴 2016/06/05 1,032
563678 유학간 여대생 선물 뭐가좋을까요? 3 상상 2016/06/05 1,112
563677 어쩐지..서울메트로 나꼼수때 언뜻 들어봤던거 같더니만,,, 1 ㅇㅇ 2016/06/05 1,099
563676 오늘의 tv로 보는데.. ... 2016/06/05 855
563675 턱보톡스나 윤곽주사요~ 아기엄마 2016/06/05 982
563674 유전자 조작 농산물을 기피하는 현상이 7 KK 2016/06/05 1,572
563673 과거에도 몹쓸 짓?…그 섬에서 무슨 일이 4 ㅁㅁ 2016/06/05 2,932
563672 연휴인데 계속 혼자네요 2 연휴 2016/06/05 1,615
563671 朴대통령 메르시 보꾸... 42년만에 어학수료증 받아 8 ㅎㅎ 2016/06/05 2,118
563670 공항 짐찾는 곳에서 앞을 가로막은 여자땜에 기분 확 상했어요 7 공항 2016/06/05 2,817
563669 강아지들이 죽을때요.. 10 강아지 2016/06/05 7,052
563668 베트남 하노이 맛집탕방 고군분투기 9 냠냠 2016/06/05 3,204
563667 자궁경부암도 암인가요? 28 2016/06/05 6,475
563666 40대후반 남편 8 에효 2016/06/05 3,838
563665 디마프에서 고두심 남동생이 아들이에요????? 3 rrr 2016/06/05 4,867
563664 프랑스 최대 지역지, 프랑스 방문 중인 박 대통령 소개 3 light7.. 2016/06/05 1,248
563663 내가 무인도에 간다면 이 립스틱 하나만은 죽어도 싸가겠다하는거 .. 56 행복 2016/06/05 7,956
563662 파리에서 샤넬 가방 사보신 분이요 13 어떻핮죠 2016/06/05 10,523
563661 [콩모금함] 친구의 남편에게 칼로 찔린 분을 도와주세요 14 .. 2016/06/05 3,588
563660 아로니아 드시는분 계신가요? 6 게준트하이트.. 2016/06/05 3,428
563659 유리냄비 단점 있나요? 13 .. 2016/06/05 9,513
563658 주인공이 너무 매력적인 외국영화 추천해주세요 46 MilkyB.. 2016/06/05 6,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