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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런 차 끌고 골프 다님 니엄마보다 이쁜 여자가 줄을 설텐데.

페라리 조회수 : 5,608
작성일 : 2016-04-12 15:00:41
어제 외출 후 세식구
(남편 39.아들6. 저)
지하주차장을 걸어나오는데
멋진 퍽라리가 서 있는걸보고 남편이.
저렇게 말하더군요.

9시가 넘은시간이라
아들 재우고.
그말 기분 나빴다고.
말하니.
농담도 못하냐~
우리가 10년가까이 살았는데.
나를 모르냐.

나중엔 미안하다 하는데
진심없이 내뱉는 투라서
그것조차 기분나쁘다.
내맘을 이해하려 하는데 아니라.
기분나쁜 내마음이 잘못되었다고 말하는게
문제다!!!

라고 말하다.
말이 안통해서 그만하자고 하고
오늘 서로집에있으면서
소 닭보듯 하고 있어요.

어제 술먹은사람 데릴러
다녀온건데.
술먹은사람한테 이야기 꺼낸 내가 잘못인가..
싶다가도.
흥분해서 ㅅㅂㅅㅂ 욕하던 사람이 자꾸아른되네요.
(평소 다툼이 있어도 욕한적은 없어요)

자꾸 눈물이나고 슬퍼요.
ㅜㅜ
IP : 175.119.xxx.177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밉상
    '16.4.12 3:09 PM (14.38.xxx.211) - 삭제된댓글

    그 자리에서 이쁜여자도 보는 눈 있거든 해주시지...
    말로 점수 까먹는 못난 남편이네요..

  • 2. ..
    '16.4.12 3:11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저런 말을 애 앞에서 스스럼없이 하는
    남편의 철없음이 문제죠.

  • 3. 남편 저질이네요
    '16.4.12 3:14 PM (202.30.xxx.180)

    애한테 저런 말을...

  • 4. 나도
    '16.4.12 3:17 PM (218.39.xxx.35)

    연하남이 줄을 설텐데... 하시지요.
    어차피 현실성 없는 말인데... 까칠하게 반응하셔야 서로에게 도움 될 것도 없고...

    가시 돋힌 농담으로 되받아치시는 편이...

  • 5. ..
    '16.4.12 3:20 PM (121.162.xxx.161)

    차에서 절대 내리지말라고 하세요

  • 6.
    '16.4.12 3:24 PM (180.65.xxx.174)

    아무리 농담이라고 저런말을 내뱉는 남자라...

    내 남편한테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 그런가..

    당췌 이해 불가..

  • 7. 그냥
    '16.4.12 3:25 PM (211.230.xxx.117)

    농담이라 하면 같이 상처받을 농담으로 받아치세요
    "그러게 당신 능력이 그뿐이라 나도 안타깝다!!
    능력좀 열심히 키워봐!!!

  • 8. ...
    '16.4.12 3:29 PM (182.212.xxx.129)

    원글님 화날만해요.
    남편 나빠요 정말...

  • 9. 일단
    '16.4.12 3:35 PM (125.178.xxx.83)

    페라리 살 능력 갖춘 다음에 얘기 해 보라고 하세요~

  • 10. 남편들 ‥
    '16.4.12 3:37 PM (119.198.xxx.75)

    저런말 하는거 절대 농담 아니예요
    맘 한켠에 저딴 생각이 있어서 그런거구요
    글고 얼마나 와이프를 무시했으면 저런 얘길
    쉽게 내뱉나요?
    참 못된 x ㅠㅠ

  • 11. ...
    '16.4.12 3:45 PM (119.197.xxx.61)

    그러게 내말이 나도 쫌만 더 예뻣으면 페라리 타는 남자만나서 호강했을텐데
    자기나 나나 불쌍하다 그치?

  • 12. ....
    '16.4.12 3:51 PM (112.220.xxx.102)

    저게 농담이라고?
    미#넘...
    로또라도 당첨되면 가정은 나몰라라 할 인간임

  • 13. 많이 부러운가 보네요.
    '16.4.12 4:07 PM (110.47.xxx.253)

    평소 사고방식이 그렇지 않다면 안나올 말이죠.
    돈관리 철저히 하세요.
    아무리 부부라도 최후의 방어막은 돈밖에 없습니다.

  • 14. 페라리
    '16.4.12 4:28 PM (175.119.xxx.177)

    평소의 말투와는 너무다른 농담.
    이어서 놀라고 기분이 나빴어요.

    우리 남편의 진심이 저거구나... 싶어서
    슬프고. 삶이 허무하네요.

    마음같아서는 여기 댓글 보여주고 싶지만
    다시 싸우자는 꼴이 될까. 참아요.

  • 15. 페라리
    '16.4.12 4:33 PM (175.119.xxx.177)

    댓글의 어느분 말씀처럼
    농담에 까칠하게 반응한 저도
    아직은 미성숙인가봅니다.

    마음이 아프니 몸도 아프네요

  • 16. 다음엔
    '16.4.12 5:23 PM (59.6.xxx.151)

    히죽히죽 미친척 하고 웃으며 그러세요
    그렇게 능력있으면 양보할텐데,
    최소한 애가 물려받을 건 늘겠지 라구요

  • 17. ...
    '16.4.12 5:29 PM (114.204.xxx.212)

    니 능력엔 나도 과분하지...속으로 생각하고 말아요

  • 18. 페라리가
    '16.4.12 5:30 PM (111.65.xxx.131)

    잇긴해요??
    잇을능력도 안되자나 라고 쏘아주지그랫어요.

  • 19. 마른여자
    '16.4.12 5:39 PM (182.230.xxx.71)

    농담아니에요~제가보기엔

  • 20. ...
    '16.4.12 5:57 PM (5.254.xxx.102)

    여자들도 그런 농담 자주 하지 않나요? 제 친구 한 명은 "내가 부모 잘 만났으면 더 좋은 남자 만나서 페라리, 람보르기니 타고 다녔을 텐데" 같은 말을 남편 앞에서 한다더군요.

    원글님도 그런 말 해보세요. 거기에 대고 화내면 피장파장이라고 반격하세요.

    농담은 아니겠지만 이룰 수 없는 희망이니 어쩌겠어요. 그래 너 능력 없어서 안 됐다 하고 말아야죠.

  • 21. ...
    '16.4.12 5:59 PM (5.254.xxx.187)

    근데 그런 생각 (돈을 벌면 섹스와 명예가 따라온다는 생각) 하는 사람들이 나르시시스트나 사이코패스일 가능성이 크다더군요. 속으로는 무슨 생각을 못하겠냐만 6살짜리 앞에서 할 얘기는 아닌 듯.

    너무 원초적임. 저런 말 자주 한다는 제 친구도 대학교 친구라 모임으로 만나긴 하지만 정말 자기밖에 모르고 정신적으로 많이 미숙해요.

  • 22. ㅇㅇ
    '16.4.12 6:01 PM (125.191.xxx.99)

    농담좀 아니면 어때요
    별걸다 트집 여기 여자들도 로또 100억 맞으면 과연 남편과 함께 행복하게 생을 나눌까 ???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길

  • 23.
    '16.4.12 6:48 PM (223.33.xxx.39)

    100억 생겨도 애딸린 중년 유부녀한테 올 남자는 정해져있지 않나요? 제비요.
    어떻게 몇십 년을 애까지 낳고 살아온 남편과 비교가 되나요?
    농담 아니라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좀 무서워요.
    농담도 자꾸하는 건 진심이라죠.
    그런 사람들은 자식도 능히 버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원글님 남편도 정상은 아닌 듯.
    그런 소리 자주 내뱉는 사람, 소시오패스 기질 다분해보여요.

  • 24.
    '16.4.12 6:50 PM (119.149.xxx.79)

    돈 생기면 남편이랑 아이랑 같이 쓰는 재미인 거죠.
    그 재미 누리려고 돈 많았으면 싶은 거구요.
    이상한 사람 진짜 많다

  • 25. 에휴
    '16.4.13 6:33 AM (14.33.xxx.12)

    배려가 없네요
    그자리에서 니아빠가 그럴 능력이 못돼서 이런가보다 해주고싶지만 아이교육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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