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관종 있으신 분 안계세요? 너무 힘드네요

dd 조회수 : 4,374
작성일 : 2016-04-12 13:01:51

시집 안 간 20대 후반 여성인데

20초반에 눈밑에 좁쌀만한게 세개가 나더라구요

자꾸 커져서 피부과 갔더니 한관종이라더군요 그때 처음 알았어요


레이저로 수술하면 없어지고 더 안날 줄 알았는데

거의10년이 되어가는 지금... 눈밑은 더할 수 없이 흉합니다


좁쌀만한 알갱이들이 다닥다닥.. 수십개가 양쪽 눈 밑을 덮었어요

레이저 치료를 많이 받아서 붉고 검고 눈밑은 우둘두둘 완전 자갈밭이구요

나이가 드니 주름도 자글자글 지고 있어요


화장으로 가리려 하면 오히려 더 티가 나고요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화장은 아예 포기했습니다


20초중반에 이렇게 심하지 않았을때는 저도 나름 괜찮은 외모였는데..

완치란 없다는 말에 너무 힘이 듭니다.


남자를 만날 자신도 없고요

새로 만나는 사람들은 다 제 눈밑만 보는 거 같구요.....

대인기피증에 걸려 직장생활도 관둘 판이에요


좋다는 거 안해본 게 없어요

율무.. 레이저수술... 운동.. 식이요법

다 소용없네요 오히려 더 번집디다



정말 절망적이네요

아직 시집도 안갔는데

제 주변에 저같은 사람은 한명도 없던데 왜 나만...


오늘 거울 보는데 너무 징그럽고 끔찍해서

화장실 와서 울었네요


저와 같은 분들 혹시 계신지요..

직장 관두고 집에만 있고싶네요



IP : 118.68.xxx.2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6.4.12 1:11 PM (115.143.xxx.186)

    저도 한관종 있어요
    엄마도 그래요...유전이죠
    저는 레이저도 한번도 안받아봤고 그냥 마음 비우고 있어요
    이효리도 못고치는걸 내가 어찌 고칠까 라는 생각에..

    그냥 최대한 신경 안쓰려 노력해요
    한관종 때문에 대인기피 걸리면
    나만 손해죠
    다른 사람들 사실 그정도로 인식 못해요
    율무팩이 좋다고 해서 열심히 하고있어요

  • 2. ---
    '16.4.12 1:12 PM (119.201.xxx.47)

    저도 한관종 눈밑에 많아요 ㅠ
    유전인듯... 엄마가 한관종 많이 있으시거든요
    동생들은 없고..저만..
    저는 처녀때는 모르다가 피부과 다니는 친구가 날 보더니
    끌고 갔어요
    이십년 전에 이십만원에 몽땅 뽑아내고 한달정도 밖에 안나가고 칩거했네요
    지금도 바글바글 올라왔지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무시하고 사네요
    제 후배는 젊어서 그런지탱탱한 얼굴에 바글바글 있는게 도드라져 보이더라구요
    못생긴 얼굴에 한관종까지..
    전 포기하고 살지만 아직 젊으신데 안타깝네요

  • 3. 00
    '16.4.12 1:27 PM (59.15.xxx.80) - 삭제된댓글

    저도 작년에 갑자기 자갈밭같이 생겨서 기절할것 같아요 .
    유전 이라더니 엄마가 한관종 이 많더라구요.
    저도 율무 끓여서 먹고 팩도 하고 심지어 무좀약 라미실 까지 발라봤어요.
    정말 별에 별거 다해봤는데 절대 안나아요.
    어떤분 보니까 이게 면역력 하고 관계있는 물사마귀) 곰팡이) 종류라서 면역력 높히는 음식먹고 운동을 꾸준히 2 년 했더니 다 없어졌다고 해요. 땀흘리면 더 두드러져 나오지만 저도 꾸준히 운동하고 있어요.

  • 4. 에구
    '16.4.12 1:29 PM (73.34.xxx.5)

    피부질환은 정말 고질병이에요. 그래도 꾸준히 치료하다보면 나을 수 있을거에요. 평소에는 색깔있는 안경으로 가리거나 cover mark 되는 화장품을 써 보세요.

    그리고 당당해지세요. 병든게 님 잘못 아니잖아요. 전 얼굴에 검은 큰 점이 있고 레이저로도 잘 안지워져요. 평소 화장하고 직장 잘 다니고 신랑 애들 다 솔직히 남 부러울것 없네요. 나 자신을 사랑해야 남도 사랑해주지 않을까요. 별거 아닐 수 있으니 맘 편히 생각하세요.

  • 5. 욕심
    '16.4.12 1:47 PM (39.7.xxx.139)

    자주가고 믿는 피부과가 있어요.
    저도 빼고 싶음데 ... 병원에서 안해줍니다.

    건들이면 심해진다고 ...
    그냥 살래요.

    하지만 다른 피부과에서는 관리하라고 합니다.

  • 6. 12
    '16.4.12 3:04 PM (211.193.xxx.74)

    다음 까페 빛살림 한번 들어가보세요

  • 7. ..
    '16.4.12 4:10 PM (110.70.xxx.214)

    저희집 여자들 다있어요
    3년전 싹 뺐는데 재발없이 깨끗해졌어요

  • 8. 어디
    '16.4.12 5:53 PM (223.62.xxx.20)

    ㄴ 윗님
    어느병원에서 하셨어요
    알려주세요 ㅠ
    happysue7@gmail.com 이쪽으로 꼭 메일 주세요ㅠ

  • 9. 맑은마음
    '16.4.12 10:59 PM (117.111.xxx.44) - 삭제된댓글

    저두 알려주세요
    올케언니가 심각해요

  • 10. 궁금
    '16.4.13 3:47 PM (117.111.xxx.73) - 삭제된댓글

    윗님 저도 정보주세요.
    올케언니가 심해요.
    메일 부탁드립니다.
    pro50@daum.net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3876 신안 성폭행 사건은 일베보다 친노들이 더 대단한 활약을 보이네요.. 39 친노 승! 2016/06/06 3,974
563875 여교사 인권이 저정도면...서빙이나 접대부 여자들은 인권이 어느.. 3 전남 섬 2016/06/06 1,885
563874 결국 재판이혼으로 가면 제돈 들통나겠죠 28 2016/06/06 7,310
563873 자동차 에어컨필터 클리닝을하라는데 해보셨나요? 6 공공 2016/06/06 1,211
563872 요리고수님들 의견 부탁드려요~~ 5 다시금 2016/06/06 1,030
563871 일본 음식영화 수프오페라.. 괜찮네요 10 추천 2016/06/06 2,415
563870 마파소스와 어울릴만한 재료는 머가 있나요??? 자취남 2016/06/06 477
563869 물고기(구피)키우고 있는데.. 참 귀엽네요 9 재롱 2016/06/06 1,719
563868 ㅅ ㅇ. 같은데 발령나면 죽어서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5 Sllsls.. 2016/06/06 2,401
563867 고1 아들. 하루종일 놀아요 5 2016/06/06 2,224
563866 원룸상가도 괜찮을까요? 4 요요 2016/06/06 1,284
563865 북한산민물장어녀 1 판타스틱듀오.. 2016/06/06 1,796
563864 자식을 잘못키웠나봐요 56 아픈데 서러.. 2016/06/06 21,560
563863 살고싶은 집 2 룰루 2016/06/06 1,250
563862 최면으로 배우자를 내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다면? 2 O O 2016/06/06 1,516
563861 케리어가방... 1 00 2016/06/06 1,029
563860 이 영어 문장 해석 도와주실 분 계실까요.. 2 영어 2016/06/06 736
563859 요즘은 잡지책도 재미없고 3 abc 2016/06/06 948
563858 여교사 집단성폭행 이번이 처음이 아니였군요. 11 ... 2016/06/06 9,366
563857 전체적인 체형에 비해 큰 바스트 소유하신 분들 소화잘되세요? 9 aaaaaa.. 2016/06/06 2,035
563856 pt받을때 헬스장요금 문의요 3 하트 2016/06/06 1,489
563855 악몽땜에..불끄고 자기가 힘든데 ..방법좀 알려주셔요 6 졸림 2016/06/06 1,478
563854 기사펌)전남 섬주민들 교사대하는 태도 기사나왔네요. 12 2016/06/06 5,739
563853 일명 덜덜이 운동기구 써보신분 7 효과알고싶어.. 2016/06/06 2,403
563852 드라마에 나오는 집은 비현실적으로 좋네요 5 보다보니 2016/06/06 2,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