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때문에 지금 해외 와 있어요.
아파트는 좋습니다. 위치, 시설 모두 좋아요.
근데 아파트가 동향 아님 서향 뿐이 없어요.
동향 - 10층. 고속도로 만나는 곳이라 소음은 예상 했어요. 제가 소리에 약간 둔하기도 하고 한국에서도 고속도로 앞에 살아 본적이 있는데 살다 보니 잘 모르겠더라구요. 앞이 고속도로니 앞이 확 트여서 기분 좋아요.
서향 - 14층. 바로 앞이 학교인가? 회사 건물이에요. 그래서 낮에는 (저도 낮에 회사 가지만) 꼭 블라인드 치고 있어야해요. 다 보여서. 확 트인 느낌 없어요. 옷장 / 수남 공간 작음. 한달에 십몇만원 더 비싸고 동향 아파트 보다 작아요.
아는 사람들이 동향이 좋다고 서향은 정말 비추라고 해서 고민하다 동향으로 이사를 며칠전에 했어요. 근데 소음 때문에 잠을 못 자겠어요. 제가 한국에서 온지 얼마 안됐고 새로운 곳에서 적응하고 자려니 그런것도 있는듯한데 소음이 장난 아니에요. 근데 이상한게 소리가 차 다니는 소리가 아니라 이 아파트 대각선으로 있는 건물 옥상에 무슨 기계가 많아요, 환풍기(?) 같으거. 그 기계들이 다 돌아 가는 소리가 정말 심한듯해요. (그 건물 옥상 높이가 거의 딱 10층인듯해요) 그리고 고속 도로니 트럭 다닐때 소리 많이 나고요.
이 상황에서 14층 서향 아파트로 이사를 가야하나 고민입니다. 짐을 다 옮기는게 귀찮기는한데 아직 가구들이 다행이 다 안들어와서 잔짐이에요. 제가 과연 이 소리를 감당 할수있을지 모르겠어요. 밤만 되면 오늘은 잘수있을까 걱정입니다.
씨끄러운거는 살다 보면 적응 하나요? 향은 동향이 정말 훨씬 좋은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