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에 큰 시누한테 계모임에 대해서 얘기하다가 이런 저런 얘기로 한 시간 넘게 통화했어요.
얘기 중에 잠자는 시간 이야기 까지 나왔는데 제가 12시쯤에 자면 요즘은 5시나 5시반만 되면 저절로
눈이 떠진다고 했거든요.
그랬더니 그래 자서 피곤해서 되는냐고 한약을 먹어보라고 하는데
전 그정도 자도 별 피곤함도 못느끼고 적게 잔다는 생각은 안했거든요.
물론 눈만 뜨지 조금 더 잘때도 있지만 (이때는 제대로 된 잠이 아니고 꿈을 많이 꿉니다) 대체적으로
6시간 이상은 잠을 안자고 더 자고 싶어도 눈이 그렇게 떠지니 그게 내 수면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살거든요. 그랬더니 시누가 그래서 얼굴에 살이 없고 자꾸 살이 빠진다면서 (저 10년동안 몸무게 그대로임)
그러면 몸에 이상온다면서 커피도 끊고 한약을 먹으라고 해도 신경 쓰기 싫었는데 요 밑에 불면증 글 나왔는데
거기에도 한약을 먹으면 된다고 얘기하네요.
저 정도 수면시간이면 비정상이니 한약을 먹어야 하나요?
괜히 좀 신경쓰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