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강남 아파트에서 월세로 살고있어요.(월세도 비싸요..ㅠㅠ)
저희가 갖고있던 경기도에 있던 아파트가 재건축에 들어가서
분양신청하고 작년 말 이사왔어요.
저희 아파트가 재건축중이고 아이 교육이라는 핑계(?)등등을 대며
작년 말 이사왔습니다.
아파트가 워낙 낡았지만 이사를 좀 급하게 해서 수리 도배 안 하고 들어왔습니다.
각설하고 일요일에 세면대 배수관부분이 트랩이 오래되서 고장났고
샤워기도 줄줄 새서 부동산에 연락했습니다.
부동산에서 주인에게 먼저 말해보라고 우리가 수리해서 월세에서 빼든지
주인이 설비집으로 계좌이체를 할건지 상의하라고 하더라구요.
이것까지는 좋았는데 부동산 사장이 주인 전화번호(집주인 번호는 알고있는데 번화번호를 보내더라구요)와
설비집 전화번호가 담긴 문자를 보낸 후 다음 바로 문자가 또 왔더라구요.
내용인즉은 "인삿말 중요 잘 알아서하시겠지만 잘 살고있다고 먼저 말씀드리세요"라는 내용입니다.
음 오후에 문자봤을땐 주인과 통화하고 설비집과 통화한다고 그냥 넘어갔는데..
자꾸 문자 내용을 곱씹어보니 기분이 좀...ㅠㅠ
남편한테 말하니 들은척도 안하는데...
괜히 월세산다고 그러는건지...
제가 배부른 소리하는게 아니라 월세를 처음 살거든요..
경기도 아파트도 친정에서 결혼때 바로 사주셔서...ㅠㅠ
그냥 단순한 문자인지.. 월세산다고 그러는건지...
그냥 소심한 아줌마의 글이었습니다...
저.. 소심해서 용기내서 올린 글이라서 무서운 댓글이 달리면 삭제할 수도 있어요.
먼저 양해드리고 죄송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