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에 동동거리다.. 아이가 학교에서 저녁까지 해결하고 들어오는 고딩이 되자 조금 개인시간이 나는것같은데
아직도 여전히.. 시간이 없어요.
시간이 있어도 기력이 없어서. 기력 회복하려고 빈둥거리다 보면.. 어느덧 아이 올 시간..ㅠㅠ
일주일에 두번 운동가고
나머지 3일중 1~2일은 야근하거나 약속있거나 합니다.
그래서 평일중 하루만 8시전에 퇴근하는데요..
맘 먹은 집 정리하기 들어갔어요. 그런데..
버리기..에휴.. 기운빠져요..기가 빠진다 해야하나..
옷가지 11개 옷걸이 수십개
싱크대 서랍안 잡동사니 수십개 버렸을뿐인데..
왜이리 지칠까요.
저질체력.. (이미 한달전에 거실장 버리고 베란다 두곳 잡동사니 버리고 안 입는 옷 몇 상자, 주방에 오래된 양념 죄 버린 뒤임에도)
버리면서 보니
쓸데없는 물건을 왜이리 쟁여놨는지.
아이 쓴다고 한봉다리 사놓은 빨대..
두개,세개씩 있는 같은 용도의 소품들,, ㅠㅠ
직장 동료들 보면 제 또래 여직원들은
굉장히 활발한 사회생활을 하더군요ㅠㅠ
화려한 밤문화를 남자직원 못지 않게 보내는 이들이 많은데요.
전 그랬다간.. 병가 내야할듯..
퇴근후 어찌 지내시나요?
좀있으면 울 집 고딩 오네요..
간식거리 대령하려면 빨리빨리 움직여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