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6개월 아기.. 아빠한테 양육권이 갈 확률..

양육권 조회수 : 2,011
작성일 : 2016-04-11 18:27:05

이혼소송중입니다

아이는 26개월부터 제가 쭉 키우고 있고 지금 32개월입니다.

남편은 제가 우울증에 시댁에 불경한 정신 이상자로 몰고 있어요..

남편의 친구중 한명이 내가 정신이 온전치 못해 아이를 못 키운다고 증언도 했구요..

나를 미친여자로 몰 각오를 하는것 같아요..

남편 친구들의 증언 외엔 특별한 증거는 없어요.. 저도 제 친구들의 증언으로 맞대응할수는 있어요.. ( 하지만 저는 남편이 미쳤다.. 싸이코다.. 그러고 싶지는 않구요.. 제 친구들한테 제가 좋은 엄마였다는 얘기 부탁할수는 있어요..)


궁금한건 남편은 제가 시댁에 잘 못하는걸 큰 약점으로 생각하고  주구장창시 시댁에 전화한통 안하는 불경한 여자라고 우기고 있어요.. 제가 정말 시댁에 크게 불경하고 전화 한통 안하는 여자라고 판명이 난다면 전 양육권을 못 받나요..?


이혼소장의 80%가 내가 성질이 더러워서 시댁에 잘 못하고.. 그로인해 시댁식구들의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심하다에요.

그래서 자료 3000 달라는 얘기..

위자료보다 제가 정말 시댁에 너무 못하는 여자면 전 양육권을 못 받나요..?

아니 시댁이 대체 뭐길래.. 요즘 내가 하루종일 하는일이 내가 결혼해서 시댁에 무슨 선물을 주고.. 시댁에 전화는 한달에 몇번이나 했고..  시누이들한테는 전화를 몇번이나 했고.. 선물은 뭘 줬나..  그 증거자료모으는거에요.. 모으면서도 한심해요.. 아니 시댁에 뭐길래....

그래도 남편이 주구장창 내가 싸이코라 시댁에 너무 못하는 여자라고.. 거기에 완전 타겟을 꼿아 공격을 하니 어쩔수 없네요...


시댁에 잘 못하는 여자의 유책은 큰가요..?

시댁에 잘 못하면 성질이 더러운 여자로 판명.. 양육권이 안 오나요..?










IP : 211.244.xxx.15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언
    '16.4.11 6:39 PM (222.233.xxx.172)

    대한민국에서는 아이가 어리면어릴수록 무조건 거의100프로 엄마에게 양육권 주어줍니다. 대부분이아니라 99.9일거에요.

  • 2. .....
    '16.4.11 6:51 PM (223.131.xxx.141)

    시댁에 잘 못 했다고 이혼하는 케이스는 못 봤는데요.
    판사가 아마 수긍을 안 할 거에요.
    대신 시댁에 과도하게 봉사할 것을 요구한 남편 행동은 이혼 사유가 되는 듯.

  • 3. ㄴㄴ
    '16.4.11 6:54 PM (91.109.xxx.85)

    정신과에서 병을 진단받거나 여러 차례 진료한 기록 있으세요? 있으면 불리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절대 걱정하실 것 없어요.
    친구들 증언이 무슨 상관이랍니까?

  • 4. 원글이
    '16.4.11 6:56 PM (180.182.xxx.80)

    시댁과 더불어 아이한테도 잘 못하고 거래처 사장님들한테도 잘 못해서 자기가 금전적 손해를 많이 봤대요.
    아이한테 잘 못하고 거래처 사장님한테 못하고.. 그건 부수적인거고..
    시댁이 가장 크니.. 내가 시댁에 얼마나 전화를 하고 선물을 얼마나 보냈나 요즘 그거 증거자료 모으고 있어요.. 모으면서도 한심해요.. 이걸로 양육권에 큰 문제 없으면 그냥 증거자료 안 모으고 싶어요.. 모으면서도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어요.. 자존심 상하구요..

  • 5. 111
    '16.4.11 7:13 PM (119.207.xxx.42)

    야, 이 새끼야, 너는 친정에 잘 했냐. 친정에 불경한 죄부터 한 번 따져보시지요.
    조선 시대도 아니고 시댁 불경죄는 또 뭐람.

  • 6. ㅋㅋㅋ
    '16.4.11 7:28 PM (222.233.xxx.172)

    시댁에 전화안하고 선물안하고 불성실했다는거로는 판사는 코웃음칩니다ㅋㅋㅋ 그냥 엄마가키우게될것이니 걱정마세요.
    참고로 마지막엔 아이를 데리고있는쪽이 우선이니 절대로 아이 보여달랜다고 보내지마세요. 안보낼수있어요 엄마한테.

    제가 이혼 변호사 . 조언받은적있는데,
    아이는 어릴수록 100프로 엄마가,
    그리고 막판에 아이를 데리고 양육하고있는 사람이 누구냐? 된다네요.

  • 7. ...
    '16.4.11 7:37 PM (175.197.xxx.92)

    그래도 위자료 문제가 걸려 있으니 한 것은 했다고 자료로 모아야지요.
    그거 모으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고 어이 없겠지만
    소송이 원래 그런 거니 ..업무처리 한다. 생각하고 모으세요.

    그리고 위자료와 별개로 재산 분할과 양육비는 정당한 권리이자 현실적으로도
    중요한 문제이니 빨리 끝내고 싶다고, 치사하다고, 대강 넘어가지 마세요.
    치사해서 돈 안 받은 사람들....나중에 굉장히 후회합니다.

  • 8. ..
    '16.4.11 7:43 PM (210.97.xxx.128) - 삭제된댓글

    요즘 세상에
    동남아 여자하고 결혼해야 할 남자네요
    동남아 여자하고 결혼해 사는 남자도 부모하고 같이 살기는 하지만 자기 부모에게 잘 하라고 강요 안해요

  • 9. 원글이
    '16.4.11 8:19 PM (180.182.xxx.80)

    그럼 제가 정말 시댁에 잘 못했으면 저 위자료 줘야 하는건가요..?
    그 잘하고 잘 못하고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와... 진짜 어이없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7084 투표하고 이벤트도 받고 왔어요 4 투표하고 2016/04/13 737
547083 나이많은 사람이랑 연애하는 어린애들은 11 ㅇㅇ 2016/04/13 7,288
547082 지금 tv보세요? 6 하하하 2016/04/13 1,448
547081 제주날씨 어떤가요?? 3 홍이 2016/04/13 533
547080 사회성이 없으면 말을 조리있게 못하나요... 15 ... 2016/04/13 5,866
547079 초등 아이데리고 엄마 혼자 외국 가서 박사하는거 가능할까요? 5 공부 2016/04/13 1,560
547078 오늘 정봉주랑 전원책이 개표방송하는곳 있나요 9 ㅇㅇ 2016/04/13 1,597
547077 아침부터 투표 귀찮아 하는 남편과의 실랑이 .. 3 하아 2016/04/13 823
547076 총선 소감 1 생각 2016/04/13 406
547075 시어머니랑 같이사는거 참 힘드네요 19 으이구 2016/04/13 7,948
547074 동네모임 블로거에 투표독려 하셨다는 분도 계시는데,, 1 어제 2016/04/13 868
547073 여기 투표율 떨어트리고픈 글도 올라오네요(냉텅) 4 기가막혀서 2016/04/13 736
547072 투표하고 왔어요 ^^ 22 4월13일 2016/04/13 1,204
547071 문소리씨 대학시절 그리 인기 좋았다는데 73 ㅇㅇ 2016/04/13 25,839
547070 기표소에 아이 같이 들어가면 안되는건가요? 5 ... 2016/04/13 1,617
547069 투표하고 왔습니다 3 비오는날 아.. 2016/04/13 348
547068 날씨 따뜻해지니 이런 피해 많아져요.. 2 제발 2016/04/13 1,514
547067 보일러 교체 하는데요, 스마트폰 원격조절 기능 필요할까요? 미즈박 2016/04/13 323
547066 오늘은 무급휴일인가요 유급인가요? 7 ㅜㅜ 2016/04/13 1,345
547065 뉴질랜드 유학생이 미국의대 들어갈 수 있을런지... 14 중견맘 2016/04/13 2,794
547064 근데 정치색과 무관하게 노인층의 투표의식은 본받을 만하네요 ... 2016/04/13 366
547063 CCTV 설치시 스마트폰 연결... 투표 하세요.. 2016/04/13 462
547062 결혼계약.. 은성이 넘 이뻐요. 11 바보 2016/04/13 3,365
547061 투표하고 왔어요. 3 ... 2016/04/13 386
547060 아침에 김문수 전화 오네요 10 ㅡㅡ 2016/04/13 1,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