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역시나 우리시댁

ㅠㅠ 조회수 : 1,585
작성일 : 2016-04-11 18:22:02

교통사고 나서 아픈데도 오전에 병원가서 물리치료받고 제사날이라고 전부치고 고기재우고 과일사서왔더니

교통사고가 어떻게 났냐고 물어보시네요
뒷차가 받았다고하니
차 많이 부셔졌겠다고 걱정하심 ㅠㅠ
그러고 본일들 하고시픈 이야기만 줄창~~~

강아지가 차사고 나도 괜찮은지 살펴보겠건만

제가 시댁에 넘 많은걸 기대했나봅니다
제사비용드리려고 가져온돈 드리지말고 갈까봅니다


짜증나서 잠깐 바람쐬고 오겠다고하고 나왔네요
친정엄마한테 전화하고 싶지만
괜한 걱정끼칠것같아서 82에 주저리 주저리 속풀이합니다
IP : 211.36.xxx.1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11 6:23 PM (86.147.xxx.20) - 삭제된댓글

    저희 시댁은 저희 외할머니 돌아가셔서 가야 한다고 하니까 우리 아들 밥은 어쩌냐고 묻더라구요...

  • 2. ..
    '16.4.11 6:46 PM (114.204.xxx.212)

    사고났는데 무슨제사요 .. 병원에 누우시지 ,,,
    일 다 하니까 괜찮으려니ㅡㅡ하나봐요
    아들이면 난리났겠죠

  • 3. ㅇㅇ
    '16.4.11 7:06 PM (125.178.xxx.224)

    호구노릇하지마셔요.
    와서 일 다하고는 알아주지 않는다고 혼자 열낼 필요가 없어요.

  • 4. ㄱㄱ
    '16.4.11 7:19 PM (221.140.xxx.28) - 삭제된댓글

    진짜 갱장한 시댁이네요, ㅜㅜ

  • 5. 호구됩니다
    '16.4.11 7:49 PM (39.118.xxx.207) - 삭제된댓글

    지난명절에 결국 탈이나서 지금껏 병원다니는 사람입니다.
    한달후인 제사에 못간다고 남편이 통보해줬더라구요.

    그래도 전화와선 시어머니가 오라고 강요의 뉘앙스를 뿌리시대요.
    예전같으면 여기서 벌써 갈께요 소리늘 했었을꺼니까 그럴꺼라고 생각한거예요.
    진짜 아파서 못간다하니 진짜 안오겠구나 싶어지니까 하는소리가 명절이라고 니가 뭘했다고 아프냐 소리를 하더군요.

    ㅎㅎㅎ 그소리 해준거 진짜 감사하더군요.
    덕분에 이젠 드디어 일말의 미안함도 완전하게 접고 전화도 안합니다.

    지난주 한식성묘도 남편 혼자서 갔었는데 통화안했어요.
    남편도 아무말 안하고 오히려 이젠 절 미안해하면서 챙겨주네요.
    아마 성묘에 가서도 뒷말한것 같은데 그게 반작용난것같아요 ㅎㅎㅎ

    전 이젠 그분들 삶에대한 관심이 자연스레 접어져서 홀가분해졌어요.
    제경우는 이젠 뿌린것 거두실 시기가 됐다는걸 보여드릴 시간이 된거구요.
    저처럼 호구노릇 하다가 고질병 만들지마시고 아셨으니 이제 착한시녀가 될 맘 접으세요.

    호구짓 바라는거 해주면 호의가 아닌 진짜 호구짓인거예요.
    첨부터 호구는 없었다! 입니다.
    내가 날 호구로 만든거였더라구요.

  • 6. 원글
    '16.4.11 11:28 PM (180.230.xxx.194)

    진짜 열받아서 신랑오자마자 밖으로 불러내서 한소리하고
    먼저 집에왔습니다.
    다들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6909 저희 시부모는 어떤 분이실까요? 13 .. 2016/04/11 3,414
546908 미술 가정집수업 하는데,,, 5 ㅇㅇ 2016/04/11 1,751
546907 학원비 반환 4 학원 2016/04/11 1,026
546906 세월호727일)2년. .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 8 bluebe.. 2016/04/11 338
546905 고모땜에 미치겠네요 10 123 2016/04/11 3,965
546904 남편이 교수인 분들 - 교수는 바람나기 쉽나요? 22 ddd 2016/04/11 31,597
546903 문재인 여수 실시간 검색어 1위~~ 11 ㄷㄷㄷ 2016/04/11 2,245
546902 지금 실시간 여수 완전 난리법석 14 .... 2016/04/11 5,667
546901 드뎌 여수가 미쳤다 2 여수 2016/04/11 1,581
546900 나물가래떡 만들어보신분 계시나요? 떡순이 2016/04/11 401
546899 에뛰* 화장품 하나 사고는 정말 어이없는 일이 생겼어요.... 3 땡땡이 2016/04/11 3,151
546898 멜로 영화 보면서 가장 짠한 장면이 1 멜ㄹ 2016/04/11 806
546897 진중권, 박지원의 거짓말 저격 트윗. 22 미친노인 2016/04/11 2,598
546896 한의원에서 침을 맞으면 당일은 호전 되는게 없나요? 6 ,,, 2016/04/11 1,446
546895 밥할때 플라스틱냄새가나요.. 1 새로산 쿠쿠.. 2016/04/11 1,894
546894 이런 영화 같은 장면을 나만 보다니..여수행진 2 피리부는사나.. 2016/04/11 1,043
546893 집에 있는게 무섭고 밖은 더 무서워요 4 나 머피? 2016/04/11 2,717
546892 공부 하기 싫어하는 아이 6 2016/04/11 2,529
546891 [시민단일화] 전국 야권 대표 후보 목록 나왔어요!!!!! 4 .. 2016/04/11 560
546890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전 세계에 추모 물결” 2 light7.. 2016/04/11 510
546889 어떤 남편이 좋은 남편일까요? 18 mifg 2016/04/11 4,425
546888 전기렌지에 쓸 냄비 추천해 주세요 3 하이라이트 2016/04/11 813
546887 컴퓨터 화면 조정 질문드려요.. 1 컴퓨터 2016/04/11 1,766
546886 세종시민 계시면 봐주세요. 쿨붱님을 국회로. 2 . . 2016/04/11 442
546885 혹시 온라인으로 순무김치 주문하시는분? 혹시 2016/04/11 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