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국 다른도시 가보신 분들도 홍콩이 좋으시던가요?
저희 집 고등생한테 방학 때 좀 먼 곳으로 일주일이라도 여행 가자니까,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라며 딱 자르네요.-.-
말은 저렇게 하지만, 치열하게 하지는 않는다는 게 함정이지요.
성은 베풀 듯 덧붙이길...가까운 곳이라면 한 번 고려해 보겠다 하는데요.ㅋ
이리저리 따져보니 홍콩 정도 갈 수 있겠군요.
문제는 중국 장기여행을 간 적이 있어 홍콩 빼고 어지간한 데는 대충 다 가봤어요.
그래서 별로 내키지 않는데, 중국 다른 도시와 차별화된 매력이 있을까요?
상해 정도와 비슷하다면, 그냥 바람 넣지말고 여행 가고 싶어 불타는 마음 조용히 삭히려고요.ㅜㅜ
1. 홍콩은
'16.4.11 4:00 PM (121.146.xxx.64)갔다 왔지만 왜 갔는지 모르겠네요
무 매력2. ..
'16.4.11 4:03 PM (125.134.xxx.147)여름방학에 가시려는거라면 권해드리고 싶지 않아요..여름에 너무너무 더웠어요
3. ...
'16.4.11 4:08 PM (112.158.xxx.36)답이 없는 질문같은데요..
첫글님 같은 분도 있겠고. 홍콩의 뒷골목이나 90년대
홍콩 영화 배경 먹을거 좋아하고, 홍콩특유의 이국적 색채가 좋아서 너무 매력적인 저같은 사람도 있구요.
자기 맘 속에서 의미부여하고 좋은 점 찾기 나름이겠죠.4. ㅇㅇ
'16.4.11 4:09 PM (58.140.xxx.0)두곳 모두 일때문에 많이다니는데 상해가 좋던데요.. 상해 건축물들은 건축전공자가아닌 제가봐도 너무 아름답긴해요. 한번 날잡아 건축물만 보러다니고 싶을정도로
5. 무지개1
'16.4.11 4:10 PM (106.241.xxx.125)고등학생이면 두고 부부끼리 다녀와도 되지않나요~
홍콩은 중국이랑은 완전 다른 느낌이긴 했어요. 근데 너무 더워요여름엔.. 복잡 답답한 면도 있구요 그게 매력이라면 매력이지만;6. 음...
'16.4.11 4:10 PM (175.209.xxx.160)정말 개취겠죠. 저는 샹하이는 샹하이대로, 홍콩은 홍콩대로 좋더라구요. 침사추이에서 야경만 보고 있어도 좋아요. 좋은 호텔 묵으면서 수영하고 쉬고 야경 보고 맛집 가고. 그 정도면 충분할듯 해요.
7. 홍콩은
'16.4.11 4:13 PM (58.140.xxx.82) - 삭제된댓글3번 다녀왔느데....진짜 옛날에 한번....작년5월 홍콩 마카오 해서 2박3일.
이번 2월말에 38. 삼십년전
'16.4.11 4:14 PM (184.96.xxx.103) - 삭제된댓글영국아래있을때 홍콩을 기억하던 저는.....십년전갔을때도 실망스러웠는데 이젠 중국친구들마저 안타까워하는곳이됬어요.
9. ....
'16.4.11 4:14 PM (118.34.xxx.27)여름엔정말비추 덥고 ㅠ 냄새나고 ㅠ
그나마 밤에는 란콰이펑 이쪽가면 펍이랑 많아서 좋긴한데 애랑가기엔 그닥
걷고 걷고해서 다리만 드럽게 아팟던 기억뿐 ㅠㅠㅠㅠㅠㅠㅠㅠ10. 삼십년전
'16.4.11 4:15 PM (184.96.xxx.103)영국아래있을때 홍콩을 기억하던 저는.....십년전갔을때도 실망스러웠는데 이젠 중국친구들마저 안타까워하는곳이됬어요.삼십년전 영국령이던 80대 홍콩은 정말 멋졌어요.
11. 음
'16.4.11 4:20 PM (218.232.xxx.185) - 삭제된댓글전 홍콩 사랑해서 7년째 매년 가요.
근데 별로라는 사람도 이해는 가요. 더럽고 불친절하고 그렇게 볼게 많진 않아요. 전 주로 먹으러 가는데다가 어렸을때 홍콩에서 살아서 나름 고향가는 느낌으로 가거든요.
그래도 궁금하시면 한번쯤은 가볼만하다 생각해요^^
아 여름은 진짜 비추 맞아요. 겨울이 제일 갈만해요.12. ...
'16.4.11 4:24 PM (103.10.xxx.154)홍콩은 어디찍고 어디찍고 하는 겉핥기 관광객들에게는 너무 별로인 곳이죠...
하지만 미슐랭 3스타 음식점 좋아하고, 뒷골목 작은 국수집 찾아다니는 사람들,
한국에 안들어온 브랜드들 쇼핑하는 사람들,
최신 음식 문화 접하는 것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놀이터에요.
저도 처음 홍콩 관광갔을땐 너무 별로였는데, 홍콩 사는 지인 따라 놀다보니
한번씩 홍콩 생각이 간절히 나네요. 아는 사람에게만 속내를 보여주는 곳 같아요^^13. 원글이
'16.4.11 4:27 PM (119.14.xxx.20)저희는 상해가 정말 좋아하는 도시라 몇 번 갔었어요.
그렇죠.
정답은 없겠죠.
그래도 나눠주시는 경험들에 혹시 참고가 되지 않을까 하고 한 번 글 올려 봤습니다.
한여름에 갈 건 아니지만, 겨울엔 또 힘들고요.
그런데, 거긴 거의 8~9개월이 여름이라 보면 되지 않나요?14. 원글이
'16.4.11 4:32 PM (119.14.xxx.20)아는 사람에게만 속내를 보여준다...표현이 좋으세요.
그런데, 유명관광지는 대부분 얼추 비슷하게 그렇더라고요.
그럼 미슐랭 3스타만 공략하러 한 번 가볼까요?ㅎㅎ15. ...
'16.4.11 4:40 PM (223.62.xxx.42)원글님 자녀분과 함께 하는 미식여행도 정말 즐거울 것 같아요...룽킹힌, 오또메조, 팀호완 등등 너무 좋은 곳들 많구요 ㅎㅎ 자라나 코스같은 spa류도 홍콩이 물건이 더 많은 듯 해요 ^^ 즐겁게 럭셔리~ 하게 놀다오셔요^^ 미슐랭 가이드 꼭 보고 가시구용 ㅎㅎ
16. ..
'16.4.11 5:09 PM (203.170.xxx.176) - 삭제된댓글저도 상해 남경쪽이 더 좋았어요. 아이랑 같이 간다면 남경이랑 항주쪽이 보여줄것도 많구요. 출장차 중국 여기저기 많이 다니는데 홍콩은 그다지 매력이 안느껴지네요.
17. ᆢ
'16.4.11 5:40 PM (211.36.xxx.147) - 삭제된댓글홍콩이나 북경이나별로 일본이나 상해추천
18. 홍콩 공항부터
'16.4.11 5:42 PM (2.216.xxx.78)반환되고 너무 지저분해졌어요
19. 당연히 중국 본토와는 견줄 수가 없죠
'16.4.11 6:45 PM (91.109.xxx.85)베이징은 말할 것도 없고 상하이나 도쿄와는 비교 불가에요. 상하이, 음식도 의외로 별로이고 지저분해요. 겉만 번드르르하지.
도쿄는 우리와 비슷하고 전체적으로 크고 깨끗하긴 한데 기억에 남는 도시는 아니에요. 단 음식은 맛있어요.
홍콩의 건축미는 시카고와 견줄 정도에요. 음식도 다 좋고, 좋은 호텔 묵으면서 맛집 다니세요. 푹 빠지실 거예요.20. 전 별로
'16.4.11 7:24 PM (14.52.xxx.171)쇼핑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뒷골목은 너무 더럽고
시장은 결국 중국제 싸구려 ㅠ
바닷가는 좋았는데 식인상어 나온다고 출입금지 ㅠㅠ
한번가고 안가요 ㅠ21. 중경삼림때나홍콩
'16.4.11 8:40 PM (175.209.xxx.15)홍콩이 상해에 뒤진 건 한참 됐어요.
20~30년 전에나 아시아 탑도시였지 요즘 가보면 뭔가 애잔해졌어요.
야경도 이제 전기가 딸려서 별볼게 없고...
갈 때마다 후져지는 느낌.
상해가 좋으셨음 홍콩 별로네 하실거에요.
오히려 홍콩외곽 트레킹 코스가 좋더만요. 드래곤스백22. 원글이
'16.4.11 8:46 PM (119.14.xxx.20)윗님 말씀 들으니 뭔가 애잔합니다.(아, 비아냥 아닌데, 언젠가부터 이 말이 그렇게 많이 쓰여 어감이 이상하군요ㅜㅜ)
연민이 느껴져요.
활기가 느껴졌을 그 시절에 한 번 가볼걸 그랬어요.ㅜㅜ
댓글들 모두 고맙습니다.23. ㅇㅇ
'16.4.11 9:37 PM (42.82.xxx.51)홍콩정보 저장요^^
24. 전
'16.4.12 7:17 AM (1.241.xxx.241)사람들이 매력있으면 도시도 괜찮은것 같아요.
홍콩 가본 적은 없지만 20년 전에 외국 살면서 홍콩인들 많이 봤는데
성격은 이기적이고 쌀쌀맞아도 세련된 맛은 있었거든요.
근데 요즘은 그냥 사람들도 총체적 난국..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46629 | 학교에서 리코더랑 미술좀 안했으면... 86 | 000 | 2016/04/11 | 14,600 |
546628 | 지인이 적어 겨우 십여명에게 부탁했습니다 7 | 부탁합니다... | 2016/04/11 | 1,906 |
546627 | 초등저학년 아이들 책 읽어주기 재밌나요? 2 | .... | 2016/04/11 | 687 |
546626 | 전세기간중인데 세입자분이 전세보증대출받고싶어하세요 6 | 질문드려요 | 2016/04/11 | 1,352 |
546625 | 강원도 여행 코스, 음식 추천 부탁해요^^ 1 | 달콤 | 2016/04/11 | 1,171 |
546624 | 변액 10년이 넘었는데요 9 | 보험 | 2016/04/11 | 2,996 |
546623 | 맛없는 빵 레시피 찾아요 17 | 빵빵 | 2016/04/11 | 2,546 |
546622 | 저희 시부모는 어떤 분이실까요? 13 | .. | 2016/04/11 | 3,412 |
546621 | 미술 가정집수업 하는데,,, 5 | ㅇㅇ | 2016/04/11 | 1,749 |
546620 | 학원비 반환 4 | 학원 | 2016/04/11 | 1,024 |
546619 | 세월호727일)2년. .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 8 | bluebe.. | 2016/04/11 | 335 |
546618 | 고모땜에 미치겠네요 10 | 123 | 2016/04/11 | 3,962 |
546617 | 남편이 교수인 분들 - 교수는 바람나기 쉽나요? 22 | ddd | 2016/04/11 | 31,513 |
546616 | 문재인 여수 실시간 검색어 1위~~ 11 | ㄷㄷㄷ | 2016/04/11 | 2,242 |
546615 | 지금 실시간 여수 완전 난리법석 14 | .... | 2016/04/11 | 5,664 |
546614 | 드뎌 여수가 미쳤다 2 | 여수 | 2016/04/11 | 1,577 |
546613 | 나물가래떡 만들어보신분 계시나요? | 떡순이 | 2016/04/11 | 397 |
546612 | 에뛰* 화장품 하나 사고는 정말 어이없는 일이 생겼어요.... 3 | 땡땡이 | 2016/04/11 | 3,147 |
546611 | 멜로 영화 보면서 가장 짠한 장면이 1 | 멜ㄹ | 2016/04/11 | 800 |
546610 | 진중권, 박지원의 거짓말 저격 트윗. 22 | 미친노인 | 2016/04/11 | 2,593 |
546609 | 한의원에서 침을 맞으면 당일은 호전 되는게 없나요? 6 | ,,, | 2016/04/11 | 1,440 |
546608 | 밥할때 플라스틱냄새가나요.. 1 | 새로산 쿠쿠.. | 2016/04/11 | 1,880 |
546607 | 이런 영화 같은 장면을 나만 보다니..여수행진 2 | 피리부는사나.. | 2016/04/11 | 1,038 |
546606 | 집에 있는게 무섭고 밖은 더 무서워요 4 | 나 머피? | 2016/04/11 | 2,712 |
546605 | 공부 하기 싫어하는 아이 6 | 흠 | 2016/04/11 | 2,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