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국 다른도시 가보신 분들도 홍콩이 좋으시던가요?

갈까말까 조회수 : 3,139
작성일 : 2016-04-11 15:51:56
철없는 엄마인지...
저희 집 고등생한테 방학 때 좀 먼 곳으로 일주일이라도 여행 가자니까,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라며 딱 자르네요.-.-

말은 저렇게 하지만, 치열하게 하지는 않는다는 게 함정이지요.
성은 베풀 듯 덧붙이길...가까운 곳이라면 한 번 고려해 보겠다 하는데요.ㅋ

이리저리 따져보니 홍콩 정도 갈 수 있겠군요.

문제는 중국 장기여행을 간 적이 있어 홍콩 빼고 어지간한 데는 대충 다 가봤어요.
그래서 별로 내키지 않는데, 중국 다른 도시와 차별화된 매력이 있을까요?

상해 정도와 비슷하다면, 그냥 바람 넣지말고 여행 가고 싶어 불타는 마음 조용히 삭히려고요.ㅜㅜ
IP : 119.14.xxx.20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홍콩은
    '16.4.11 4:00 PM (121.146.xxx.64)

    갔다 왔지만 왜 갔는지 모르겠네요
    무 매력

  • 2. ..
    '16.4.11 4:03 PM (125.134.xxx.147)

    여름방학에 가시려는거라면 권해드리고 싶지 않아요..여름에 너무너무 더웠어요

  • 3. ...
    '16.4.11 4:08 PM (112.158.xxx.36)

    답이 없는 질문같은데요..
    첫글님 같은 분도 있겠고. 홍콩의 뒷골목이나 90년대
    홍콩 영화 배경 먹을거 좋아하고, 홍콩특유의 이국적 색채가 좋아서 너무 매력적인 저같은 사람도 있구요.

    자기 맘 속에서 의미부여하고 좋은 점 찾기 나름이겠죠.

  • 4. ㅇㅇ
    '16.4.11 4:09 PM (58.140.xxx.0)

    두곳 모두 일때문에 많이다니는데 상해가 좋던데요.. 상해 건축물들은 건축전공자가아닌 제가봐도 너무 아름답긴해요. 한번 날잡아 건축물만 보러다니고 싶을정도로

  • 5. 무지개1
    '16.4.11 4:10 PM (106.241.xxx.125)

    고등학생이면 두고 부부끼리 다녀와도 되지않나요~
    홍콩은 중국이랑은 완전 다른 느낌이긴 했어요. 근데 너무 더워요여름엔.. 복잡 답답한 면도 있구요 그게 매력이라면 매력이지만;

  • 6. 음...
    '16.4.11 4:10 PM (175.209.xxx.160)

    정말 개취겠죠. 저는 샹하이는 샹하이대로, 홍콩은 홍콩대로 좋더라구요. 침사추이에서 야경만 보고 있어도 좋아요. 좋은 호텔 묵으면서 수영하고 쉬고 야경 보고 맛집 가고. 그 정도면 충분할듯 해요.

  • 7. 홍콩은
    '16.4.11 4:13 PM (58.140.xxx.82) - 삭제된댓글

    3번 다녀왔느데....진짜 옛날에 한번....작년5월 홍콩 마카오 해서 2박3일.
    이번 2월말에 3

  • 8. 삼십년전
    '16.4.11 4:14 PM (184.96.xxx.103) - 삭제된댓글

    영국아래있을때 홍콩을 기억하던 저는.....십년전갔을때도 실망스러웠는데 이젠 중국친구들마저 안타까워하는곳이됬어요.

  • 9. ....
    '16.4.11 4:14 PM (118.34.xxx.27)

    여름엔정말비추 덥고 ㅠ 냄새나고 ㅠ
    그나마 밤에는 란콰이펑 이쪽가면 펍이랑 많아서 좋긴한데 애랑가기엔 그닥
    걷고 걷고해서 다리만 드럽게 아팟던 기억뿐 ㅠㅠㅠㅠㅠㅠㅠㅠ

  • 10. 삼십년전
    '16.4.11 4:15 PM (184.96.xxx.103)

    영국아래있을때 홍콩을 기억하던 저는.....십년전갔을때도 실망스러웠는데 이젠 중국친구들마저 안타까워하는곳이됬어요.삼십년전 영국령이던 80대 홍콩은 정말 멋졌어요.

  • 11.
    '16.4.11 4:20 PM (218.232.xxx.185) - 삭제된댓글

    전 홍콩 사랑해서 7년째 매년 가요.

    근데 별로라는 사람도 이해는 가요. 더럽고 불친절하고 그렇게 볼게 많진 않아요. 전 주로 먹으러 가는데다가 어렸을때 홍콩에서 살아서 나름 고향가는 느낌으로 가거든요.

    그래도 궁금하시면 한번쯤은 가볼만하다 생각해요^^

    아 여름은 진짜 비추 맞아요. 겨울이 제일 갈만해요.

  • 12. ...
    '16.4.11 4:24 PM (103.10.xxx.154)

    홍콩은 어디찍고 어디찍고 하는 겉핥기 관광객들에게는 너무 별로인 곳이죠...
    하지만 미슐랭 3스타 음식점 좋아하고, 뒷골목 작은 국수집 찾아다니는 사람들,
    한국에 안들어온 브랜드들 쇼핑하는 사람들,
    최신 음식 문화 접하는 것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놀이터에요.
    저도 처음 홍콩 관광갔을땐 너무 별로였는데, 홍콩 사는 지인 따라 놀다보니
    한번씩 홍콩 생각이 간절히 나네요. 아는 사람에게만 속내를 보여주는 곳 같아요^^

  • 13. 원글이
    '16.4.11 4:27 PM (119.14.xxx.20)

    저희는 상해가 정말 좋아하는 도시라 몇 번 갔었어요.

    그렇죠.
    정답은 없겠죠.

    그래도 나눠주시는 경험들에 혹시 참고가 되지 않을까 하고 한 번 글 올려 봤습니다.

    한여름에 갈 건 아니지만, 겨울엔 또 힘들고요.
    그런데, 거긴 거의 8~9개월이 여름이라 보면 되지 않나요?

  • 14. 원글이
    '16.4.11 4:32 PM (119.14.xxx.20)

    아는 사람에게만 속내를 보여준다...표현이 좋으세요.

    그런데, 유명관광지는 대부분 얼추 비슷하게 그렇더라고요.

    그럼 미슐랭 3스타만 공략하러 한 번 가볼까요?ㅎㅎ

  • 15. ...
    '16.4.11 4:40 PM (223.62.xxx.42)

    원글님 자녀분과 함께 하는 미식여행도 정말 즐거울 것 같아요...룽킹힌, 오또메조, 팀호완 등등 너무 좋은 곳들 많구요 ㅎㅎ 자라나 코스같은 spa류도 홍콩이 물건이 더 많은 듯 해요 ^^ 즐겁게 럭셔리~ 하게 놀다오셔요^^ 미슐랭 가이드 꼭 보고 가시구용 ㅎㅎ

  • 16. ..
    '16.4.11 5:09 PM (203.170.xxx.176) - 삭제된댓글

    저도 상해 남경쪽이 더 좋았어요. 아이랑 같이 간다면 남경이랑 항주쪽이 보여줄것도 많구요. 출장차 중국 여기저기 많이 다니는데 홍콩은 그다지 매력이 안느껴지네요.

  • 17.
    '16.4.11 5:40 PM (211.36.xxx.147) - 삭제된댓글

    홍콩이나 북경이나별로 일본이나 상해추천

  • 18. 홍콩 공항부터
    '16.4.11 5:42 PM (2.216.xxx.78)

    반환되고 너무 지저분해졌어요

  • 19. 당연히 중국 본토와는 견줄 수가 없죠
    '16.4.11 6:45 PM (91.109.xxx.85)

    베이징은 말할 것도 없고 상하이나 도쿄와는 비교 불가에요. 상하이, 음식도 의외로 별로이고 지저분해요. 겉만 번드르르하지.
    도쿄는 우리와 비슷하고 전체적으로 크고 깨끗하긴 한데 기억에 남는 도시는 아니에요. 단 음식은 맛있어요.

    홍콩의 건축미는 시카고와 견줄 정도에요. 음식도 다 좋고, 좋은 호텔 묵으면서 맛집 다니세요. 푹 빠지실 거예요.

  • 20. 전 별로
    '16.4.11 7:24 PM (14.52.xxx.171)

    쇼핑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뒷골목은 너무 더럽고
    시장은 결국 중국제 싸구려 ㅠ
    바닷가는 좋았는데 식인상어 나온다고 출입금지 ㅠㅠ
    한번가고 안가요 ㅠ

  • 21. 중경삼림때나홍콩
    '16.4.11 8:40 PM (175.209.xxx.15)

    홍콩이 상해에 뒤진 건 한참 됐어요.
    20~30년 전에나 아시아 탑도시였지 요즘 가보면 뭔가 애잔해졌어요.
    야경도 이제 전기가 딸려서 별볼게 없고...
    갈 때마다 후져지는 느낌.
    상해가 좋으셨음 홍콩 별로네 하실거에요.
    오히려 홍콩외곽 트레킹 코스가 좋더만요. 드래곤스백

  • 22. 원글이
    '16.4.11 8:46 PM (119.14.xxx.20)

    윗님 말씀 들으니 뭔가 애잔합니다.(아, 비아냥 아닌데, 언젠가부터 이 말이 그렇게 많이 쓰여 어감이 이상하군요ㅜㅜ)
    연민이 느껴져요.

    활기가 느껴졌을 그 시절에 한 번 가볼걸 그랬어요.ㅜㅜ

    댓글들 모두 고맙습니다.

  • 23. ㅇㅇ
    '16.4.11 9:37 PM (42.82.xxx.51)

    홍콩정보 저장요^^

  • 24.
    '16.4.12 7:17 AM (1.241.xxx.241)

    사람들이 매력있으면 도시도 괜찮은것 같아요.
    홍콩 가본 적은 없지만 20년 전에 외국 살면서 홍콩인들 많이 봤는데
    성격은 이기적이고 쌀쌀맞아도 세련된 맛은 있었거든요.
    근데 요즘은 그냥 사람들도 총체적 난국..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3601 살색. 베이지색의 프라이머 써 보신 분 계신가요? 길영 2016/06/05 653
563600 섬여교사 사건 자세한 기사 30 ... 2016/06/05 15,344
563599 복면가왕 같이 보실분들...들어오세요 78 10연승했으.. 2016/06/05 5,015
563598 밑에 땀이차서 미치겠어요 ㅠㅠ 14 아-! 2016/06/05 5,181
563597 질염 냉대하 염증치료..무좀은 쑥 족욕하세요 17 쑥좌욕 2016/06/05 8,247
563596 초등2학년 영어 뭐부터 시작해야되나요? 3 2016/06/05 1,433
563595 신안이 소금이 유명해요? 4 ㄹㄹ 2016/06/05 1,970
563594 8월 휴가로 갈 만한 동남아 휴양지 어디가 좋을까요? 4 == 2016/06/05 2,838
563593 고발뉴스 후원 끊으려고 갔는데... 7 ㄱㄴㅎㄴ 2016/06/05 3,229
563592 여자를 후려치는 이유가 뭐에요? 15 .. 2016/06/05 7,983
563591 케이블채널 홈스토리 없어졌나요? 4 .. 2016/06/05 1,393
563590 지하철 10분 연착은 벌점1점인데 사망자 한명 발생은 벌점이 불.. 4 아마 2016/06/05 1,383
563589 거절하는 법 16 .. 2016/06/05 3,500
563588 그알 미국에서 도망간 목사와 치과의사 동생은 2 개목사 2016/06/05 2,424
563587 불고기가 자꾸 풀어져요 ㅠㅠ 5 초보 2016/06/05 1,224
563586 등록금도 대주기어려운 형편에 자녀가 스카이를 21 ㅇㅇ 2016/06/05 7,978
563585 미비포유 영화 보신 분! 4 .. 2016/06/05 2,817
563584 어떡해요 전철인데 자꾸 눈물 나올라고 하네요 10 ㅜㅜ 2016/06/05 4,094
563583 소고기 숙주나물 어떻게 할까요 5 하늘을나는레.. 2016/06/05 1,307
563582 결혼적령기 여자 입장에선 25 야옹이1 2016/06/05 6,722
563581 노인폰인데요,문자보낼때,알파벹 ..... 2016/06/05 660
563580 김용민브리핑 앞부분에서 나오는 음성중... 2 김용민브리핑.. 2016/06/05 735
563579 어제 모란봉인가 하는 프로를 보았는데요. 3 .... 2016/06/05 1,391
563578 사십대 미혼인데 제 나이에는 결혼이 어려울까요 21 음음 2016/06/05 8,723
563577 이젠 아이들 교재도 중고로 사게 되네요. 3 절약팁 2016/06/05 1,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