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바닥에
대학때 친자매 처럼 잘 지낸 여후배가 있었고
그로 인해 알게 된 다른 사람들
저는 그들을 만나 행복했다고
생각했습니다만
후배가 얼마전에 이메일에
자기가 해외 유학갈때
많은 기대를 하고 갔다고
한국대학에서처럼 좋은 사람들 만나
많은 추억쌓고 새로운 깨달음을 얻을수 있을거라는...
근데 가서 많이 힘들었다네요
만나는 사람들 대학원서 만난 사람들
이해 관계로 힘들었다고..
저는 제일 안풀리고 가난하고
별볼일 없는 존재로 여겼지만
15년이 흐른 지금
편지를 통해 추억을 반추해보면서
사실은 내가 아니리
그들이 나로 인해 더 행복했다는걸 알았네요..
저의 순수함으로 인해 행복했다고
저의유머로 인해 행혹했다고
저같은 사람 또 만날줄 알았다고..
지금에서야
아 내가 굉장히 가치있는 존재였구나
느끼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