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가치있는 사람인줄 나중에 알았네요

ㅇㅇ 조회수 : 1,412
작성일 : 2016-04-11 14:51:23

자존감 바닥에

대학때 친자매 처럼 잘 지낸 여후배가 있었고

그로 인해 알게 된 다른 사람들

저는 그들을 만나 행복했다고

생각했습니다만


후배가 얼마전에 이메일에

자기가 해외 유학갈때

많은 기대를 하고 갔다고


한국대학에서처럼 좋은 사람들 만나

많은 추억쌓고 새로운 깨달음을 얻을수 있을거라는...


근데 가서 많이 힘들었다네요

만나는 사람들 대학원서 만난 사람들

이해 관계로 힘들었다고..


저는 제일 안풀리고 가난하고

별볼일 없는 존재로 여겼지만


15년이 흐른 지금

편지를 통해 추억을 반추해보면서

사실은 내가 아니리

그들이 나로 인해 더 행복했다는걸 알았네요..


저의 순수함으로 인해 행복했다고

저의유머로 인해 행혹했다고

저같은 사람 또 만날줄 알았다고..


지금에서야

아 내가 굉장히 가치있는 존재였구나

느끼게 되네요..



IP : 58.123.xxx.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andY
    '16.4.11 2:56 PM (121.166.xxx.103)

    관계속에서의 나의 가치가 발현되는거죠 혼자서는 잘 모르고 지나가는게 많아요^^

  • 2. ㅇㅇ
    '16.4.11 3:03 PM (107.3.xxx.60)

    아~~저도 누군가 저때문에 행복했었다고
    말해준다면 너무 기쁠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8648 제가 프랑스를 선진국이라 생각하는 이유 파리 21:57:35 21
1608647 아이디어 좀 주세요~ 어떻하지 21:53:05 48
1608646 이건 봐야해! 사랑스런 초보 냥엄마의 실수 ㅎㅎ 1 21:52:17 124
1608645 전우용 교수님 페북 1 참담합니다 21:49:44 202
1608644 놀아주는 여자 시청률 좀 올려주세요~ 4 부탁드려요 21:49:19 213
1608643 이용식 딸이 티비 나오는데 목소리와 말투가 1 목소리 21:44:44 753
1608642 존예 인플루언서들이 많네요 6 21:43:49 534
1608641 삼권분립 무시하고 언론 검찰 장악해서 시행령으로 지멋대로 한게 .. 3 21:43:23 194
1608640 어떻게 좀 몸에 나무를 지녀야 할까요? 3 21:42:53 247
1608639 '막말' 이진숙 "문재인은 개버린", 이태원 .. 7 ... 21:42:44 348
1608638 유독 제게만 차가운 남직원 4 냉랭 21:42:04 460
1608637 엄마에게 맨날 고마운 아기 4 솔이 21:41:27 446
1608636 남들 보기엔 어떨까요? 6 111 21:40:47 140
1608635 초딩 코로나 열 4일째..이렇게 오래가나요? 2 21:38:47 161
1608634 욕실 청소(바닥)은 락스가 최고봉인가요? 3 청소 21:38:13 344
1608633 전 프랑스 너무 좋았어요 2 21:37:58 433
1608632 가계빚 잡겠다더니 특례대출 확대…정책 '엇박자' 6 ... 21:34:51 290
1608631 여행기간중 화분물주기(팁 있으세요?) 5 장마 21:34:29 264
1608630 조카딸 출산 축하금 얼마하면 될까요? 3 여름 21:32:24 460
1608629 생각 없이 말하는 사람이 부모라면 8 꿀먹이오소리.. 21:30:58 316
1608628 페미들이 갈수록 악질화가 되고 정신병자화 길을 걷고 있는것 같지.. 9 페미집단 21:29:39 332
1608627 오늘은 언니 기일이예요 4 아픔 21:27:12 1,197
1608626 벤츠 신형 E Class 프로모션 할인 0.없어짐ㄷㄷ 2 . . . 21:26:05 465
1608625 다이어트보조제나 탄수화물 억제제 같은거 추천해주세요 3 21:24:32 264
1608624 학원보내면 집공부할때보다 덜 싸우나요? 5 aa 21:22:33 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