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도 늙수구레하게 먹어서는 ㅠㅠ
자주 그 와이프 얘기를 아주 재밌다는 듯이 해요.
그 사람의 어떤 행동이 생각지 못했던, 그래서 귀여웠었는지 어쨌는지,,
웃기다고 재밌다고 몇 번을 얘기해요.
지난 주 그 집안 행사에 참여하고 왔는데 그 와이프분 사진 찍어와서는
보여줘요. 나이도 하나도 안보이고 딸하고 친구같다네요.
행사 주인공들 (노모님 내외) 사진은 하나도 없고 그 와이프 사진만
세 컷이 있네요.
-너 그 와이프한테 푹 빠진거냐?- 라고 핀잔해 주고 싶게 빈정 상했어요.
50줄 넘어서 주책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