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에게 까이거나 차였을때
1. ㅇㅇ
'16.4.11 10:53 AM (121.173.xxx.195)웬만하면 술 마시지 말고 맨정신으로 견디세요.
술 마시다 보면 더 생각나고 그럼 당근빠따 '자니?'
'내가 잘할게, 다시 한번 잘 생각해봐.' 같은 실수로 이어집니다.
별그대 천송이도 피해가지 못했잖아요.
그리고 잊으려고 술 마시다 보면 시간이 지나
이젠 그냥 술을 마셔도 그 사람이 떠오를 수 있습니다.
최악이죠. 그나마 원글님이 술을 못한다니 이걸로 발생할 수 있는
나쁜 일들의 가능성은 확 줄어 들겠네요.
아픔은 그냥 아픔으로 받아들이세요.
그래야 체념도 하고 포기도 하고 미워도 하고 그러다 잊혀지겠죠.
정신도 한단계 더 성장하구요. 더불어 남자보는 눈도 생기고.
여러모로 실연은 나쁠 거 없습니다.
허공에다 "시팔, 좆같네!!!" 한번 우렁차게 내뱉으시고
따뜻한 밥 드신후 기운 내세요.2. 원글
'16.4.11 11:05 AM (175.209.xxx.110)위로 정말 감사합니다...
3. ..
'16.4.11 11:07 AM (59.1.xxx.104)이일을 계기로 취미를 찾아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예요..
모든게 흥미롭지 않은 게 사실이지만
그래도 극복하긴 해야하는 거니까요..
윗님 말씀 좋으시네요...4. 여러가지 있겠지만
'16.4.11 11:41 AM (121.166.xxx.205)운동이 젤 좋았어요. 혼자하는 것도 좋지만 여럿이 같이 하는 무용, 댄스 같은 것. 집단 pt도 좋을거 같구요.
친구들도 많이 만나면 좋아요. 염치불구하고 하소연도 하고 좀 치댈 수 있는 친구. 창피한거 한 번 접고 친구 찾아가세요.
대하소설 하나 골라 줄창 읽어대는 것도 좋아요. 머리하고 백화점에서 나비같은 옷 사고 사우나 가서 때빼고 마사지 받으세요.5. 흠
'16.4.11 11:55 AM (1.236.xxx.183)사랑은 또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싱글친구랑 신나게 놀고. 봄꽃예쁜 화초도 사고.
지나간 남자는 쿨하게 잊으세요.
시간이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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