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남자아이 학원 끊여려구요...중학교때도 내내 공부 안하고 놀다. 이제나 저제나 변화하려나
기다렸는데.....늘 똑같은 .....학원숙제도 안하고, 집에서는 텔레비젼 .....
수1을 몇번을 돌렸다는데 본인이 할 의지가 없으니 늘 제자리.....
지치네요....어제 아들한테 정말 그동안 쌓인것 다 퍼부었네요....(속이 시원하다기 보다는 돌덩이만 더 커다랗게)
중학교때는 연기자 한다고 공부안해(외모, 끼 전혀 진짜 객관적으로 안됌)
고등들어와서는 꿈이머냐니 랩퍼랍니다.(노래 정말 못하고-음치수준, 랩도 그냥 못하고, 기타는 취미 수준)
그래서 오디션 볼꺼랍니다. 그렇다고 준비하느냐 절대 안합니다. 이젠 말도 하고 싶지 않아서
마음대로 하라고 했습니다. 공부하기 싫답니다. 얼러도 보고 혼도 내보고 이젠 못하겠습니다.
그래서 오늘 학원 끊으려구요....진짜 꿈이라기보다는 공부가 하기 싫어 늘 연예인이 된다는 핑계를
되네요... 게으르고 스스로 무언가를 하나도 안합니다. 시키는것만 하는.....
학원 보내고 성적 안나오니 전전긍긍해 하며 사이만 더 나빠지고, 그냥 학원 끊고 지켜보려구요
불안하긴 하네요.....
용기와 위로 좀 주세요.....제 선택이 옳은지도 모르겠고....저두 이렇땐 자식교육의 멘토가 있음 좋겠습니다.
형편이 좋은집도 아니고 그냥 그만하려구요.....현명한 82선배맘님들......저 잘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