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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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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이학원 그만 다니게 하려구요

힘들다. 조회수 : 2,669
작성일 : 2016-04-11 09:18:35

고1 남자아이 학원 끊여려구요...중학교때도 내내 공부 안하고 놀다. 이제나 저제나 변화하려나

기다렸는데.....늘 똑같은 .....학원숙제도 안하고, 집에서는 텔레비젼 .....

수1을 몇번을 돌렸다는데 본인이 할 의지가 없으니 늘 제자리.....

지치네요....어제 아들한테 정말 그동안 쌓인것 다 퍼부었네요....(속이 시원하다기 보다는 돌덩이만 더 커다랗게)

중학교때는 연기자 한다고 공부안해(외모, 끼 전혀 진짜 객관적으로 안됌)

고등들어와서는 꿈이머냐니 랩퍼랍니다.(노래 정말 못하고-음치수준, 랩도 그냥 못하고, 기타는 취미 수준)

그래서 오디션 볼꺼랍니다. 그렇다고 준비하느냐 절대 안합니다. 이젠 말도 하고 싶지 않아서

마음대로 하라고 했습니다. 공부하기 싫답니다.    얼러도 보고 혼도 내보고 이젠 못하겠습니다.

그래서 오늘 학원 끊으려구요....진짜 꿈이라기보다는 공부가 하기 싫어 늘 연예인이 된다는 핑계를

되네요...  게으르고 스스로 무언가를 하나도 안합니다. 시키는것만 하는.....

학원 보내고 성적 안나오니  전전긍긍해 하며 사이만 더 나빠지고, 그냥 학원 끊고 지켜보려구요

불안하긴 하네요.....

용기와 위로 좀 주세요.....제 선택이 옳은지도 모르겠고....저두 이렇땐 자식교육의 멘토가 있음 좋겠습니다.

형편이 좋은집도 아니고 그냥 그만하려구요.....현명한 82선배맘님들......저 잘하는 걸까요?


IP : 61.101.xxx.17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유니와
    '16.4.11 9:26 AM (122.203.xxx.130)

    ㄴ ㅔ 의존 중독 있어요 학원도 ... 용기내어 잘 끊으셨네요
    불안하게 하고 자꾸 이리저리 흔들게 만드는 외부것에 지금처럼 대응 잘하셔요

  • 2. 하고자 하는
    '16.4.11 9:29 AM (112.149.xxx.119)

    의지가 없는데 학원 다니는 건 효과 거의 없어요 우스개 소리로 학원임대료 내주려 다닌다는 말이 있자나요. 아이가 열심히 할 의지가 생길때 까지 기다려야죠

  • 3. 예체능
    '16.4.11 9:40 AM (221.164.xxx.13)

    고등학교 가면 문과,이과반이 있고 예체능반도 한반 정도 있거든요
    그게 아마 2학년되면 나누어지니 공부에 관심이 없으면 그반에
    들어가는 방법도 있어요.
    관심있는 쪽으로 해주셔야 되지 않을까요?
    이도 저도 아니면

  • 4. 적금드세요
    '16.4.11 9:42 AM (61.82.xxx.167)

    잘 하신거예요. 지금부터 학원비로 적금을 드세요.
    그러다 아이가 진짜 원하는 무엇을 본인이 열심히 할때. 그때 도와주세요.
    제가 아는집도 아이가 음악을 하겠다고, 엄마가 인정 못하고 안 도와줬더니, 알바를 해서 학원비를 벌어 음악학원을 다니더랍니다.
    그래서 아이가 1년 하는거 지켜본후에 그때부터 음악학원비 대줬답니다.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 학원 보내는건 밑빠진독에 물붓기예요.
    아이도 내가 원하는게 뭔지 모르고 꿈을 찾지 못했기 때문에 헤매고 시간 낭비하는겁니다.
    열정을 쏟아내는 무언가를 스스로 찾을때까지 기다리세요.

  • 5. 학원 전기료요?
    '16.4.11 11:10 AM (211.245.xxx.178)

    학교 수업료도 아까운 녀석 여기있습니다.
    잘하는 애들 등록금 대주러 다니는 녀석...
    저도 아이가 학원 거부하기에 학원, 과외 이것저것 해보다가 그냥 다 그만 뒀어요.
    애가 싫어하니 답이 없더라구요.
    그냥 하루 하루 애 지켜보는것도 참 힘드네요..

  • 6. ..
    '16.4.11 11:52 AM (118.3.xxx.179)

    학원 끊으세요.
    부모는 생업에 노력하세요.
    엄마도 직업 갖고 아이 잊고 재미 있게 사세요.
    아이가 뭘 한다고 할 때까지 말도 꺼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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