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16년 4월 1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조회수 : 401
작성일 : 2016-04-11 07:44:29

_:*:_:*:_:*:_:*:_:*:_:*:_:*:_:*:_:*:_:*:_:*:_:*:_:*:_:*:_:*:_:*:_:*:_:*:_:*:_:*:_:*:_:*:_:*:_

마음 속 불안들이 화지(畵紙) 위에 풀린다
길 없는 길에 놓은 검정색 징검다리
말 못할 그때 사연들이 눈을 뜬다, 하나 둘
 
아물지 못한 흉터 다시 또 웃자라나
곰삭은 임의 가슴 쿡쿡 쿡 찔러댄다
살며시 손에 손을 잡고 문진으로 다가가
 
스러져 누운 강(江)도 잠에서 깨어나고
마음을 읽을수록 강물은 부서지고
앙상한 가지에 매달린 기억들이 떨어져
 
무시로 드나 나나 마음을 읽는 치료
소통과 충돌 속에 변하는 우리 마음
솎아 내 빈 칸에 채우니 웃음 속에 핀 눈물


                 - 윤석환, ≪치유≫ -

_:*:_:*:_:*:_:*:_:*:_:*:_:*:_:*:_:*:_:*:_:*:_:*:_:*:_:*:_:*:_:*:_:*:_:*:_:*:_:*:_:*:_:*:_:*:_





 

2016년 4월 11일 경향그림마당
[올라오면 수정할게요.]

2016년 4월 11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6/04/10/20160411525252525252.jpg

2016년 4월 11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739102.html

2016년 4월 11일 한국일보
http://www.hankookilbo.com/v/c7545a2284a34b8c9939219c21f8b4e8




누가 누구의 손바닥 안에 놓이는 지가 수준의 차이.





―――――――――――――――――――――――――――――――――――――――――――――――――――――――――――――――――――――――――――――――――――――

직면한다고 해서 모든 것이 바뀔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직면하기 전에는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

              - 제임스 볼드윈 -

―――――――――――――――――――――――――――――――――――――――――――――――――――――――――――――――――――――――――――――――――――――

IP : 202.76.xxx.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6.4.11 8:37 AM (112.173.xxx.78)

    고소 고발 결승전에 검찰과 국회가 결승전까지..
    며칠전 어디선가 본 안철수님 뒤따르면서 응원하는 무성이
    그림도 웃기던데 이것도 디게 웃기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2111 보통 혼자서 뭐하고 노나요? 매일이요 31 .. 2016/04/26 6,099
552110 전세계약시 부동산에서 국세체납여부 열람하게 해줘야 3 ㅇㅇㅇ 2016/04/26 1,974
552109 밑에 이민정 보니 행복은 다 자기 만족인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22 40초 2016/04/26 7,696
552108 애기들 진열된빵 맨손으로 만지면 사야하는거 아닌가요 7 ㅁㅁ 2016/04/26 1,755
552107 요즘 재미있는 추리소설이나 스릴러 소설 추천해주세요. 32 책읽고 싶어.. 2016/04/26 5,193
552106 영화 '4등' 봤어요 2 .. 2016/04/26 1,571
552105 여행에서 1 2016/04/26 544
552104 3m정수기 여쭤요 2 하늘 2016/04/26 794
552103 TED영상 번역구하기 3 TED 2016/04/26 892
552102 초등수학 잘하는애 중고등수학도 잘할까요? 8 .. ㅡ 2016/04/26 2,777
552101 제 다이어트 식단 좀 봐주실래요? 4 다이어터 2016/04/26 1,404
552100 요즘 조선업 사태보면 불안하지 않으세요? 14 불경기 2016/04/26 4,922
552099 82님들 요즘 읽고있는 책 있으세요? 4 저는요 2016/04/26 1,349
552098 왜 문재인은 악의 화신으로 불리우는가? 6 언론 2016/04/26 1,109
552097 저는 지금까지 여가수의 갑은 혜은이 라고 생각해요 ㅎㅎ 7 ㅎㅎㅎ 2016/04/26 2,136
552096 어릴때 부모에게 학대받은것을 자녀에게 풀지않으려면.... 18 ㅇㅇ 2016/04/26 3,559
552095 중2 중간고사 수학을 대부분 어렵게 내나요. 15 . 2016/04/26 2,646
552094 사당역 근처 점심식당 추천 부탁드려요~ 5 ㅇㅇ 2016/04/26 1,686
552093 가난한 부모의 무서운점은 80 ㅇㅇ 2016/04/26 36,881
552092 속에 열많은 아이 한약먹이는 방법 밖에 없을까요? 6 .. 2016/04/26 1,372
552091 마음의 소리를 빨리 깨닫지 못하고 뒤늦은 후회만 하네요. 22 보리차 2016/04/26 4,860
552090 손혜원 "문재인, 할 말 없는게 아니라 참고있는 것&q.. 6 아우 2016/04/26 1,574
552089 예술 영재학교, 전망이 어떤가요? 5 예술 2016/04/26 1,670
552088 [공감가는 글] 지난 총선에 대한 통찰을 담고 있는 듯 해서~ 1 .. 2016/04/26 562
552087 남편에게 은혼식 4 선물 2016/04/26 1,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