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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 불안들이 화지(畵紙) 위에 풀린다
길 없는 길에 놓은 검정색 징검다리
말 못할 그때 사연들이 눈을 뜬다, 하나 둘
아물지 못한 흉터 다시 또 웃자라나
곰삭은 임의 가슴 쿡쿡 쿡 찔러댄다
살며시 손에 손을 잡고 문진으로 다가가
스러져 누운 강(江)도 잠에서 깨어나고
마음을 읽을수록 강물은 부서지고
앙상한 가지에 매달린 기억들이 떨어져
무시로 드나 나나 마음을 읽는 치료
소통과 충돌 속에 변하는 우리 마음
솎아 내 빈 칸에 채우니 웃음 속에 핀 눈물
- 윤석환, ≪치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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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11일 경향그림마당
[올라오면 수정할게요.]
2016년 4월 11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6/04/10/20160411525252525252.jpg
2016년 4월 11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739102.html
2016년 4월 11일 한국일보
http://www.hankookilbo.com/v/c7545a2284a34b8c9939219c21f8b4e8
누가 누구의 손바닥 안에 놓이는 지가 수준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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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면한다고 해서 모든 것이 바뀔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직면하기 전에는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
- 제임스 볼드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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