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media.daum.net/m/media/newsview/20160321184605348
세월호 희생자의 부모 형제들은 핏줄들의 마지막 순간이 연상돼 이런 기록들을 보고 듣는 일이 불가능에 가깝다. 우리가 대신 읽고 집단기억의 힘으로 또 다른 형태의 기록을 남겨야 한다. 당연히 그 과정이 쉽지는 않다. 희생자와 가족들, 기록자들과 비슷한 고통을 견뎌내야 해서다. 그래도 책을 펼쳐야 한다. 이런 사회적 참사에서 시민사회가 감당해야 할 기억의 의무다. 공화국 시민의 의무인 동시에 이웃의 역할이다.
지금 책을 펼칠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한 권씩 서가에 보관하기라도 해야 한다. 세월호 참사의 국면에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무기력감에 빠질 때, 이걸 하면 된다.
총선이 끝나면 다시 세월호 입니다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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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하면 된다 ㅡ한겨레 펌
하오더 조회수 : 451
작성일 : 2016-04-10 22:20:14
IP : 183.96.xxx.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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