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애.돌직구.이불킥.짜증

조회수 : 1,934
작성일 : 2016-04-10 19:50:48
썸을 타는건지 알수없는 남자랑 요며칠 훈훈해져서

여행가서 작은거 사와서요전해 줄테니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했더니 피곤해서 못 나온다고 하네요

피곤한 상황은 알겠는데 관심있으면 아무리 피곤해도 나오겠죠?
큰 용기 내서 데이트 신청한건데ㅠ

사실 그분이 저 좋아하는건지 아닌건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쫌 적극적이면 반응 시큰둥 하길래 화나는 일도 있고 시크하게 대했더니 엄청 들이대는 느낌이었는데
혼자만의 착각 이었나봐여

저만 좋아하는 느낌 드는 관계라 생각하니 재미 없어지네요
꼬실만큼 대단한 남자도 아닌거같은데 꼬실 능력도 없어요ㅠ

이런 과정을 견디면서 연애하는건지도 모르겠고

어제 용기 한번 내고 챙피해져서 짜증나는 일요일 저녁입니다ㅠㅠㅠ

IP : 211.202.xxx.7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10 7:54 PM (112.158.xxx.36)

    도움은 안되는 댓글인데 저도 뭔가 헛물켜고 있었던
    느낌인 것 같아 짜증과 한심함이 밀려오는 주말저녁이네요.
    괴로워라...ㅜㅜ

    그래도 잘하셨어요. 후회는 없을테니..

  • 2. dd
    '16.4.10 7:55 PM (1.64.xxx.175)

    여행다녀온거면 한동안 못본거예요?
    그래도 안나오는 거면 게임끝이네요..
    잊고 더 좋은 남자 만나리라 다짐하세요^^

  • 3. 님들아
    '16.4.10 7:57 PM (118.33.xxx.46)

    아니다 싶으면 접으세요. 여자의 직감은 정확합디다. 직감까지 갈것도 없죠. 만나자고 하는데 자기 입장 애기하면서 피곤하네 어쩌네 하면 끝난거임. 진짜 회사일이나 집안에 경조사문제 아닌이상 ㅎㅎ여자를 마다하는 건 남자가 아니죠. 마다할만한 여자라고 생각하니까 저렇게 나오는 거죠.

  • 4. 돼지귀엽다
    '16.4.10 7:59 PM (211.208.xxx.204)

    ㅋㅋㅋㅋ 아 정말
    이불킥 하고 싶으시겠다 ^^

    그 맘 알아요.


    저도 밀당 없이, 좋으면 제가 먼저 만나자고 하는 타입인데도
    남자가 피곤하다고 하면
    거절당했을 때 그 쪽팔림, 약간의 비참함(?)이 짬뽕되서
    아주 미치겠더라고요...ㅋㅋ

    그럴 땐 기준이 있으면 되요.
    "내가 행복하면 그걸로 된다"
    그러면 어떤 행동을 하던지 민망함이 덜해요.

    그리고 그 남자가 정 너 맘에 안들어 하면
    그 때 가서는 후딱 마음을 접어요.
    쉽지 않은데,
    나의 감정이 항상 우선이라고 생각하면
    그게 가능해지더라고요.

  • 5. .?.
    '16.4.10 8:07 PM (203.234.xxx.219)

    남자가 적극적이어야해요
    여자는 적당히 튕기다 만나면 친근하게 대해줬다가 또 쌀쌀맞았다가..
    그래도 안되면 내 남자 아닌가보다하고 헤어져야죠

  • 6. 황당
    '16.4.10 8:49 PM (125.180.xxx.190)

    피곤한 상황은 알겠는데 관심있으면 아무리 피곤해도 나오겠죠?

    아무리 관심있어도 피곤하면 못나가죠. 여자가 뭐 그리 대단한 존재라고...
    그리고 요즘도 남자가 더 좋아해야 한다는둥 밀당하라는 둥 떠드는 사람이 있네요. 튕기다가 쌀쌀맞게 대하면 더 이상 안 보는게 요즘 남자입니다. 남자도 스스로 소중한 존재라고 생각하거든요.

  • 7. 글쎄요...
    '16.4.10 9:04 PM (220.73.xxx.239)

    전 정말 피곤해서 안나가는데...

    상대는 날 좋아하면 피곤해도 나오겠죠?? 라고 친구들에게 상담을 하고있겠군요... ㅋㅋ

    건강한 컨디션일때 만나야죠.. 내가 심심하다고 상대도 심심한 타이밍이라고 단정지을순없는거잖아요..

  • 8. 지나보니까
    '16.4.10 11:04 PM (1.232.xxx.217)

    남자는 이렇겠죠? 라며 남자를 다 하나의 성격으로 간주하는게 얼마나 부질없는지 알겠더라는ㅋ
    여자들을 보세요 얼마나 다양한가요ㅎ
    원글님 옛날에 썸남이 나오랄 때 거절한 적 없으세요?
    세상엔 정말 수많은 다양한 남자들이 있답니다

  • 9. ㅡㅡ
    '16.4.10 11:12 PM (223.62.xxx.100)

    자고로 여자가 돌직구해서 잘 될 확률은 로또 맞을 확률에 가까워요. 잘 돼서 결혼하더라도 그 이후부터 고생길 시작. 여기 베스트 글에 올라오는 남편한테 사랑받지 못하고 식모취급 당한다는 내용들 읽고 정신 차리세요. 잘 돼봐야 그런 꼴밖에 더 당하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8288 감사의 무지개떡 받아가세요 ㅡ내일 광화문 전농이 돌리.. 15:40:46 22
1668287 내란공범들이 그 부부에게 충성할까요 군부독재 15:40:19 36
1668286 권성동,민주당은 연쇄탄핵범.jpg 10 15:37:38 299
1668285 탑 연기 넘 못해.몰입 방해되요 2 15:35:32 276
1668284 3수해서 서울대 가기(평범부모) vs 한번에 동덕여대 가기 (전.. 4 .... 15:35:05 340
1668283 사랑을 그대품안에 시절..차인표 집 마당 에 가본적이 있었어요,.. 3 15:33:40 493
1668282 내일,안국역 2시 집회오시는 크리스천분들 계실까요? 7 빛과 소금 15:29:40 415
1668281 무좀에 좋다는 다이알 비누 구매는 1 탄핵실현!!.. 15:28:23 287
1668280 [단독]미 대사관, 보수층 ‘연예인 신고 운동’에 “CIA는 비.. 12 아야어여오요.. 15:27:33 1,294
1668279 니 조카들 방학 1월 초부터 시작이다!!! 10 ... 15:27:24 800
1668278 윤가 내란수사 받는거 무서워서 탄핵심판부터 먼저하라고 우기는 중.. 4 쫄보싸패 15:26:42 548
1668277 [속보] “윤 대통령, 탄핵심판 직접 나와 입장 발표 할 것 16 .. 15:24:16 1,727
1668276 김문수 의원이 21일 미국으로 출국해서 잠적했는데 6 .. 15:24:06 1,362
1668275 주식을 팔려고 했더니 잔고수량이 부족하다고 나오네요. 4 주린이 15:23:44 646
1668274 이재명 암살미수범 6 ..... 15:19:18 785
1668273 윤은 운전면허가 없다는데... 15 ..... 15:19:00 1,425
1668272 신경과 mri 비용 1 .. 15:17:30 223
1668271 패션에 관심있으신 분들 이 로고가 뭘까요? 2 죄송합니다 15:15:45 492
1668270 이재명 목찌른 사람?? 13 ㄱㄴ 15:15:22 1,515
1668269 합병으로 인한 아시아나 마일리지 언제까지 사용해야하나요? 4 111 15:14:31 323
1668268 거래은행 아니어도 환전되나요 4 15:13:56 252
1668267 오징어게임2 괜히 제작해서 3 에혀.. 15:13:11 1,310
1668266 민주당에서 필력이 엄청나게 좋은 의원이 있나봐요? 14 그런데 15:13:02 1,904
1668265 오겜2 저는 재밌던데 3 ㅎㅎㅎ 15:12:14 476
1668264 펌] 헌재 방청 간 사람의 실황 기록 2 ... 15:11:14 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