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 좋아하지만 산책하다 만나는 사나운 개를 피하고 싶어요.
사납지 않아도 정체를 알 수없는 개가 가까이 오면 바짝 긴장이 되니까요.
애견 인구가 많아지다보니 이제 주변에서 개나 고양이를 안 보고 살 수는 없을텐데
현실적인 제도나 캠페인이 있었으면 좋을거 같아요.
"이 개는 좀 사납다"라는 눈에 보이는 '표식'같은거 말입니다.
동물등록제도처럼 의무적인 제도로 도입하거나
켐페인을 통해 자연스럽게 퍼질 수 있게 하면 "사나운 개"로 인해 벌어질 문제나 사고도 줄어들테고
사람도 알아서 조금 조심하게도 되고요.
개 주인도 자기 개를 무조건 호의적으로만 대하려는 사람에게 "이 개 사나워요"라고 말해야 하는
미안함도 덜고요.
유럽에서 보면 공원에서 노는 개들중에
노란색 리본이나 조끼입혀서 놓은 개들이 "사나운 개'임을 알려주는거로 알고 있어요.
우리도 그런 제도가 있어서 개나 사람이 좀 더 자유럽게 야외활동을 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