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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제 조건도 제 매력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상해? 조회수 : 7,961
작성일 : 2016-04-10 12:04:19

제 조건이 뭐랄까.. 남자들이 결혼상대로 딱 선호하는 그런 조건이에요

집안이며, 직업이며, 외모가

대충 짐작 가시죠? 막 최전선을 달리는 그런 엄청난 커리어우먼은 아니지만, 어디가서 소개하면 오~ 하는 반응 정도는 들어오는 (참고로 교사, 공무원 그런거 아님)

집안도 막 재벌... 이런건 아니지만, 어디가서 부모님 직업 때문에 꿀린 적 없고

외모도 막 연예인, 모델... 이런건 아니지만, 어디서도 주목받을 정도는 되고

게다가 우연히도 남편의 직종에도 어느정도의 도움을 줄 수 있고, 가사육아까지 남편에게 손 벌리지 않아도 되요

(대신 성격이 별로 안좋음ㅎㅎ 이런 글 쓸 정도면 착하고 순하고...는 아니지요?)


어떻게 생각하면 남자 좋은 일만 시키는거 아닌가... 싶을 때도 있고,

일에 가사에 육아까지 제 몸은 골골 만신창이지만, 워낙에 좋아하는 일이고 (남자 잘 만나려고 택한 일이 아니라는 의미), 남편이 워낙 바빠서 현실적으로 가사, 육아를 나눠서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거 나도 인정할 정도이고, 내가 밤에 남은 집안일 하느라 허리아플 때, 남편이 어디 술자리에서 여자끼고 히히덕 거리는게 아니라 사무실에서 눈 아프게 서류보고 있는거 잘 아니까...

그리고 그만큼의 페이를 받아오고, 그 페이를 쓰는데 조금도 생색 내지 않고, 가사는 가능한 기계나 사람의 힘을 쓰도록 해주고, 주말에는 아이를 전담해주니까

그냥 원래 젊을때 고생은 사서 하는거야~ 하면서 살아요


남편이랑은 이제 슬슬 신혼도 아니고 가끔 솔직한 속물같은 대화를 할 때도 있는데, 그중에 누가 누구랑 결혼했다더라~ 근데 누가 심하게 기우는거 같아~ 디게 많이 사랑하나봐~ 뭐 이런 대화를 할 때가 있어요

예를 들어, 의사와 간호사의 결혼? 변호사와 비서의 결혼? 같은거 (물론 그 간호사나 비서가 재벌의 딸이지는 않음)


남편이 점점 사회적 위치가 올라가는걸 보는건 기쁨반, 두려움반이에요

나는 가사와 육아로 내 일을 어느정도 세이브하고 있는데, 점점 가속을 붙여서 달려가는 그를 보는건 심경이 복잡해요

나도 예전엔 저랬는데....

분명 저렇게 달리는 커리어우먼도 있을텐데.... 

그런 여자들과 사회에서 만나기도 할텐데, 혹시라도 나랑 비교되지는 않을까....


물론 남편은 한번도 그런 내색을 한 적도 없고, 오히려 내가 집안을 위해, 자기를 위해, 희생해주고 있다고 늘 고마워하죠.

하지만 내심 그런 진심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그럴때, 내가 만약 정말 남편이랑 순수하게 사랑만 보고 결혼했으면 더 불안하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동료 누구 와이프는 ***인데..... 처가집에서 이번에 차를 뽑아주셨데..... 이런 얘기들을 평온하게 못들었을 것 같아요


다행히도 친정에서 신혼때, 집값을 도와주시고, 남편 유학도 보내주셔서, 그게 지금의 남편을 있게한 큰 힘이 되었고,

제 직업도 남편이 어디가서 말하기 좋은 그런 직업이라서 그나마 제가 제 평온심을 유지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이런 저는 남편의 진심을 믿지 않는 걸까요?

아니거든요. 전 아마 남편이 아니었으면 결혼하지 않았을 것이고, 지금도 다시 태어나도 다시 남편이랑 결혼할 것이고, 제 딸은 꼭 남편같은 사람이랑 맺어지길 바라요. 그정도로 사랑하고 신뢰하죠.

근데 이런 남편을 향한 제 사랑과 신뢰는 그럼 무주건적인 것이냐? 아니에요

제가 남편을 사랑하는 큰 이유 중의 하나는 그의 직업이 있어요

물론 ***라고 하는 직업이 갖는 사회적 의미와 시선, 위치도 중요하죠. 하지만, 그 분야에서 최전선을 달리고, 그일을 즐기는 그 모습에 매력을 느껴요

개인적으로 그 사람의 학벌이나, 직업은 그 사람의 인생의 성실도와, 성취능력을 나타낸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 조건은 제게 그 사람의 인성이나, 외모 같은 조건마큼 중요해요


그리고 남편 역시 저를 그렇게 봐주길 바라요

단순히 무조건적으로 사랑받는 것보다 그게 더 안심이 되고 신뢰가 가요

왜냐하면, 나는 계속 나를 위해 최선을 다할꺼고, 누가 쉽게 대체할 수 없는 그런 사람이려고 노력할꺼니까


이건 단순히 워킹맘만이 가능한게 아니라,

전업주부라도, 완벽한 프로 전업주부라면, 충분히 훌륭한 조건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집안일과 육아라는게 대충 하려면 얼마든지 대충 할 수 있지만, 제대로 하기 시작하면 정말 끝이 없는 직업이니까요

대충 외식하고 대충 티비 보여주면서라면 얼마든지 널럴할 수 있지만,

만약 거의 집밥을, 그것도 식재료부터 선별하고, 늘 청결하게 집안을 유지하고, 티비대신 몸으로 놀아주고, 책 읽어주고, 가계를 현명하게 운영해서, 저금까지 하는 전업주부라면 그건 몇명의 몫을 혼자서 해내는 걸테니까요

그런 주부는 정말 어설픈 워킹맘의 몇배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IP : 182.226.xxx.90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10 12:07 PM (211.187.xxx.26)

    일기쓰셨네요
    프로페셔널한 주부 가치 있져
    전업 저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프로페셔널하다고 더 대접 받고 그런 건 아니에요
    오히려 몸만 망가질 뿐
    뭐든 적당히 하세요

  • 2. 마지막 문단 사족
    '16.4.10 12:11 PM (182.227.xxx.225)

    앞의 문단들과 마지막 문단은 주제가 다른 걸요?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조건을 갖춘 나. 그리고 남편.
    이 속물적인 조건들도 매력이며, 오히려 성적인 매력이나, 속물적인 조건 외의 매력보다 변하기 어렵고
    안정적이다. 남편 역시 나를 그렇게 봐주길 바란다.


    하다가...갑자기 프로 전업주부 예찬???

    안 맞죠?

  • 3. 원글이
    '16.4.10 12:12 PM (182.226.xxx.90)

    쓸데없이 길기만 한, 이글의 요점이 뭐냐면요ㅋ
    내 조건도 내 매력이다. 나쁜거 아니다. 난 오히려 좋다고 본다.
    어차피 성격도 바뀌고, 외모도 바뀐다. 세상에 영원한거 없다. 조건은 그나마 내가 노력할 수 있는 부분이다.
    난 오히려 외모나 성격만 보는 것보다 신뢰가 간다. 나도 물론 그럴 꺼다.
    물론 조건만 보는건 안되지. 하지만 상대가 내 조건을 내 매력중의 하나로 보는 것... 나쁜게 아니니 자신을 가져라
    ................................입니다.

  • 4. 마지막 문단 사족
    '16.4.10 12:12 PM (182.227.xxx.225)

    님보다 조건은 엄청 안 좋은 저이지만...
    님처럼 세상을 사는 것도 엄청 피곤할 것 같긴 하네요.

  • 5. ...
    '16.4.10 12:13 PM (116.40.xxx.46)

    마지막은 저도 읽다가 약간 의아했어요
    꼭 원글님 직업뿐만 아니라 주부라도 가능하다는
    뜻에서 쓰신 것 같은데 약간 사족...ㅋ
    그치만 전체적인 내용에는 공감해요.
    결혼은 원래 거래입니다.

  • 6.
    '16.4.10 12:20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당연한사실을 쓰셨네요 조건과 배경도 그사람 매력중에 하나예요

  • 7. 원글이
    '16.4.10 12:23 PM (182.226.xxx.90)

    네~ 저도 마지막 문단은 좀 이상한거 같아요 ㅋㅋ
    근데 저걸 안쓰면 그럼 전업은!? .......논란이 또 생길꺼 같았고,
    그리고 진짜로 조건=직업, 재산 같은 유형적인 스펙만이 아니라, 전업이 갖고 있는 능력도 제대로만 발휘되면 못지 않는 스펙이 되니까, 이글은 전업/워킹맘 논란의 글이 아니라, 단순히 결혼에 조건을 중시하는게 나쁜게 아니다, 오히려 결혼은 순수해야 한다는 말이야말로 위선일 수 있고(이 말 하는 사람들은 백프로 조건이 나쁘더라구요. 그래서 상대가 순수하게 (조건나쁜) 자기랑 결혼하는게 현명한거라고 주장), 각자 더 노력해서 내 조건을 업글시키는데 힘쓰자~ 모 이런 말을 하고 싶었어요 ㅎㅎㅎ

  • 8. ㅎㅎ
    '16.4.10 12:24 PM (1.236.xxx.29) - 삭제된댓글

    애초에 조건의 비중이 큰 결혼은
    그 과정도 그 조건이 유지되는게 중요하죠
    그게 적성?에 맞다면 그또한 원글님의 삶의 방식
    원글님 의지와 상관없이 그 조건이 불가피하게 무너지는 상황만 없으면 되는거죠

  • 9. ...
    '16.4.10 12:25 PM (218.51.xxx.226) - 삭제된댓글

    이해력이 조금 부족하신 분인 듯합니다.
    님은 외모가 괜찮은데 거기에 집안과 직업이 더해져서 금상첨화가 되었으니 조건도 나의 매력의 일부다라고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는 여유를 가지게 된 거고요.

    남자들이 내 직업만 보고 나한테 호감을 보였나봐.
    이렇게 자괴감 느끼는 여자들은 외모가 안 되는 여자들이에요. 어린 나이 때부터 생긴 모습이나 미소 등 타고난 매력으로는 이성의 환영을 받아보지 못한 여자들.
    그나마 그 직업이라도 가졌기 때문에 자기를 봐주는 남자들이 있다는 걸 실전에서 체험하는 여자들.
    남자들에게 그저 생활의 이익 도구로만 인식되는 여자들.
    내가 경험할 일은 없는 일이라도 주변을 보거나 글을 읽으면 이런 여자들이 느낄 심리적 박탈감 이해가 되지 않나요?

  • 10. ..
    '16.4.10 12:26 PM (110.70.xxx.84)

    깊이 없는 속물적 느낌..

  • 11. ㅇㅇ
    '16.4.10 12:27 PM (49.142.xxx.181)

    저는 무조건 제 일이 있어야 하고 제가 경제력이 있어야 한다고 믿는 사람이라서
    그닥 와닿진 않네요.
    친정이 금수저에 저에게 퍼주는 친정이나 거액의 유산이 있지 않다면 제 앞가림을 할만한 일은
    꼭 해야 한다고 봅니다.
    결혼을 했든 안했든요.

  • 12. 일과
    '16.4.10 12:29 PM (112.169.xxx.101)

    별개로 결혼은 거래가 맞아요
    사랑으로 결혼한다는게 그리 오래된 일도 아니죠

  • 13. ...
    '16.4.10 12:29 PM (218.51.xxx.226) - 삭제된댓글

    그들을 옹호할 생각은 없어요.
    자기가 가진 것 그것 뿐인데 그보다 더 근원적인 사랑을 갈구하는 사람들이니...
    하지만 옳고 그름을 떠나 인간적으로 이해는 된다는 뜻입니다.

  • 14. 직업도 매력일 수 있죠
    '16.4.10 12:30 PM (210.90.xxx.181) - 삭제된댓글

    직업좋다는 게 속물적으로 저 직업가진 사람과 결혼하면
    풍족하게 살 것 같아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 직업이 좋다는 건 그 직업을 가지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며 살아왔다는 뜻이니까
    그런 사람이라 멋있어 보여서 좋은 경우도 있잖아요
    어영부영 살아온 사람과 열심히 살아온 사람 중에 누가 더 매력있어보이던가요?
    그런 의미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

  • 15. ..
    '16.4.10 12:36 PM (175.223.xxx.25)

    님 직업이 뭐에요?
    그냥 내직업은 이런데 하고 말하면 되는데,
    남들이 오~하며 남편이 어디가서 말하기 좋고,, 이렇게 돌려말하는 그 직업이 뭔가요?

  • 16. ㅁㅁ
    '16.4.10 12:37 PM (1.236.xxx.29) - 삭제된댓글

    사실 님이 가진 조건의?매력은 님이 노력해서 얻었다기보다
    그냥 태어나면서 얻게된거죠
    직업도 님보다 못한 조건을 가진 남들보다 상대적으로 쉽게얻은 결과물일 가능성이 크구요
    배우지 못한 부모에 뒷받침 받을수 없는 경제력,,플러스가 되지 않는 외모 이런 사람들보다요

    나에게 이런 매력이 있다는 걸 아는건 당연하지만
    이걸 굳이 떠벌릴 이유가
    님이 그렇게 말하지 않아도 님 같은 사람은 잘먹고잘산다는 거 남들도 다 알아요

  • 17. ...
    '16.4.10 12:39 PM (223.62.xxx.108)

    커리어에 아쉬움이 많은 현실을 전업맘은 몇배는 가치있다로 승화시킨 글로 보이는건 왜죠. ㅡㅡ 전업이 가치 없단게 아니라, 남편과 비교도 되고 스스로 말씀하셨듯 그런 가치에 못 미치는 현실을 못 견디겠는 심리가 읽혀요..

  • 18. ㅁㅁ
    '16.4.10 12:42 PM (1.236.xxx.29)

    사실 님이 가진 집안이나 외모 같은 조건의?매력은 님이 노력해서 얻었다기보다
    그냥 태어나면서 얻게된거죠
    직업도 님보다 못한 조건을 가진 남들보다 상대적으로 쉽게얻은 결과물일 가능성이 크구요
    배우지 못한 부모에 뒷받침 받을수 없는 경제력,,플러스가 되지 않는 외모 이런 사람들보다요

    나에게 이런 매력이 있다는 걸 아는건 당연하지만
    이걸 굳이 떠벌릴 이유가
    님이 그렇게 말하지 않아도 님 같은 사람은 잘먹고잘산다는 거 남들도 다 알아요

  • 19. 더하고 빼고
    '16.4.10 12:47 PM (115.140.xxx.66)

    늘 열심히 하셔야 겠습니다
    읽다보니 납득은 할 만 한데...저는 항상 계산하면서는
    못살겠네요 머리 아파요.

    그리고 원글님은 지금 모든 것이 조화로운 상태 인 것 같은데
    어디 한 군데서 균형이 깨어지면 걷잡을 수 없을 지도 모르겠네요
    하나 하나에 의미부여하고 끼워맞추는 것....별로입니다.

  • 20. ...
    '16.4.10 12:49 PM (222.238.xxx.160)

    길게도 쓰셨다....

  • 21. .......
    '16.4.10 12:56 PM (182.225.xxx.191)

    도대체 무슨말을 할려는건지..서두 본론 결론이 다 안맞는.. 결국에는 요점을 댓글로..
    본인은 친정부유한 약사쯤 되고 남편은 치과의사쯤 되나부죠?
    근데 조건도 매력이라면서 여자들 명문대나와 공기업 대기업다니다 애땜에 전업하면 그 조건이라는 직업의 매력도 사라지는거 아닌가..?..

  • 22. ㅇㅇ
    '16.4.10 12:58 PM (175.223.xxx.112) - 삭제된댓글

    적어도 문과 프로페셔널은 아닌 듯 해요
    논리나 감성 다루는 직종도 아닌듯

    남편에게도 선민이고 싶은 속물 정도...?

    난 어디가서 내 조건 좋네 이런 소리 못할 듯
    거슬러가면 대개 친일로 귀결되니까요

  • 23.
    '16.4.10 12:58 PM (39.113.xxx.119)

    정말 일기 길게도 쓰셨네요 ㅎㅎ
    나 참 매력적이고 여러모로 결혼하기 괜찮은 여자였고
    남편도 적당하게 잘 잡았는데 요즘 위기감이 좀 느껴지지만..
    그래도 난 괜찮은 여자다.. 라고 요약하면 되나요?
    포도알 적립해드려요

  • 24. 그냥
    '16.4.10 12:58 PM (223.62.xxx.69) - 삭제된댓글

    지 자랑.
    그것도 부모 잘 만난 게 전부인 자랑.
    집안은 물론 외모는 부모가 주는 거 받은 거고.
    직업은 보아하니 의사나 고시합격은 아닌 것 같고.
    결국 부모보다 못한 직업.

    아무리 길게 포장해봐야 싸구려 오만은 못 감춰요.

  • 25. ㅇㅇ
    '16.4.10 12:59 PM (175.223.xxx.112) - 삭제된댓글

    적어도 문과 프로페셔널은 아닌 듯 해요
    논리나 감성 다루는 직종도 아닌듯

    남편에게도 선민이고 싶은 속물 정도...?

    난 어디가서 내 조건 좋네 이런 소리 못할 듯
    거슬러가면 대개 친일로 귀결되니까요

    대한민국 중산층 마인드가 이러니 후진국 소리
    듣는거죠
    자기가 태어난 공동체에 대한 봉사나 빚, 기여 의식이
    전혀 없음 ㅎㅎㅎ

  • 26. 음?
    '16.4.10 1:00 PM (125.180.xxx.6)

    직업 좋으신거 맞나요? 글쓰기 능력은 좀 떨어지시는 듯....

  • 27. ...
    '16.4.10 1:00 PM (223.62.xxx.126) - 삭제된댓글

    그냥 지 자랑 22222
    아무리 길게 포장해봐야 싸구려 오만은 못 감춰요2222

  • 28. ㅋㅋㅋ
    '16.4.10 1:03 PM (223.62.xxx.69) - 삭제된댓글

    포도알 적립은 또 뭐예요?

  • 29. 약먹을 시간
    '16.4.10 1:04 PM (223.62.xxx.100)

    일기는 일기장에 ㅋㅋ

  • 30. 조건이 매력?
    '16.4.10 1:05 PM (223.62.xxx.38)

    속물근성이 매우 매우 매우 강하십니다.
    매력이란 단어 뜻이 상당히 넓어졌네요?

  • 31. ...
    '16.4.10 1:10 PM (183.98.xxx.95)

    어쩔수 없는 인간의 한계가 아닌가..싶네요

  • 32. 주제를 요약하자면
    '16.4.10 1:10 PM (125.180.xxx.6)

    사명감이나 교양이나 지식이 넘치지는 않고 무엇 하나 딱히 잘하는 것은 없지만 이것저것 무난한 조건이라 남편이랑 큰문제 없이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갑툭튀) 프로 주부도 괜찮아요.

    이게 뭐죠?

  • 33. ..
    '16.4.10 1:13 PM (125.180.xxx.190)

    성격 별로라면서 뭐가 매력??

  • 34. 무지개1
    '16.4.10 1:14 PM (218.153.xxx.69)

    은행원이나 외국계회사 직원 아닐까요

  • 35. ㅡㅡ
    '16.4.10 1:17 PM (223.33.xxx.11) - 삭제된댓글

    적어도 글쓰는 쪽, 언변이 있어야 하는 쪽 직업은 아닌거
    같네요
    저는 50이 가까운데 이 나이가 되니 모든게 감사합니다
    모든 노력만으로 이루어지는 건 없는 거고
    운이 따라야 하는 건데
    남들에게 내세울 외모와 건강과 재산...도 아니지만
    내가 가진 건강과 경제적환경과 화목도 복이 없는 건 아니었구나 운없이 되는 것도 아니었을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 36. .....
    '16.4.10 1:26 PM (221.148.xxx.142) - 삭제된댓글

    제 조건이 뭐랄까.. 남자들이 결혼상대로 딱 선호하는 그런 조건이에요

    집안이며, 직업이며, 외모가

    --------------------

    저도 그런데요... 그래서 잘나가는 남편이랑 결혼했구요
    남편 십여년 설거지 한 번 안시키고 제가 다 알아서 하구요.

    그런데 직업 한 번 가져본 적 없고 강남에 집사오고 외제차 사온 나중에 유산 빵빵하게 받을 사모님들이 주위에 많아서 사실 많이 부러워요

  • 37. .....
    '16.4.10 1:31 PM (221.148.xxx.142) - 삭제된댓글

    제 조건이 뭐랄까.. 남자들이 결혼상대로 딱 선호하는 그런 조건이에요

    집안이며, 직업이며, 외모가

    --------------------

    저도 그런데요... 그래서 잘나가는 남편이랑 결혼했구요
    남편 십여년 설거지 한 번 안시키고 제가 다 알아서 하구요.
    애들은 전교권으로 키우고 있어요

    그런데 직업 한 번 가져본 적 없고 강남에 집사오고 외제차 사온 나중에 유산 빵빵하게 받을 사모님들이 주위에 많아서 사실 많이 부러워요
    남편도 속으론 그런 부러움 있을 것 같은데 전혀 표현하지 않아줘서 고맙구요

    님 남편분도 표현 안 하시는 것만으로도 인성이 된 분이신 듯 ㅋ

  • 38. ...
    '16.4.10 1:54 PM (76.181.xxx.132) - 삭제된댓글

    음 ?? 저는 처음에 이건 무슨 글이지 하다가 읽을수록 점점 더 공감되는 글이었는데 이상하게 다들 반응이 안좋으시네요. 저는 20대 대학생이고 이제 곧 커리어를 찾아 갈 나이인데 저도 나중에 원글님처럼 제가 하는일에 항상 당당하고 제 일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미래의 남편도 그것을 존중해주고 높이 사주었으면 좋겠어요. 마지막 세 문단이 정말 와닿고 저장해주두고 싶은 글이네요. 좋은글 감사해요 원글님 !

  • 39. ..
    '16.4.10 2:00 PM (117.111.xxx.222)

    뭐라고쓰신건지 이해가 잘 안갑니다.
    요점봐도 글하고 매치가 잘 안되구요.
    자존감이 좀 부족하신건 아닌가요..ㅎ

    저도 맞벌이 평생직장 가졌는데 이런 요상한(?) 생각 안하거 살거든요.

  • 40. ...
    '16.4.10 2:07 PM (118.44.xxx.220)

    사는게 다다르죠뭐.
    꼭 법칙은 없는듯.

    조건뿐아니라 성품도 무시못하거든요.
    둘다 무난하다면모를까
    잘난두사람이 만나 최악의 경우를 빚기도하니까요.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건없이 사랑받는 여자가 만일 있다면
    부러워요. 드라마일지라도.

    성인이되어 타인에게 그런사랑받는다는건
    내가 못나서가아니라 힘든일이란걸 이해하게되었지만.
    그래도 동화속처럼 어떤남자가 사랑해주는 환타지는
    또 아름답죠.
    현실에선 부모에게 받은사랑 아이에게 주며 삽니다.
    남편과는 파트너고 지지고볶지만
    편안한 남녀의 사랑을 주고받기도하고
    그리살아요.
    서로 조건이 달랐다면 아예만나지도않았고
    외모가 서로 이상형은 아닐지라도
    이끌림이 없었다면 절대결혼하지않았을건 사실이고요.

  • 41. 책을 많이 읽으셔야 할듯
    '16.4.10 2:12 PM (118.176.xxx.37)

    글이 두서없어요

  • 42. 저기
    '16.4.10 2:22 PM (125.180.xxx.6)

    원글님,
    원글님한테만 알려드릴게요.
    원글님의 진짜 매력이 뭔지..
    그건 바로, 백치미..!

  • 43. 궁금한것이
    '16.4.10 2:39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그런데

    예를들어서 보면

    새누리당 국회의원들 배경, 조건들 정말 어마어마한 사람들 많은데
    그 사람들이 이상하게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아요.

    왜일까요?

  • 44. 궁금한것이
    '16.4.10 2:40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재벌들 있죠?

    배경이나 이런거 대단하잖아요?

    왜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을까요?

    이게 매력이라면 그 사람들은 세상 최고의 매력쟁이들일텐데.
    아참 우리 공주님 이분 매력으로 치면 넘버1
    일까요?

    엄청난 배경이니까

  • 45. 궁금한것이
    '16.4.10 2:41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아참...친일파들
    재산 어마어마하고 학벌도 어마어마 다~~외국에 유학 전문직인데
    왜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을까요?

    이상해요.

  • 46. ㅎㅎ
    '16.4.10 2:41 PM (211.215.xxx.5)

    생각은 짧네요.
    전업깐다할까봐 뒷막음 급조..
    참..그 수준이니 그 수준의 거래로 한 결혼 만족하고
    세상 다 가진 것 같겠죠..남들 보기에 좋더라..

    그 조건들이 다 사라지면..혹은 하나라도 깨지면?

    순수한 사랑이 뭔지 언저리도 모르면서 아는 척 하지 말구요.
    그냥 그 테두리 안에서
    종종 우월의식 느껴가며 그냥 수준으로 사세요..에휴..

  • 47. 몇몇 댓글
    '16.4.10 2:51 PM (121.172.xxx.107)

    가시 확 돋아있네요.
    원글님 예의있고 솔직하게 자기 생각 잘 표현하셨어요.
    배배 꼬여 공격하는 댓글에 상처받지 마시고 종종 일기(?) 부탁드려요. ㅋㅋㅋ

  • 48. 일요일아침
    '16.4.10 2:51 PM (121.165.xxx.118)

    일단 국어는 잘 못하시는 걸로^^ 남편분이 얼마나 대단한 줄 모르겠지만 대기업 부장 남편 둔 저. 항상 남편에게 차고 넘치는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며 살아요. 뭐가 그리 불안하신지?? 스스로 매력이 넘치는 조건까지 갖추었는데도..

  • 49. ..
    '16.4.10 4:03 PM (221.153.xxx.137)

    지적인 면이 없으면 매력없어 보인다는..님글이 딱 그짝이네요..

  • 50. ㅇㅇㅇ
    '16.4.10 6:04 PM (59.18.xxx.136)

    여기다가 자랑글쓰셨다가 좋은얘기도 못보실텐디

  • 51.
    '16.4.10 6:12 PM (178.191.xxx.25)

    지 자랑 실컷하고 근데 성격은 나빠요라면 다들 쿨하다 할 줄 알았어요?
    요지 없이 글 쓰는거 보니 공부는 못했나본데, 돈들여서 예체능하셨나? ㅎㅎ.

  • 52. ㅇㅇ
    '16.4.10 6:59 PM (125.191.xxx.99)

    유치원 원장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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