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어떤 마음을 먹어야하나요..

금요일오후 조회수 : 1,595
작성일 : 2016-04-10 09:35:08
남편하고 잠자리가 맞지않아요.남편은 스킨쉽 좋아하고 자주 관계를 갖고싶어하지만 저는 귀찮고 피하고싶고 눈치봐서 하고 있어요.
삐지면 말안하고 얼굴구기고 다니고 그래서 그 꼴보기싫어 하려고하는데 참...몸이 응하지를 않으니 저도 힘드네요.
처음 이혼하자는 말 나왔을때 심장이 쿵하고 내려앉더니 몇번 반복되니 저도 이혼을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되네요.
아이 둘..초중..어리죠...더군다나 여기는 외국이예요.

그런데....이혼이 왜 두렵지 않을까요....이혼후에 어떤일이 일어날지를 모르니 겁이 없는거겠지요....
처음에는 제가 잘못했구나...내 책임이 크다....라고 왠지모를 죄책감에 힘들었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그냥 이 부분은 서로 맞지않는구나...라고 바뀌생
각하니 마음이 편해지네요.
남편은 서로 행복하지 않으니 헤어지자는데...제가 또 매달려야겠지요....
IP : 120.148.xxx.4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병원서는
    '16.4.10 9:38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뭐랍디까??
    최선은 다 해보고 해어지는게 낫죠.
    남편이 벌이가 시원찮아서 여력을 관계로 풀 수도 있고
    여잔 그런 남편이 정신적으로 싫고.

  • 2. 금요일오후
    '16.4.10 9:50 AM (120.148.xxx.44)

    외국이라 병원이나 부부상담등...이 어려워요.올 여름 한국여행가면.그때 병원 가볼까 생각하고있어요.

  • 3. 법적으론
    '16.4.10 9:53 AM (178.191.xxx.25)

    부부관계 거부는 이혼사유에요.

  • 4. 금요일오후
    '16.4.10 10:03 AM (120.148.xxx.44)

    이민온지 3년되가네요.그 전까지는 문제없었어요.남편도 인정했구요.이민와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게 제가 힘들었고 매일 같이 남편과 붙어있으니 좀 답답하더라구요.그러면서 제가 소극적이되고 조금씩 불만이 쌓이고....남편한데 새로운환경에 적응하는게 힘들어서 그렇다라고했으나..남편은 3년이 지나도 변한게 없다고 희망이 없다고하네요.이제는 거실에서 혼자 자네요.

  • 5. 병원서는
    '16.4.10 10:12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님이 이민가자해서 먼저인 입장이 아니면
    무조건 참는것이 관계거부까지 온듯 합니다.
    풀어야 관계가 가능해 지겠죠.
    내가 저 인간때문에 여기까지 와서 희생하고 참고
    억누르고 산다.....싶으신가봐요.
    이 상태로 갈라선다 해도 님이 하고픈대로 못살면 마음병은
    어디 안가요.계속 님한테 들러붙어 있어요....
    이혼안하고 행복하게 못사는 사람은 하고서도 행복해지지 않습니다...
    환경이 문제가 아니고 내 맘 다스리기가 먼저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 6. ㅇㅇ
    '16.4.10 10:13 AM (58.140.xxx.103)

    한국에서 이런문제 없었는데 이민가서 이런 문제가 시작된거면 한국오셨을때 상담꼭받아보세요.

  • 7. 원래
    '16.4.10 10:16 AM (1.127.xxx.208)

    저도 이민자 인데 첨에 향수병, 우울증 앓았어요, 첨에 3년? 그냥 잘 못먹어서 그려려니 했고요
    ㅅㅅ 돈 드는 거 아닌데 젤 바르고 적극적으로 하세요, 전 남편이 지루라 30분씩 하는 데 요가 한다 생각해요, 기분도 개운하고요. 막말로 님 나가서 외국남 한테 이용만 당하기 쉬워요

  • 8. 금요일오후
    '16.4.10 10:35 AM (120.148.xxx.44)

    님들 댓글 정말 다 맞아요.고맙습니다.나름 맘을 다스려보는데 도움이 될까해서 부부상담관련 유튜브 보며 공부도 해보고 맘을 다잡아보려고 하는데 어렵네요.근데 남편은 이 와중에 왜 머리를 기를까요.그것도 꼴보기 싫어요.외모가 점점 저의 이상형하고 멀어져가고있어요.

  • 9. 추운날
    '16.4.11 7:20 AM (70.208.xxx.132)

    페이지가 많이 넘어가서 읽으실 지 모르겠는데 혹시 님 몇년 전에도 올리신적 있으신가요? 그때 저도 외국 사는 입장이라 도움주고 싶어서 답글 남겼는데...
    많이 안타껍네요. 어찌됐든 몸 챙기시고 상황을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2124 82님들 요즘 읽고있는 책 있으세요? 4 저는요 2016/04/26 1,349
552123 왜 문재인은 악의 화신으로 불리우는가? 6 언론 2016/04/26 1,109
552122 저는 지금까지 여가수의 갑은 혜은이 라고 생각해요 ㅎㅎ 7 ㅎㅎㅎ 2016/04/26 2,136
552121 어릴때 부모에게 학대받은것을 자녀에게 풀지않으려면.... 18 ㅇㅇ 2016/04/26 3,559
552120 중2 중간고사 수학을 대부분 어렵게 내나요. 15 . 2016/04/26 2,646
552119 사당역 근처 점심식당 추천 부탁드려요~ 5 ㅇㅇ 2016/04/26 1,686
552118 가난한 부모의 무서운점은 80 ㅇㅇ 2016/04/26 36,877
552117 속에 열많은 아이 한약먹이는 방법 밖에 없을까요? 6 .. 2016/04/26 1,372
552116 마음의 소리를 빨리 깨닫지 못하고 뒤늦은 후회만 하네요. 22 보리차 2016/04/26 4,860
552115 손혜원 "문재인, 할 말 없는게 아니라 참고있는 것&q.. 6 아우 2016/04/26 1,574
552114 예술 영재학교, 전망이 어떤가요? 5 예술 2016/04/26 1,669
552113 [공감가는 글] 지난 총선에 대한 통찰을 담고 있는 듯 해서~ 1 .. 2016/04/26 561
552112 남편에게 은혼식 4 선물 2016/04/26 1,792
552111 여기서 안까이는 직업은 뭘까요 23 ㅇㅇ 2016/04/26 4,293
552110 스케처스 고웍 9 궁금 2016/04/26 2,894
552109 미국의 대 이란 사이버전쟁..스턱스넷 제로데이즈 2016/04/26 567
552108 와따시와 갱년기 데쓰 59 오갱기데스까.. 2016/04/26 9,735
552107 수학학원샘이 화를 내시네요 15 학원 2016/04/26 5,182
552106 무슨 발목이 이리 굵은지 참.. 9 에휴 2016/04/26 3,987
552105 이 생리통 원플러스원이라고 하고 싶네요 ㅠ 2 ㄹㅎ 2016/04/26 1,153
552104 액체로 된 것도 있나요? 세제혁명 2016/04/26 541
552103 프랑스 파리에서 쇼핑..조언구해요. 2 프랑스 2016/04/26 1,484
552102 베란다 루벤스톤, 세라믹 효과있나요? 1 새로 입주 2016/04/26 1,181
552101 방문했던 중국인 친구가 자기 사촌들 보낸다는데요 35 2016/04/26 6,604
552100 매직하고 아래는 세팅퍼머.. 19 헤어 2016/04/26 5,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