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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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후)명장면 어떤 게 기억나세요?
챙겨보는 시청자도 아니면서 이런 글 웃기지만, 게다가 3회만 보고서도 오글 대사와 황당 설정에 어이없었지만, 3회에서 우르크에 도착해서 수송기 기다리던 강모연과 헬리콥터에서 내려 걸어오던 유시진 재회 장면은 자꾸 생각이 나네요
비슷한 경험 있어서 그런가봐요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그리워하던 사람 만났던...서로 짧게 인사 나누고 헤어졌지만 돌아와서 사흘을 다른 증세없이 고열로 앓아누웠었어요
열혈 시청자분들이 꼽는 명장면이 궁금하네요
1. ...
'16.4.10 9:27 AM (125.30.xxx.104)명장면이 있나요
판타지에 농담따먹기 장면 투성이던데
송중기가 송혜교를 총으로 조준하며
이글거리는 눈으로
목표물이 너무 예쁘지 말입니다 장면?
송중기얼굴 기름지고 오글거려 혼났어요
실제상황이라면 징계감2. ....
'16.4.10 9:36 AM (121.127.xxx.243)2회 엔딩장면..
우여곡절끝에 가상재난국인 우르크에서 재회..
유시진대위가 강모연 옆을 지나치면서 깔리던 나레이션..
"가는 길에 잠깐 부딪히나 봅니다"3. ..
'16.4.10 9:50 AM (182.228.xxx.183)착한남자보고 송중기 좋아했는데 ㅜㅜ
태후는 말장난이 너무 심해요.
어떤 상황에서든 말장난.농담~
조금만 대사처리를 무겁게 했어도 유치하지 않았을텐데4. sunny
'16.4.10 9:59 AM (118.216.xxx.230)저도 원글님과 같아요. 지진난 우르크 긴박한 상황에서 저 멀리 서로를 확인하던 그 장면. 최고의 장면으로 꼽아요. 많은 다른사람들 사이사이 어두운데서도 그 사람만 보이는.. 시선 놓치지 않으려던 고갯짓. 그리고 애절한 눈빛요.. 그 장면이 너무 좋아요. 작가와 연출가의 섬세함에 박수를 보내요.ㅎㅎ
5. 무지개
'16.4.10 5:19 PM (49.174.xxx.211)저도 헬기에서 밧줄타고 내리는거 멋졌어요
6. 저도요
'16.4.10 5:44 PM (121.162.xxx.179)어둠 속에서 유대위가 눈빛으로 강모연 선생을 잡는 장면요.
계속 그녀를 붙잡는 그 눈빛요.
그녀에 대한 걱정으로 가득한 그 눈빛요.
신박끈 묶어주고
내내 후회했습니다.
그날 아침 얼굴 안 보고 간 거
옆에 못 있어줘요
그러니까 꼭 몸조심해요.
강선생이 눈물이 글썽글썽해서
대위님도요 했을 때
아주 아주 희미하게 퍼지는 유대위의 미소 보셨나요?
댓글 다는 제 마음이 녹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