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 들어가는 돈

속상 조회수 : 15,804
작성일 : 2016-04-09 14:40:48

이렇게 가난한 시댁인줄 모르고 결혼한 내가 잘못이지만 정말 요즘은 짜증이 너무 나네요

가진 재산 하나 없고 월세, 생활비, 병원비 모두 자식들한테 받아 생활합니다  결혼할때 60 조금 넘으신 아버님

그 전부터 집에 계셨나보더라고요   가난하면 일이라도 찾아하실것이지 자식들 직장 다니면서 일을 안하신것 같아요

(이거 정말 짜증나요 우리부모님은 연세드셔도 작은 일이지만 끊임없이 일을 할려고 하시거든요 자식들 폐 안 줄려고..)

생활비(월 백정도 부담-다른 형제도 내는데 우리가 많이 내요)와 경조사비(생신, 어버이날, 칠순 등등)는 그렇다치더라도 

같이 가는 여행경비, 수시로 같이 식사하기,  건강보조제,  병원비 등이 점점 지치게 하네요

아버님이 6년전부터 자주 아프셔서 병원에 들락날락하시고 이제 거동도 거의 못하시고

앞으로 병원비가 얼마나 들어갈까 가슴이 철렁합니다.


맞벌이 15년차, 월급 그렇게 많지 않아  겨우 30평대 집 장만했고  뭐 여유있게 돈 써본적 없네요

생활비 등 외에 1년에 서너번씩 들어가는 수십~100만원 이상의 목돈 때문에  우리는 휴가도 싼데로 다녀오고

맞벌이해서 가사도우미 좀 쓰고 싶어도 돈 아까워 못하고, 애들 좋은 옷 못 사주네요

애들도 이제 중학생, 초등학생이라 앞으로 들어가는 돈 점점 늘텐데요


시댁 들어가는 저 돈들 아니면 나도 해외여행 다녀오고, 나도 한약 좀 먹어보고, 애들 옷도 좀 더 괜찮은것 사주고 싶은데

힘들게 맞벌이하면서 내가 왜 시댁봉양할려고 직장다니는지  이제 정말 짜증이 나서

아프다고 해도 진심 마음이 우러나지 않고 병원비 걱정만 됩니다

(이런 내가 정말 못된건가요? 다른 님들은 어떤 생각이세요?  약간 죄의식도 있지만 속상해 죽겠어요)

거기다  신랑은 가사, 육아 제대로 같이 안하면서 시댁에는 늘 돈 더주자는 주의입니다.  내랑 그것땜에 최근 몇년간

늘 싸웁니다.  신랑 주자는 대로 돈 다 갖다바쳤다간 아직 우리 전세 못 벗어나고 있겠죠

그 돈들 아니었으면 작은 빌라 한채는 더 살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나도 우리 노후, 아이들 교육비 생각하면 밤에 잠이 안오기도 합니다.  겨우 집한채에 가지고 있는걸로는 택도 없을텐데

가난 대물림할까봐 무섭습니다.

지금도 울컥합니다.  이놈의 돈 언제까지 퍼부어야하는지...

IP : 112.151.xxx.34
5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9 2:45 PM (223.62.xxx.206) - 삭제된댓글

    준비 않된 노후는 재앙이라는 말 너무 공감해요.
    저도 중등 2. 시가에 들어가는 돈이 이젠 아까워요.
    돌아가실 때 까진 다른 방법도 없고.
    솔직히 너무 버거워서 속으로 돌아가셨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 봤어요. ㅠㅠ

  • 2. --
    '16.4.9 2:50 PM (115.137.xxx.109)

    아으 듣는것 만으로도 끔찍하네요.

  • 3. 님이
    '16.4.9 2:50 PM (112.173.xxx.78) - 삭제된댓글

    전생에 시부모에게 그만큼 받아쓰고 못갚고 와서 이생에 갚는다 생각하세요
    나도 친정부모에게 전생 빚이 많아 받는 거 없이 퍼줘야 하는 상황이라고 스스로 위로하며 사네요
    그리고 죽을 때 돈 안싸가잖아요
    내가 좀 덜 먹고 산다 생각하면 돼죠
    집 전세 살면 어때요
    내집 살아도 그 건물덩이 하나 내집이다 뿐이지 내 삶이 풍족한 것도 아니에요
    더 돈돈 하게 되서 사람 피만 마를 뿐.. 내집 있다고 딱히 좋을 것도 별루 없어요
    천석꾼 천가지 걱정 하고 만석꾼 만가지 걱정한다고 돈 많음 많을수록
    그거 지켜 내고 어찌 불릴가 싶어 근심만 더 늘어나죠
    내가 경험자.

  • 4.
    '16.4.9 2:54 PM (218.37.xxx.219)

    월세 살면서 부자코스프레 하나요?
    남들 하는거 다하면서 살수 있게 자식들이 알아서 갖다 바치는구만요
    시어른들이 가진건없어도 말년에 자식복이 넘치네요

  • 5. 어휴
    '16.4.9 2:55 PM (223.62.xxx.24) - 삭제된댓글

    저랑 상황이 비슷하세요.
    어쩔수 없는 돈이니 드리자 싶다가도 그 돈 모았으면 빚도 안졌을텐데, 꾹 참고 지나쳤던 예쁜옷도 입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절로 나요.

  • 6. 세상에
    '16.4.9 2:56 PM (175.223.xxx.110)

    진짜 심각하네요. 능력없음 허드렛일이라도 해야죠.
    100세시대에 저렇게 골골대고 버티면 어쩌나요..
    남편도 참 뻔뻔하네요,저같은 마누라 얻었음 택도 없었어요.

  • 7. 원글
    '16.4.9 2:57 PM (112.151.xxx.34)

    부자코스프레 하는건 아닌데요 월세도 허름한 단독주택이긴 해요 자식들도 다들 고만고만 살면서 부모한테 엄청 잘 할려고 하죠.. 자식복이 넘치는건 맞아요 내가 보기에 심할 정도로.. 그래서 며느리인 나는 더 짜증이 나고 속상합니다

  • 8. 아니
    '16.4.9 2:58 PM (175.223.xxx.110)

    위에 웬 미친댓글이에요?죽을때 돈안싸간다.전세살면 어떠냐니..으이구

  • 9. ㅇㅇ
    '16.4.9 2:59 PM (49.142.xxx.181)

    결혼할 사람들 이런글 보고 상대방 부모들 잘 판단해야해요.
    이미 결혼하고 나면 이혼밖에 수가 없습니다.

  • 10. ..
    '16.4.9 3:00 PM (211.36.xxx.239)

    저랑 상황이 비슷 하세요22222
    생활비 받아쓰면서 이번달엔 안방에 티비하나 더놔야 겄대요 두분 티비 채널가지고 투닥거리더니
    저는 죽을 맛이에요
    저는 아둥바둥 반찬값 할려고 단기알바로 한달 오십버는데
    짜증나요

  • 11.
    '16.4.9 3:07 PM (223.33.xxx.67)

    솔직한 심정 너무 이해되요~
    남편분이 고마운건 아시는지ㅠ

    힘드셔도 님 친정에도 기능한 한 좀 해드리세요
    그래야 나중에 내부모 나두고 뭐하는 짓이었나하는
    후회가 안들것 같아요
    맞벌이 인데 넘 억울하시겠어요ㅠ

  • 12. 175.223 미친 댓글이라니
    '16.4.9 3:13 PM (112.173.xxx.78) - 삭제된댓글

    당신처럼 사람 얼굴 안보인다고 막말하는 거 부끄럽지도 않아요?
    그냥 원글님에게 당신 할말이나 하세요
    당신같은 사람들 때문에 상처 받아 댓글 달고 싶어도 안다는 사람들 생각 좀 해서라도
    앞으로 이러지 마세요.
    세상 혼자 삽니까?
    나이 많음 나이값 좀 하세요.

  • 13. //
    '16.4.9 3:14 PM (211.54.xxx.201)

    이말이 생각나네여 효도는 셀프

  • 14. 참나
    '16.4.9 3:18 PM (175.223.xxx.110)

    이봐요.당신이나 댓글 똑바로 달아요
    당신은 친정부모니까 그게 되겠지..
    일반적인 사람이면 내새끼 좋은거 못사주고 능력없고 게으른 시부모한테 밑빠진독에 물붓는것처럼 주는데 좋겠소?
    뭔 대단한 깨달음 얻은것처럼 남한테 충고하지말고 당신이나 그렇게 살라고

  • 15. ㅇㅇ
    '16.4.9 3:20 PM (49.142.xxx.181)

    에휴 참 저런 부모는 되지 말아야지.. 저게 뭐하는 짓이래요. 자식에게 보태주진 못할망정..
    효라는것도 참 우스워요.

  • 16. ㅠㅠ....
    '16.4.9 3:21 PM (180.71.xxx.236)

    세번째 댓글님.....어디 산에서 도닦다 내려왔수?
    저런 댓글 쓰려거던 아예 쓰지마세요...
    엉뚱한소리 할거면 말이지요... 다시 산으로 올라가던가....
    원글님...위로 드립니다....그렇게 나 쓸것안쓰고 해줘도 남아서



    주는줄알더라고요...전혀 고마워하지도 않아요..

  • 17. 답답하죠
    '16.4.9 3:22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나중에 자식들한데 그 답답함 물려주지 않으려면 적당한 선에서 하세요.
    부모한테 자식도리만 중한게 아니라 남은 인생동안 자식들한테 원망 안듣고, 짐 안되게 살려면 지금부터 준비할 것들 조목조목 남편과 대화 많이 하세요.
    백만원 생활비 보조도 큰돈인데 추가로 더 들어가면 정말 애들 어떻게 키우고 어떻게 노후대비하나요.

  • 18. 재앙
    '16.4.9 3:24 PM (219.248.xxx.150)

    노인들 수발하다 내 노후는 언제 준비하나요. 답답하네요 애들 고딩되면 돈이 그냥 줄줄인데..

  • 19. ???
    '16.4.9 3:27 PM (43.225.xxx.140)

    자식들 뼛골빼서 생활비 받아쓰면
    여행이나 외식은 안하셔야 맞는거죠

  • 20. ...
    '16.4.9 3:37 PM (211.36.xxx.74)

    앞으로 최소한 90 보통 100세까지 사실텐데 정말 어째요....맞벌이해서 시부모 부양만 하게 생겼으니...

  • 21. 친정
    '16.4.9 3:39 PM (112.173.xxx.78) - 삭제된댓글

    부모라도 퍼주기 좋아할 자식 없어요
    친정부모한테 가는건 내 돈 아닌가요?
    내돈 누구한테 가나 아까운 건 똑같죠
    보아하니 나이도 작지 않는 사람 같은데
    남이 무슨 충고를 하던 님에게 한것도 아닌데
    옆에서 보다 자기 맘에 안든다고 미친 댓글 운운하다니
    내 글이 그렇다면 그럼 님 댓글은 다른 사람들 보기에도 눈쌀 찌푸리고
    나 기분 나뿌고 원글님에겐 또 무슨 도움 된다고..
    왜 남의 댓글에 쓸데없이 참견을 해서 지적 받는데 부끄럽지도 않으신가
    나이 많다고 다 어른 아니라고 하더니 자기 잘못은 끝까지 인정 안하시니
    더 말할 필요가 없겠네요

  • 22. 참나
    '16.4.9 3:43 PM (175.223.xxx.110)

    부끄러워서 댓글 삭제한거 아닌가요? 그댓글 그대로 올려봐요? 내가 왜 부끄러워해야하죠?
    끝까지 제정신 아니네..이봐요~댓글 달려면 원글좀 제대로읽고달아요.

  • 23. 무능한 부모는
    '16.4.9 3:47 PM (211.207.xxx.100)

    자식 결혼생활읓 파탄나게하는 원흉....
    맘가짐이 영 아닌 부모 뒷치닥거리 앞으로도 최소 십년 이십년 손벌리고 사실텐데 말만 들어도 깝깝...

  • 24. .....
    '16.4.9 3:51 PM (116.118.xxx.39)

    지금 당장 나가서 애들 옷부터 장만하시고
    시집 생활비는 줄이세요.

  • 25. 부끄러워
    '16.4.9 3:53 PM (112.173.xxx.78) - 삭제된댓글

    삭제한게 아니라 그냥 이런 공해가 싫어서 여기 청춘들도 많이 오던데
    이런 모습 보이는 게 싫기도 하고
    참 말 함부러 하시네요.
    제정신이 아니라니..


    저는 이제 댓글 안보네요

  • 26. 5월
    '16.4.9 4:03 PM (223.33.xxx.103)

    그래서 가난이 대물림 되죠

    자식들이 노후준비안된 부모 뒷치닥거리하다보면 그 자식도 똑같이 되죠

    싸우더라도 지원을 줄이세요
    나도 살고봐야죠

    착한것보다 냉정함이 필요할때입니다

  • 27. 음...
    '16.4.9 4:25 PM (223.62.xxx.67)

    비슷한 상황이에요.
    모질고 독하게 하시는 방법밖엔 없어요.
    서운하셔도 별 수 없죠.
    필수 지출과 가외지출을 나누세요.
    간단히 말해, 집세, 식료품비, 병원비는 필수 지출이구요.

    영양제, 생일잔치(작은식당에서 하든 어쩌든), 여행경비 이런거 가외지출입니다.

    저도 낳아 길러주신부모님 생일도 안챙기다니 후레자식!!! 쪽이었는데요. 매달 일정금액 생활비 주고, 어버이날이니 생일이니 챙기다보면 자식들은 돈 언제 모으나요.

    생활비 백만원 과해요. 노인 둘이 살면서 뭘 그리 많이 써요. 본인이 벌어 쓰는 것도 아닌데. 자식 등골뺀 돈으로 끼니마다 고기반찬 철철이 제철과일 안되죠. 그럼 본인이 버시든가요. 것도 아님 자식 장가 안들여 부양가족 안만들어 그 등골 쪽쪽 빼먹고 사시든가요.

  • 28. 원글
    '16.4.9 4:59 PM (117.111.xxx.96)

    몸이라도 좀 건강하시지.. 어찌 그리 자주자주 아프다아프다 하시는지.. 자식들 20여년 겨우겨우 어렵게 키워주시고 30여년 가까이 자식들 도움으로 살고 계십니다 이제 당연한듯 생각하시는듯.. 나도 아이들 키우지만 결혼하면 자기들 먹고 살기도 바쁠텐데 어떻게 손벌리나요? 난 절대로 안그럴려고 열심히 돈 벌어야 하는데 참 어렵네요

  • 29.
    '16.4.9 5:49 PM (211.210.xxx.213)

    월 백을 계속 부담해오신건가요? 8년이면 거의 1억이에요. 적당히 조절하셔야 겠어요.

  • 30. 그게 아니고
    '16.4.9 8:06 PM (223.33.xxx.155)

    자식 모두 월 백 부담
    근데 아프신데 일 나가라 하실 순 없잖아요
    우리집은 아프지 않으면서 아들이라 생활비 용돈 다 저희가 냅니다

  • 31. 생활비
    '16.4.9 8:16 PM (36.38.xxx.92)

    월 100정도 부담이시라는게 설마 형제들이 합친비용이 아니고 님 부부만 순수하게 드리는 비용인가요?
    그렇다면 너무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계시네요 남편 혼자 일방적으로 많이버는 직종 이라면 그래도 모르겠으나..
    이건 뭐~ 님이 드리는 백만원에 다른 형제들까지 매달 드린다면 너무 과하네요 형제들과 상의하셔야 할거 같아요
    합쳐서 백정도 드리는걸로 얘기해 보세요 본인들이 받아쓰시는거면 감수하셔야죠

  • 32. 원글
    '16.4.9 8:39 PM (112.151.xxx.34)

    생활비 우리가 100씩 월 내요 많아요 ㅠ 200백 좀 안되는 돈으로 생활하시죠... 다른 형젠 좀 적게 내고.. 우리가 그나마 낫다고.. 도찐개찐인데..15년간 생활비 월백, 각종 경조사비, 의료비 다하면 2억 가까이 들어갔네 싶어요..ㅠ.ㅠ 미쳐요 정말..

  • 33. ..
    '16.4.9 9:36 PM (220.253.xxx.188) - 삭제된댓글

    제가 쓴 글인 줄 알았어요. 저도 결혼 15년차.
    아이들을 위한 최소한의 지출도 몇 번을 망설이고 있을 때 가장 가슴 아파요.
    상식적인 부모도 아들의 봉양은 너무 당연시하신다는 게 함정.
    정색하며 어렵다 전달하지 않는 이상 자식의 이 난제에 참 둔강하기 쉽다는 게
    저의 결론입니다. 말씀하시고 표현하세요. 소위 나쁜 며느리 각오하시어요.
    저는 맘 먹고 한번 날잡아 말씀드렸더니 그 뒤엔 확실히 좀 나아지셨어요.
    건투를 빕니다.

  • 34. ...
    '16.4.9 9:44 PM (220.253.xxx.188)

    제가 쓴 글인 줄 알았어요. 저도 결혼 15년차.
    아이들을 위한 최소한의 지출도 몇 번을 망설이고 있을 때 가장 가슴 아파요.
    상식적인 부모도 아들의 봉양은 너무 당연시하신다는 게 함정.
    정색하며 어렵다 전달하지 않는 이상
    자식의 이 난제에 놀랍도록 둔감하기 쉽다는 게 받아들이기 힘든 사실이었어요.
    말씀하시고 표현하세요. 소위 나쁜 며느리 각오하시어요.
    저희는 어찌 기회가 되어 맘 먹고 말씀드렸더니 그 뒤엔 좀 나아지셨어요.
    물론 지금도 여전히 들어가는 만만치 않은 기본 비용에 피눈물 날 때 많아요.
    건투를 빕니다.

  • 35. ...
    '16.4.9 9:57 PM (58.230.xxx.110)

    그런 분들 자식 손주걱정 따위는 없이
    오직 본인과 그 비루한 몸걱정뿐이죠...
    그게 더 끔찍하게 무서운거구요...
    가난하다고 다 염치가 없는건 아니겠지만
    참 지치시겠어요...
    그간 너무 잘하셨어요...
    저 형편에 무슨 건강보조식품...
    참 다 따라하셨네요...

  • 36.
    '16.4.9 11:24 PM (211.48.xxx.217)

    세상에 양심도없는 시부모네요 님 친정에는 돈 드리나요?돈도없는사람들이 무슨 여행 자기들이 돈 벌어 여행다니지 자식이 무슨 봉인줄아나 돈주지마세요 님 친정부모님께 해드리세요

  • 37. 이렇게
    '16.4.10 8:57 AM (27.1.xxx.108)

    대물림되는거죠 원글님 아프면 일단 자식 있으니 연락하게 되는거죠 그리고 부모한테 독한 마음 먹고 안 하는 자식으로 안 키우면 돈 쓰고...요즘은 자식 있어도 양로원 간다던데 자식복 있는 분들이네요

  • 38. ..
    '16.4.10 9:13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15년 동안 생활비 100.
    10년 전이면 충분히 벌수 있었을 것 같은데....
    앞으로 병원비는 상상초월로 많이 나옵니다.
    수술한번 하고 입원 몇번 해봐요. 수백단위
    생활비 절반으로 줄이세요.
    여행비 경조사비 절반 줄이세요.
    형제들에게도 말하세요.
    애들 교육비와 내 노후 대비로 힘들다고.
    앞으로 직장생활 얼마나 더 할 수 있을지 모르니 다 줄인다고.

  • 39. ㅇㅇ
    '16.4.10 9:26 AM (121.168.xxx.41)

    시댁에 들어가는 만큼 친정에도 하겠다 하세요
    그 돈은 원글님이 갖고 있다가 친정이든 어디든 필요한데 쓰시구요.
    저는 시부모보다 남편이 더 뻔뻔한 거 같은데요

  • 40. ...
    '16.4.10 9:31 AM (219.250.xxx.172)

    아아 원글님
    15년간 2억...정말 시부모님들 너무들 하십니다.
    그돈 모두
    님이 맞벌이 하였기에 가능하였고,
    님과 님의 아이들이 누려야 할 것을 뭇누리고 포기한 돈이겠네요.
    근데 이제는 나이가 더 들었고 돈들일만 남았는데..너무 일찍 과하게 봉양을 시작하셨군요.
    시부모님,남편 모두 나쁘다.

  • 41. ㅁㅁ
    '16.4.10 9:40 AM (175.116.xxx.216)

    아니 월세가 얼마길래 노인네둘이 200씩이나갖고 생활하시나요 주제에맞게살아야지 버는돈은없이 여행씩이나다니고 경조사 다챙기고 으휴..... 고생이많으시네요

  • 42. 여기
    '16.4.10 10:13 AM (222.103.xxx.215)

    저희도비슷한처지에요
    돈버는놈 따로 쓰는놈따로 라는생각들고서는 동동거리며 아끼고살기도싫더라구요
    시댁은 생각도하기싫음

  • 43. .....
    '16.4.10 10:36 AM (211.232.xxx.49)

    효도는 셀프여야 하는데 한국 남성들은 자기는 입으로만 효도고 효도의 실행은 피 안 섞인
    며느리가 주로하니 곯는 것은 한국 며느리.

  • 44. ...
    '16.4.10 10:39 AM (74.77.xxx.3)

    노인되면 저렇게 이기적이게 되나요?
    지금 제 생각으론 내가 저렇게 되면 그냥 굶어죽어야지란 생각인데
    아직 젊어서 그런걸까요?

  • 45. 외식부터
    '16.4.10 11:04 AM (152.99.xxx.239)

    끊으세요..
    없는 살림에 뭔 외식이랍니까.ㅠㅠ
    같이 가는 여행
    수시로 하는 외식
    경조사비
    건강보조비..
    헐..ㅠㅠ

  • 46. 노후100세시대
    '16.4.10 11:18 AM (124.50.xxx.35) - 삭제된댓글

    그렇지 않아도 살기 힘든 세상에
    평생 자식들 힘들게 살게하는 원인이 되고 있어요.
    그리고 그 손주들에게도 대물림이 이어지고...
    그렇다고 생활비,병원비 없는 부모님을 나몰라라~ 할 자식들은 거의 없구요.

    원글님 시댁은 너무 가난해서 받은것 없이 결혼했을지 모르겠지만,
    대부분 평범한 우리의 현실은 노후를 제대로 안정되게 마련할 수 없는 실정이에요.

    40여년을 자식 힘들게 하지 않기 위해서는
    대학까지 보낸후는
    완전히 독립시키는 일 밖에 없어요.

    아들이든 딸이든 결혼은 스스로 둘이서 장만하고
    나머지는 대출 받고서라 독립적인 결혼을 하도록 문화가 정착되어야 해요.
    요즘은 주위에서 많이 그렇게 되어가는 추세긴 하지만...

    아들가진 부모가 딸가진 부모보다 전세집 1억이상을 보태줄 만큼 더 잘살지는 않거든요.

    몇 십년간을 서로 독립적으로 살기 위해서는 노후준비를 철저히 해 놓아야 합니다.
    앞으로 맞벌이 죽어라 해도 더 힘들어지는 사회인데

    정말 노후 준비 한순간도 잊어서는 안됩니다.
    4~50대 82 회원님 여러분~~~

  • 47. 노후 100세시대
    '16.4.10 11:21 AM (124.50.xxx.35)

    그렇지 않아도 살기 힘든 세상에
    평생 자식들 힘들게 살게하는 원인이 되고 있어요.
    그리고 그 손주들에게도 대물림이 이어지고...
    그렇다고 생활비,병원비 없는 부모님을 나몰라라~ 할 자식들은 거의 없구요.

    원글님 시댁은 너무 가난해서 받은것 없이 결혼했을지 모르겠지만,
    대부분 평범한 우리의 현실도 노후를 제대로 안정되게 마련할 수 없는 실정이에요.

    40여년을 자식 힘들게 하지 않기 위해서는
    대학까지 보낸후는
    완전히 독립시키는 일 밖에 없어요.

    아들이든 딸이든 결혼은 스스로 둘이서 장만하고
    나머지는 대출 받고서라 독립적인 결혼을 하도록 문화가 정착되어야 해요.
    요즘은 주위에서 많이 그렇게 되어가는 추세긴 하지만...

    아들가진 부모가 딸가진 부모보다 전세집 1억이상을 보태줄 만큼 더 잘살지는 않거든요.

    몇 십년간을 서로 독립적으로 살기 위해서는 노후준비를 철저히 해 놓아야 합니다.
    앞으로 맞벌이 죽어라 해도 더 힘들어지는 사회인데

    정말 노후 준비 한순간도 잊어서는 안됩니다.
    4~50대 82 회원님 여러분~~~

  • 48. 원글
    '16.4.10 12:12 PM (112.151.xxx.34)

    친정은 자식 도움없이 그냥저냥 먹고는 사세요 그래서 돈 들어간거 없어요 친정엔 죄송하죠 친정까진 챙겨드릴수가 없어요 ㅠ.ㅠ 경조사비 정도만 조금 넉넉히 드릴뿐... 신랑이랑 다툴때 우리 친정은 못 챙기고 있다하면 그럼 친정도그렇게 해 주라고 소리칩니다 .. 내가 그렇게 못하는거 알겠죠..친정까지 시댁처럼 똑같이 해 드렸다면 우린 아마 빈털터리일거예요 죄송스럽고 속상하네요 ㅠ ㅠ

  • 49. 원글님..
    '16.4.10 12:28 PM (152.99.xxx.239)

    지금 정신차리지 않음.. 원글님의 자녀들이 똑같은 삶을 삽니다.
    친정에 똑같이 드린다고 하세요.
    그리고 친정부모님 이름으로 계좌 만들어서 같은 금액을 입금합니다.
    생활비 백만원
    외식하면 친정 부모님께도 똑같이
    여행도 똑같이..
    친정어머님께 사정 이야기하시고 대신 모아달라고 하세요. 어렵다면
    말만 그리하고 님이 인터넷계좌로 모으는거죠. 남편은 모르게

    독하고 외롭고 힘들어도 그렇게 하세요.
    한번 빈털털이가 되바야 님 남편도 정신차려요..
    두 가정에 똑같이 들어가서 님네 경제상태가 파탄직적이나 되어야 님 남편이 정신차릴겁니다.

  • 50.
    '16.4.10 12:31 PM (223.62.xxx.41) - 삭제된댓글

    진짜로 형편 안되면 결혼할 때 안 보태주는게 장기적으로 자식 위하는 길이에요.

    노후준비가 1순위가 되어야하는거 맞습니다. 그게 안되어서 자식이 결혼 못한다면 결혼 못하는게 오히려 미래에 축복일수도 있어요.

    요새 이런식으로 사고가 바뀌는거 같아서 그나마 다행...

  • 51. 서글픈데
    '16.4.10 12:31 PM (112.169.xxx.101)

    친정부모님도 그 돈 들어오면 안 돌려주실 수도 있어요

  • 52. ...
    '16.4.10 12:42 PM (220.94.xxx.214) - 삭제된댓글

    친정에 똑같이 하는 걸 권해드립니다. 저같은 그동안 못드렸으니 두 배로 드리겠다고 통장 만들어서 200만원씩 보냅니다. 시댁에 하는 거 꼭 두 배씩....친정부모님께 사정 이야기하시구요. 가계가 파탄나야 남편도 생각이 달라지겠지요.

  • 53. ㅇㅇ
    '16.4.10 1:07 PM (121.168.xxx.41)

    원글님 친정에 비슷하게라도 해야 한다니까요..
    통장을 따로 만들어 그 돈을 님이 갖고 있어도
    표면적으로 그렇게 해야 남편이
    정신을 차려요
    시댁에 50이 들어갈 때는 그 50이 아무렇지도 않고
    크게 느껴지지도 않을 겁니다.
    하지만 처가에 50이 들어가야 헉~ 하면서
    돈 계산에 들어가지요.
    남편 정신 차려야돼요

  • 54. ..
    '16.4.10 1:13 PM (114.202.xxx.128)

    시부모도 뻔뻔
    남편은 몰염치네요

    나이 그닥 많지도 않은데
    100%자식돈만 받아살면서
    뭔놈의 생일찾고 외식.여행.건강보조제까지 다 챙겨먹으며 살아요
    돈이없음 양심이라도 좀 챙기던가

    글구 남편도 우껴요
    지 혼자 번돈도 아니고 와이프랑 맞벌이하며
    정작 지 처자식은 쓸거 맘대로 쓰지도 못하고 아껴사는구만
    저 상황에서도 시댁에 좀 더 드리고자 한다니
    부모나 자식이나 양심없고 안면 두꺼운것도 유전인가보네요 어휴~

    저런 인간들은 애초에 결혼을 하지말고 혼자 살아야되는데
    부모는 아들 늙어죽도록 일해 벌어온돈 다 쓰고
    아들은 기쁜맘으로 평생 부모봉양이나 하고~

  • 55. ..
    '16.4.10 1:15 PM (175.223.xxx.39)

    국민임대아파트 알아보세요. 월세만 줄어도 훨씬 부담감이 덜해요. 친정에 똑같이 보내란소린 맞긴한데 그렇다고 시가에 보내는 돈이 줄긴 힘들지도 ㅠ 이제 거동도 자유롭지 못하시다면서요. 이제와서 일하실수도없고. 현재 지출에서 어떻게든 줄이는 방법을 생각해야합니다.

  • 56. 555
    '16.4.10 2:10 PM (211.47.xxx.27)

    이상태로 계속사시면 평생 밑빠진 독에 물붓기죠
    남편분 부모님 죽을때까지 생활비 드릴겁니다
    하루라도 빨리 액수를 줄이세요 애들 뒷바라지는 무슨 돈으로 또 님 노후는

  • 57. ..
    '16.4.10 2:53 PM (223.62.xxx.249)

    요즘 논네들 골골하고 맬 병원 다니면서 정말 오래 살아요
    원글님은 시댁 한쪽이지만
    저희는 양쪽 다 ㅠㅠ
    결혼할때 양가 도움 하나도 안받았는데
    본인들은 나이 먹었으니 당연히 자식한테 받는걸로 아심 ㅋㅋ

    생각해보니 울엄마가 지금 내나이보다도 젊었을때부터
    등골 빼먹었네요
    지금도 당연히 본인은 나한테 받아 써야 하는지 아심 ㅎㅎ

    남편 정년 5년 남았어요
    양가 아버님은 안계시고 친정.시댁 어머님들만 계심
    5년안에 돌아 가심 남푠 직장서 부조금이 1억정도 나온다네요
    근데 이 논네들 5년안에 돌아가신단건 택도 없음
    그리 좋은 팔자들도 아니고
    자식들 평생 등골 빼먹음서 5년안에 어케 돌아가셨음
    좋겠는데 그건 희망사항이겠죠

    지지리 부모덕 없는 박복한 팔자
    마음을 비우고 삽니다
    담달은 어버이날 또 돈들어가게 생겼네요
    용돈을 그케 받아도 여태까지 손주들한테
    단돈 천원짜리 한장 안주신 대단한분들이시랍니다
    ㅎㅎ
    내팔자야

  • 58. ....
    '16.4.10 2:55 PM (121.143.xxx.125)

    우와.. 진짜 심하네요. 남편분 진상이네요.
    시댁도 뻔뻔하고요.

  • 59. 더 나쁜상황 여기있어요
    '16.4.10 2:59 PM (116.121.xxx.235)

    시부모님 50대부터 아들만 바라보는 원글님상황에 외아들입니다.. 생활비니 병원비니 나눠가질 형제도 없어요.. 항상 마음이 답답하고 어깨가 무겁습니다. 시작은 비슷했어도 살림불려나가는 친구, 이웃들보면 유산은 고사하고 자식한테 손만 안벌릴 부모둔사람들 정말 부럽습니다. 참, 저희 시어머니는 이 와중에 시어머니 노릇은 정말 사랑과 전쟁처럼 하셨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6690 40 초반이면 영어 대부분 못하나요? 다들 놀래서요. 41 ... 2016/04/11 6,888
546689 7월중순 - 일본 오키나와 vs 제주도 - 어디가 나을까요? 4 휴가 2016/04/11 1,963
546688 배추겉절이할때 ㄴㄴㄴ 2016/04/11 475
546687 새내기 의료인인데 오늘 어느 병원에서 다이어트 처방전보고 32 당그니 2016/04/11 6,889
546686 베스트 어린아기 이혼 글 읽고 2 휴우 2016/04/11 1,989
546685 운동 후...몸무게는 그대로 뱃살은 빠졌는데 5 제목없음 2016/04/11 4,365
546684 초음파로 볼때vs실제 낳아서 볼때.. 6 piano 2016/04/11 1,931
546683 경주에 출마한 권영국 변호사 3 응원해요 2016/04/11 573
546682 45살에 이러는 나 정상인가요? 2 45살 2016/04/11 2,157
546681 남자가 더 좋아하면 어떻게든 5 ㅇㅇ 2016/04/11 3,931
546680 볼리비아 대통령 "미국이 볼리비아 선거에 개입했다&qu.. 6 남미선거 2016/04/11 512
546679 영화 룸 후기(스포유) 3 와우 2016/04/11 1,990
546678 화장실 변기 백시멘트가 깨졌어요 12 걱정 2016/04/11 5,518
546677 수입과일 많던데 사먹기 찝찝하지 않나요? 6 마트에 2016/04/11 1,935
546676 써모스 - 보온병 vs 보온머그 - 차이가 뭔가요? 보온 2016/04/11 394
546675 직장에서 유부남에게 애교떠는 아가씨들 은근 많을듯요. 11 ... 2016/04/11 11,798
546674 40대후반 직장인입니다. 퇴근 후 어찌 시간을 보내시나요? 2 2016/04/11 1,767
546673 가스건조기에 귀가 팔랑거리고 있어요. 질문좀... 5 ........ 2016/04/11 1,180
546672 성인 adhd 증상인가요? 1 저는 2016/04/11 1,316
546671 냉정한 서양인 남편 170 2016/04/11 38,471
546670 기관지염, 비염.. 주사처방 해주는 병원과 아닌병원중.. .. 2016/04/11 713
546669 아까워서 중고로 팔아야지 하면서 안버리게돼요ㅠ 3 아까워 2016/04/11 1,477
546668 방카슈랑스는 괜찮나요 5 ... 2016/04/11 928
546667 팔순잔치 2 조래빗 2016/04/11 1,493
546666 완전 인도풍 줌바노래찾아오ㅡ 섹시토끼 2016/04/11 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