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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저희 부모님을 지칭할 때 그 양반이라고 해도 되나요?

호칭문제 조회수 : 5,697
작성일 : 2016-04-08 19:31:06
남편이 저희 부모님, 즉 장인, 장모를 저한테 지칭할때 그양반이라고 합니다.
저랑 대화하다가 장인, 장모님을 그 양반, 두 양반들이라고 하는데
원래 이렇게 쓰나요?

전 저보다 어른들한테 저런 단어를 쓰는 사람을 제 주변에서 본적이 없어요
남편은 자기 주변은 다 저런다고 뭐가 이상하냐고 그러는데

10여년을 제가 지적했는데도 계속 그래요

전 양반이라는 호칭은 어르신들이 동년배를 지칭할때 적합한 말이지 
자식뻘되는 사람이 어르신을 지칭하는 말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남편한테 제가 시아버님, 시어머님을 그양반이라고 해도 좋으냐고 하니 
그렇게 하랍니다.

전 어릴때부터 그렇게 배우지 않아서 내입에서 차마 그렇게 말을 못하겠다고 했습니다.
다른 어른들한테는 그렇게 말하더라도
적어도 우리부모님은 그런 호칭으로 말하지 말아달라고 했어요

남편은 절 이해못하겠다고 화를 내네요

정말 저런 호칭이 문제가 없는 건가요?
IP : 211.192.xxx.5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 호칭이
    '16.4.8 7:34 PM (182.208.xxx.121)

    장인어른 장모님 하면 어디 입이 부르트나요,,
    그양반이라고 하는 남편분 가정교육 정말 못 받으분이네요...
    나중에 본인 사위가 그양반들하면 듣기 좋겠네요....

  • 2. ㅇㅇ
    '16.4.8 7:37 PM (49.142.xxx.181)

    그냥 뭐
    시아버지 시어머니를 그런식으로 지칭하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론 그양반 그런표현은 자기보다 윗사람한테 쓰는 표현이라고는 생각해요.
    자기보다 어린 사람이나 동갑한테 그양반 그런 표현은 하지 않으니깐요.
    윗사람한테 쓰는 표현이긴 하나 정중한 표현은 아니긴 하죠.

  • 3. ..
    '16.4.8 7:39 PM (180.230.xxx.90) - 삭제된댓글

    헐~~~
    미쳤군요.
    몰랐으면 고치면 될걸 어디 똥고집 부릴데가 없어서ᆞ
    무식한것도 정도가 있는데...

  • 4. ...
    '16.4.8 7:40 PM (115.137.xxx.55) - 삭제된댓글

    똑같이 해주면 되요. ㅎ

  • 5. 개념이탈이네요
    '16.4.8 7:40 PM (118.176.xxx.37)

    개념도 없고 생각도 없고...대략 난감...

  • 6. ...
    '16.4.8 7:44 PM (211.36.xxx.106)

    요새는 장인장모 소리도 안해요
    아버지 어머니하죠
    하늘에 별을 따달래 달을 따달래
    아내가 싫다는데 진짜 싫네요

  • 7. 솔직히
    '16.4.8 7:44 PM (175.209.xxx.160)

    무식한 거죠. 공부 못한 사람이죠?

  • 8. 또나
    '16.4.8 7:45 PM (121.164.xxx.156)

    그어른들 안계신곳에서야 장인어른 호칭 괜챦지만 계신 면전에선 장인어른 장모님보단 아버님 어머님이라 해야 옳다고 생각하는데 우리도 그호칭때문에 서로 예민하네요 결혼 연식이 오래되도..^^

  • 9. 공부
    '16.4.8 7:46 PM (223.62.xxx.79) - 삭제된댓글

    랑 상관없는 부분인데 아무데나 공부 들먹이며 모욕하는 댓글도 저 남편과 같은 수준입니다.

  • 10. 남이라
    '16.4.8 7:50 PM (112.173.xxx.78)

    그래요.
    사위자식 개자식이라는 말이 그냥 생긴게 아니죠

  • 11. ..
    '16.4.8 7:51 PM (116.37.xxx.19) - 삭제된댓글

    님도 똑같이 해요
    시부모님 말할때 그 양반들 해보세요

  • 12. 예의는
    '16.4.8 7:53 PM (112.186.xxx.156)

    쌈싸먹은 양반이로군요. 남편분이.

  • 13. 보고배운게
    '16.4.8 8:00 PM (115.41.xxx.181)

    없는 놈

    아니면 장인 장모를 우습게 알던가요.

    님도 둘이서 이야기 할때
    그양반 두양반 해보세요.
    필히 녹음 하세요.

  • 14. 선을 긋네요
    '16.4.8 8:02 PM (110.8.xxx.3)

    이상하게 사돈 높이는거 싫어하고
    스리슬쩍 하대하며 승리했다 기뻐하는 이상한 시부모님들
    계시던데
    못나게 왜 자기아내 부모님을 저렇게 슬쩍슬쩍 낮게 말하죠?
    하긴 지부모도 노인네. 어쩌구 하는추한 인간도 있긴 하지만
    그러면 자기가 올라가고 자기집안 승리인가요?!
    세상천지 다 비교하고 이상한걸로 승리하고픈 쫌스런 인간들
    있던데...,,.,
    딸 있으면 딸 남친에게 그소리 듣게 만들고 싶군요
    당신도 써라 소리도 지기 싫어 억지소리
    존중하지말고 막대하세요

  • 15. 듣도보도
    '16.4.8 8:10 PM (59.16.xxx.230) - 삭제된댓글

    아무리 막돼먹어도 장인장모님 지칭을
    그 양반이라고 하는 경우는 듣도보도 못했어요.
    차라리 니네 엄마라고 하는게 더 낫겠네요.
    시부모님 앞에서 똑같이 지칭해 보세요.
    부러지던지 휘어지던지 결판을 낼 일이네요.

  • 16. 똑같이 해주세요.
    '16.4.8 8:10 PM (61.102.xxx.241)

    자신도 당해봐야 어떤 기분인지 알죠.
    처부모는 부모도 아니라 이거죠.
    그렇다면 시부모도 부모는 아닌거 아닙니까?
    그 양반들이라고 하세요.

  • 17. ...
    '16.4.8 8:12 PM (119.71.xxx.61)

    여보 바깥양반 칠순언제지? 라고 물어보세요

  • 18.
    '16.4.8 8:13 PM (221.148.xxx.112) - 삭제된댓글

    그냥 똑같이 해주세요. 남편은 상관 안한다면서요? 남편이 바뀌지 않으면 나라도 그렇게 불러야 화가 덜 나죠.. 근데 정말 남편이 웃기는 양반이네요.

  • 19.
    '16.4.8 8:13 PM (175.223.xxx.45)

    똑같이 해주는 것이 답인데요.
    애들도 배울까 무섭네요.

  • 20. 남편분
    '16.4.8 8:17 PM (119.194.xxx.182)

    가정에 두 양반이 자식 교육을 제대로 못시키셨네요.

  • 21. 똑캍이
    '16.4.8 8:23 PM (223.33.xxx.51)

    해주세요 그리고 그거 얕보는거임

  • 22. 만만
    '16.4.8 8:26 P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싸가진데요
    자기 부모한테는 안그럴거아니예오
    누울자리보고 다리뻗믄다고
    기분참 더러웃듯해요

  • 23. ㅇㅇ
    '16.4.8 9:17 PM (118.33.xxx.149) - 삭제된댓글

    제가 다 기분나쁘네요.어떻게든 해결봐야 할 것 같아요. 자녀분들 나이가 좀 있다면...남편있는자리에서 자녀분들 앞에두고 자녀분들의 의견을 들어보세요.그자리에서 님이 불쾌함을 표현하시구요.

  • 24. ㅇㅇ
    '16.4.8 9:18 PM (118.33.xxx.149) - 삭제된댓글

    제가 다 기분나쁘네요.어떻게든 해결봐야 할 것 같아요. 자녀분들 나이가 좀 있다면...남편있는자리에서 자녀분들 앞에두고 자녀분들의 의견을 들어보세요.그자리에서 님이 불쾌함도 표현하시구요.

  • 25. ㅇㅇ
    '16.4.8 9:19 PM (118.33.xxx.149)

    제가 다 기분나쁘네요.어떻게든 해결봐야 할 것 같아요. 자녀분들 나이가 좀 있다면...남편있는자리에서 자녀분들 앞에두고 자녀분들의 의견을 들어보세요.그자리에서 님도 불쾌함을 표현하시구요.

  • 26.
    '16.4.8 10:07 PM (121.165.xxx.118)

    살면서 별 소릴 다 듣겠네요. 양반이라니,...

  • 27. 죄송해요
    '16.4.8 10:09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욕 한 번 할게요. 82에서 처음 욕합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무식한 새끼...

  • 28. ....
    '16.4.8 10:15 PM (58.233.xxx.131)

    세상에.. 무식에도 정도가 있는거죠..
    이건 원글님도 무시하고 장인장모임도 무시하는거 아닌가요?
    듣도보도 못했네요.. 그런 지칭은...
    10년이 지나도 부인이 불쾌하다해도 안고쳐지면 꼭 똑같이 돌려주세요..
    그리고 훨씬더 많이 불러주세요.. 바로 옆에 대고...
    저라면 더 심하게 해줍니다. 아무렇지도 않다고하니..

  • 29. 저도
    '16.4.8 10:24 PM (115.143.xxx.186)

    고치라고 말했는데도 계속 저런답디까
    기분 나빠요

  • 30. 똥고집
    '16.4.8 10:25 PM (39.118.xxx.61)

    이해고 자시고 간에
    아니 아내가 그리 싫어하고
    간곡히 청하면
    따라주면 될것을
    뭐 대단한 논리라고 화까지...
    너도 그래라 했으니
    남편형제 앞에서
    시부모 호칭을 매번 그리해보세요.
    두 양반들 별일 없으시지요 하면
    어떤 반응들일지...
    불쾌해야 정상입니다.
    장인 장모님 만인이 쓰는 호칭을 두고
    왜?

    '집사람' '누구엄마' 다 놔두고
    비속어 아니라며
    굳이 '여편네' 라 호칭하던
    화상 하나가 생각나네요.

  • 31. ㅡㅡ
    '16.4.8 10:40 PM (1.235.xxx.248)

    무.식.싸.가.지
    말뽄새가 못배워 먹었네요.

  • 32.
    '16.4.8 11:00 PM (203.90.xxx.111)

    못배워먹었네요.
    예의도 없이
    나이먹은 넘이
    호칭하나도 제대로 못하면서
    자식을 어떻게 기른답니까?
    님은
    뭘보고
    저런 남자랑 결혼한건가요?
    애초에
    호칭을 저리 썼는데도
    결혼한거라면
    님도 우습고,
    후에 바뀐거라면
    왜그렇게 된건지
    생각해보세요.
    개싸가지아니면
    님 부모님이나 님에게
    불만이 있는 탓일수도 있고요.
    암튼
    호칭자체는
    참 욕도 아깝네요.

  • 33.
    '16.4.8 11:28 PM (211.48.xxx.217)

    기분나쁠듯 양반이라니ㅡㅡ

  • 34. Gg
    '16.4.8 11:36 PM (223.62.xxx.107)

    장인장모가 우스운 모양이네요. 남편 인격 안봐도 알만 ㅠ 어쩌다 저런 무식한 남자를 만나셨;;;

  • 35. ...
    '16.4.9 12:09 AM (211.109.xxx.214)

    미친 또라이새끼..
    욕나올라하네요.
    남편한테 보여주세요.

  • 36. 세상에
    '16.4.9 12:14 AM (175.126.xxx.29)

    진짜
    듣보잡 개새x 입니다 ㅋㅋㅋㅋ

    그양반..그양반들...

    정말 어쩌다가 저런 남자를..

  • 37. 와..
    '16.4.9 12:24 AM (220.78.xxx.221)

    아내의 부모님을 그 양반이라니, 남편의 집안이 너무 무식해서 못배워 먹은것 같은데요. 아무리 그래도 학교 다니고 사회 생활 해봤으면 상식이라는 게 생길텐데 그냥 본인 부모가 못가르쳤다고 광고하는 꼴이네요.
    남에게 얘기할 때 장인어른/아버님, 장모님/어머님이고 당사자를 부를 때 아버님,어머님이라고 하는 겁니다.

  • 38. ...
    '16.4.9 6:32 AM (65.110.xxx.41)

    우선은 부모님 뻘 어른에게는 양반이라는 소리는 안 합니다. 너댓 살 많은 선배나, 손위 형제나 되면 모를까.. 처가 부모가 동네 친구에요?? 그 분 그 어른 이란 표현도 있는데 양반은 무슨 양반 타령이에요 상놈의 새끼가...
    그리고 와이프가 싫다는데 10년씩 하는 놈은 대가리가 처썩은 듯.. 애들도 잔소리 1년 하면 그만 둬요. 무식하고 상스럽고 고집만 세서 진짜 혐오스러운 타입

  • 39. ..
    '16.4.9 10:12 AM (1.217.xxx.50)

    부모한테 그 양반.....시부모님께 다시 리콜보내세요~

  • 40. 양반
    '16.4.9 12:27 PM (210.178.xxx.170)

    무식이 하늘을 찌르고
    싸가지로 쌈을 한 양푼 자시고
    미친
    양반이란 소린 하대할때 그러니까 나보다 어린 사람 혹은 연배가 비슷한 사람을 지칭 할 때
    자식한테 당해 봐야 정신 차릴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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