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타고나길 우울한 성향

..... 조회수 : 2,787
작성일 : 2016-04-08 19:29:22
최초로 우울이 심했던 기억은 중학교 일학년 때요.
그 뒤로 일상에 변화가 크게 생기거나 통제가 어려운 상황이 오거나 하면 심하게 우울하고 무기력해요.

몇 번 상담도 받고 심할 때 약도 먹어보고 했는데 일시적일 뿐이고 원치 않는 변화가 생기거나 상황이 닥치면 또 우울해요.
인생의 삼분의 이가 우울한 시간이에요. 삶의 질이 낮고 불행해요.

심할 땐 집도 엉망이고 잠을 잘 못 자요. 밥을 많이 먹어요.
IP : 175.253.xxx.3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큐큐
    '16.4.8 7:31 PM (220.89.xxx.24) - 삭제된댓글

    이분 나랑 비슷한 분이신거 같네요.. 중학교 2학년때 우울 좀 했는데.. 그래도 중학교떄 나름 즐거웠는데요..
    고등학교.. 대학졸업하고 지금 30대중반까지 계속 우울하고 그래요..근데 정신과 진료받기는 좀 그래서... 우울하게 살고 있어요

  • 2. 큐큐
    '16.4.8 7:37 PM (220.89.xxx.24) - 삭제된댓글

    이분 나랑 비슷한 분이신거 같네요.. 중학교 2학년때 우울 좀 했는데.. 그래도 중학교떄 나름 즐거웠는데요..
    고등학교.. 대학졸업하고 지금 30대중반까지 계속 우울하고 그래요..근데 정신과 진료받기는 좀 그래서... 우울하게 살고 있어요


    저도 작년 재작년 우울감이 심해서 집 엉망으로 해놓고 머리가 감기도 싫어서 떡진채로 다니기도 하고..
    잠도 안오고 식욕은 입맛이 없을때는 거의 안먹기도 했다가 폭식하기도 했다가 널뛰기 한것 같아요

  • 3. 큐큐
    '16.4.8 7:42 PM (220.89.xxx.24) - 삭제된댓글

    이분 나랑 비슷한 분이신거 같네요.. 중학교 2학년때 우울 좀 했는데.. 그래도 중학교떄 나름 즐거웠는데요..
    고등학교.. 대학졸업하고 지금 30대중반까지 계속 우울하고 그래요..근데 정신과 진료받기는 좀 그래서... 우울하게 살고 있어요


    저도 작년 재작년 우울감이 심해서 집 엉망으로 해놓고 머리가 감기도 싫어서 떡진채로 다니기도 하고..
    잠도 안오고 식욕은 입맛이 없을때는 거의 안먹기도 했다가 폭식하기도 했다가 널뛰기 한것 같아요


    열심히 햇빛보고 운동하면 그나마 나아서 ..하는 편이에요..물많이 마시구요.. 저도 어떻게 도움을 드릴 수 방안이 없긴 하네요

  • 4. 큐큐
    '16.4.8 7:49 PM (220.89.xxx.24)

    이분 나랑 비슷한 분이신거 같네요.. 중학교 2학년때 우울 좀 했는데.. 그래도 중학교떄 나름 즐거웠는데요..
    고등학교.. 대학졸업하고 지금 30대중반까지 계속 우울하고 그래요..근데 정신과 진료받기는 좀 그래서... 우울하게 살고 있어요


    저도 작년 재작년 우울감이 심해서 집 엉망으로 해놓고 머리가 감기도 싫어서 떡진채로 다니기도 하고..
    잠도 안오고 식욕은 입맛이 없을때는 거의 안먹기도 했다가 폭식하기도 했다가 널뛰기 한것 같아요


    열심히 햇빛보고 운동하면 그나마 나아서 ..하는 편이에요..물많이 마시구요.. 저도 어떻게 도움을 드릴 수 방안이 없긴 하네요


    지금은 해결할 방안,, 어떤 자구책을 마련해서 우울감에서 회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 5. 평생 다이어트
    '16.4.8 8:40 PM (135.23.xxx.45) - 삭제된댓글

    취미생활을 찾으세요. 운동을 하든 악기를 배우든 새로운 언어를 배우든. 뭔가에 몰두할 수 있으면 좋아요. 전 한때 무척 활발했는데 몇년 전에 대학교 선배로 인해 직장에서 괴롭힘을 당한 후 성격이 변했어요. 시간은 흘렀지만 사람들을 쉽게 신뢰하지 못하고 예민해요. 심리적으로 힘들어서 그런지 지난 5년 동안 몸무게에 변화도 많았구요. 그나마 운동하면서 많이 나아졌구요. 정신과 상담 말고 심리상담 추천드립니다. 심리 상담가가 아니라도 친구든 가족이든 님의 얘기에 귀를 기울여주실 사람이 생기면 나아질 수 있어요.

  • 6. ......
    '16.4.8 9:58 PM (118.32.xxx.113)

    취미는 전문적으로 배운 것 포함해서 몇 가지 있어요. 문제는 인생이 확실히 안심할 수 없다고 생각될 때 찾아오는 우울이에요.

  • 7. ......
    '16.4.8 9:59 PM (118.32.xxx.113)

    인생은 원래 불확실하고 문제는 늘 모두에게 생기곤 하는데 왜 이렇게 영향을 많이 받는지 모르겠어요

  • 8. 위로
    '16.4.8 10:51 PM (1.245.xxx.168)

    님..인간은 누구나 불안감을 느껴요
    순간의 행복으로 잠깐씩 망각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인간은 본질적으로 불안감과 고독속에 살아갑니다

    이러한 불안은 어렸을때 부모의 지지와 사랑으로
    어느정도 다스릴 수 있는 힘을 얻는데..님은 그러한 유년기의 사랑의 힘이 적은신듯 해요

    이럴경우 본인이 자신을 칭찬하고 지지해야하는데..
    사실 쉽진 않아요

    종교를 가져보세요
    조물주가 나를 만드신 이유..목적..혹은 사명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하면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그 사명을 생각하며 나 자신을 스스로 격려하고 지지해보세요

    어느순간 환경의 지배를 받는 내가 아닌 나를 발견하게됩니다

    의미가 부재한 무조건적인
    취미활동과 몰입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어느정도 선에 다다르게되면
    시들해지게 마련입니다

    본질에 집중하세요

    권투를 빕니다!!!!

  • 9. ㅇㅇㅇ
    '16.4.8 11:17 PM (112.133.xxx.229)

    원글님 저랑 비슷한 상태시네요.
    이젠 사람에게 거는 기대나 믿음같은 것도 어리석게 여겨지고 누구 만나는 것도 꺼려져서 맨날 방안에서 하는 짓이 반나절 침대에서 뒹굴거리거나 영화다운받기에요.
    밥 먹을때외엔 불도 안 켜놓고 지내는데 몇년전엔 이것보다 더 심했어요.
    그때 사람들한테 엄청 데였을때라서 일주일이나 머리도 안감아서 떡지고 안씻어서 얼굴엔 개기름 작렬...
    탈모까지 와버려서 가뜩이나 숱없는 머리 고무줄로 세번이나 감아서 묶고 다녔는데 그럴수록 더 빠지더군요. 화장 안하고 야상 걸친채로 남동생 내외 만난 적 있었는데 동생이 돈줄테니까 미용실가서 머리 좀 어떻게 하라고 할정도였죠. 완전 노숙자st. 나이도 있기도 했지만 관리하고 다닐때와 천지차이라 보는 사람마다 아줌마라고 서슴없이 부를 정도.

    지금은 머리도 짧게 잘라 염색하고 외출할때 썬크림바르고 화장도 신경쓰지만 천성적인 우울함이 쉽사리 가시질 않네요. 아직도 사람들이 불편하고 싫어요. 일찍 일어나서 씻고 몸단장하고 외출하면 좀 나은데 누군가와 감정교류하고 계속적으로 만나야 하는 상황이 지금도 꺼려지고 불편하네요.

  • 10. ㅇㅇㅇ
    '16.4.8 11:21 PM (112.133.xxx.229)

    아버지가 2급 장애자라서 초딩때 철없는 반아이들한테 왕따 비슷한 걸 당한 적 있었는데 유년기의 트라우마가 아직도 남아있는지 사람들의 시선이나 반응 이런걸 엄청 신경써요. 누가 막말하고 호구취급해도 당당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눈치보는 성향때문에 이렇게 나이먹어도 안부 물어주는 친구 하나도 없고...
    지금 생각해보니 뚜렷한 주관도 없이 휘둘리면서 친구들한테 돈 잘쓰고 잘해준 것부터 문제였던 것 같아요.
    대인관계의 미숙함으로 인한 상처를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야하는데 하도 저지른 실수가 많아서 주저하게 되고 매순간 그렇게 자신이 없네요.

  • 11. .....
    '16.4.8 11:47 PM (118.32.xxx.113)

    무의식적으로 늘 더 힘들지만 의미있다고 생각되는 일을 선택해요. 의사라면 개원보다 학교에 남는다거나. 하지만 문제가 있고 힘들면 또 불행하고 무기력한 느낌이 생겨요. 차라리 대놓고 욕심을 찾아갈 수 있으면 좋겠는데. 문제는 욕망에 충실해도 여전히 불행할 거라는 거에요. 하루하루 작게 만족스러운 일을 하면 기분이 좋아져요. 그런데 큰 일을 해내기엔 이제 마음이 지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9588 발목이 성할날이 없네요 11 평지낙상 2016/04/20 1,505
549587 시부모님이 아들이나 손주 보고 싶듯이 며느리도 보고 싶을까요? 21 궁그미 2016/04/20 4,994
549586 이런 경우 병원에 가야할까요? 3 황당 2016/04/20 803
549585 안철수 무서운 사람 53 안드로로갈까.. 2016/04/20 4,709
549584 엄마가 뭐길래방송에 나온.. 조혜련씨 자가용이 뭔가요? 9 .. 2016/04/20 5,120
549583 건보료 정산달..월급쟁이로 힘드네요..ㅠ 2 한숨 2016/04/20 2,033
549582 정청래 전 의원은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18 ,m, 2016/04/20 2,787
549581 작은 아이 성장호르몬 처방 문의 18 키작은 하늘.. 2016/04/20 3,274
549580 프로듀스101, ioi 16 소녀들팬 2016/04/20 2,948
549579 젊음 그 자체가 예뻐 보이는거죠? 11 진이 2016/04/20 2,758
549578 모임에 현금안들고 나오는사람 18 ㅇㅇ 2016/04/20 5,672
549577 교복을 한달반이나 입고 다녔으면서도 6 중1딸 2016/04/20 2,320
549576 세탁소마다 갖다주는 기일 차이는 뭘까요? 3 ... 2016/04/20 795
549575 태아보험 만기 100년으로 하셨나요?? 9 에이 2016/04/20 2,371
549574 호텔 침구 알러지있는분 계신가요? 1 호텔 2016/04/20 1,038
549573 2016년 4월 2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04/20 594
549572 어제 102 보충대 입대시킨 맘들 계세요? 49 입대 2016/04/20 2,547
549571 경찰행정과 14 동국대 2016/04/20 2,075
549570 마 100% 옷 물세탁해도 되요? 13 세탁 2016/04/20 3,567
549569 집 매매시 은행대출 어찌하나요? 6 좀 도와주셔.. 2016/04/20 1,796
549568 갤럭시 잠금장치 풀 수 있을까요? 3 사춘기 아이.. 2016/04/20 802
549567 테팔 무선청소기쓰시는분요!!! 2 청소기 2016/04/20 1,329
549566 저와 같은 분들 계세요? 백담비 2016/04/20 955
549565 숀 버니 “日 센다이원전 당장 멈춰야…한국도 위험” 4 후쿠시마의 .. 2016/04/20 1,549
549564 알러지 침구 하루 사용한 느낌 12 .. 2016/04/20 4,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