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을 걸어놓았다라고 하는게
오히려 자신이 좋아하는 정당과 인물에 확신이 사로잡혀
자기 소신의 프레임에 갇혀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노무현 바람이 민주당 호남경선에서 시작했고
이른바 전략적 선택으로 대권을 가졌는데
열린우리당 창당으로 대형사고가 난 겁니다.
전국적 지지를 받는 정당이라는 명분은 사실상 의미가 없죠.
전국적 지지 없이 무슨수로 민주당 노무현은 대통령이 된건가요.
당권을 동교동계에서 친노로 가져오려고 한 작업인데
대선 직후에서부터 청와대 행정부 주요인사는 모두 친노로 이루어져 있을만큼
이미 동교동계는 힘도 없었고 참여정부에 큰 관여를 하지 않았습니다.
임명권의 최종 책임자라고 하는 민정수석의 자리에는
조금의 정치경력도 없는 문재인이라는 분이
노무현이라는 대통령이 가장 믿을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행정부와 검찰의 밑도 끝도 없는 호남인재 배제가 시작된거구요.
그 책임은 당연이 임명권을 가지고 있는 민정수석에게 돌아간거고
그 권력의 중심에 있던 민정수석이 여전히 친노의 좌장격에 있습니다.
물론 대통령이 동교동계의 바지사장이 되어서는 안되는
노무현과 문재인의 입장도 이해하고 열린우리당 창당도 어쩔수 없는 수순이었겠지만
광주 시민의 입장도 이해해야만 합니다.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어리석은 사람처럼 매도해버리는
글 몇개 보고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