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큰도움을 받았어요 근데 좋아지면 그냥 기분이 그저그래요. 기쁜것도 없고..

... 조회수 : 1,387
작성일 : 2016-04-08 11:52:50

마치 내가 원래 그랬었던 사람인것 마냥 기분좋은것도 없고 그저그래요

이거 내가 잘난척하는거 맞죠

정신적으로 큰 도움을 받는 스승같은 분이 계십니다.

정신적으로 정말 문제해결력이 뛰어나시지요.

그래서 생활 면면히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문제나 어려움이 스르르 풀어지고 신기하게도..

그런데 이상하게 그 이후의 제 반응입니다.

마치 그런 어려움을 겪지 않았던 사람처럼 군다는거죠

더이상 그분을 존경하는 마음도 도움을 받아야 되겠다는 안달하는 마음도 생기지 않고

그다지 감사한 마음도 들지않고 그냥 그럭저럭 대합니다.

그분은 도움받곤 항상 달라진다고 하시고요

다시 어려운 문제가 부닥치면 저는 그분에게 쫓아가서 자문을 구하고 그대로 실행하면

또 모든 상황이 좋아지죠

그러곤 다시 그런일이 원래 내게서 일어나지 않았다는 듯이 다시 그분을 무시하고 내가 더 잘나서 내가

다 해결했다는듯이 굽니다.

이거 제가 문제있다는거 느껴집니다.

이거 정신병인가요?

이걸 고치고 도움받았으면 감사하게 생각하고 더욱 잘해드려야 되고 좋은 인연 만들어야 되겠다고

머리로만 생각하지 가슴은 어~ 큰도움 받았네 그러고 넘어가버려요 제가 정말 기본도 없는 인간이라고 하십니다.

정말 이걸 고치고 싶은데 제가 정신적 착란인지 아니면 너무 싸가지가 없는건지

이런 저의 심리상태는 문제가 있는데 어떻게 고쳐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IP : 118.219.xxx.3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8 11:58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정말 고치고 싶으면 그 분에게 가서 진심을 말하고,
    원글을 팽해달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요.

  • 2.
    '16.4.8 11:58 AM (175.203.xxx.195)

    사람이 다 그렇죠. 지극히 정상입니다. 다만 계속 그리 행동하시면 그분이 단절하고 다음부터 안도와주실텐데 그때부터 어찌하실려고요.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마시고 지금부터 노력하고 챙기세요.

  • 3. ..
    '16.4.8 12:00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그러고도 매일 도움을 주는 그 분이 속이 없는건지 한없이 착한지..보통은 한번 그렇게 당하면 뒤도 안돌아볼텐데...고치세요 님 넘 이기적이네요 그러다가 다른이들이 님 그런성격알고 절대 상종안할겁니다 그런류의인간제일 조심해야하고 이중적가면쓰고있는 인간중 한부류거든요 계속 도와주고있는분이 보통사람이 아닌겁니다 그것알면서도

  • 4. ..
    '16.4.8 12:02 PM (119.67.xxx.194) - 삭제된댓글

    은혜를 모르는 분이로군요.
    그러다가 큰 일 당하고 반성하실 분.

  • 5.
    '16.4.8 12:43 PM (121.151.xxx.198)

    어떻게 저게 정상인가요,,,,

  • 6. 적어도
    '16.4.8 1:15 PM (223.62.xxx.93) - 삭제된댓글

    본인에게 문제가 있다는 걸 알고는 계신걸로 봐서 개선의 여지는 보이는데요
    근데 저걸 정신질환?으로 봐야 하는지...
    개인적으로는 그냥 '원래 그런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고친다고 고쳐지는 게 아닌 원래 그런 사람.
    누구나 피해야 할 사람..

  • 7. 어님
    '16.4.8 1:23 PM (175.203.xxx.195) - 삭제된댓글

    어님은 조금도 흐트러짐 없이 완벽하신가봐요. 어디 교주세요?

  • 8. 사람이
    '16.4.8 1:32 PM (223.62.xxx.69)

    사람이 다 그렇다뇨.
    무슨 사람들이 다ㅈ그래요.
    원글님은 본인이 느끼기에도 심각한 문제라 여겨지니 글 올리셨구만요.
    운제가 뭔지 생각하보시고 의식적으로라도
    공사움 표시하고 반성히고 그러세요.

  • 9. ..
    '16.4.8 1:40 PM (125.187.xxx.10)

    도움받은것이 자존심 상해서 무의식중에 받은사실을 무시하시나 봅니다.

    컴플렉스 있으신가 봐요.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아마도 답을 알고 있을걸요. 왜그런지.

  • 10. ......
    '16.4.8 1:57 PM (39.118.xxx.77) - 삭제된댓글

    다시 어려운 문제가 부닥치면 저는 그분에게 쫓아가서 자문을 구하고
    다시 어려운 문제가 부닥치면 저는 그분에게 쫓아가서 자문을 구하고
    다시 어려운 문제가 부닥치면 저는 그분에게 쫓아가서 자문을 구하고
    다시 어려운 문제가 부닥치면 저는 그분에게 쫓아가서 자문을 구하고

    호구와 진상의 관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듯

  • 11. 라맨
    '16.4.8 2:04 PM (125.140.xxx.87) - 삭제된댓글

    도움을 주고 나면 달라진다
    제가 정말 기본도 없는 인간이라고 하십니다. --- 이 두 가지 다 그 도와주신 분이 하신 말씀인가요?

  • 12. 걱정
    '16.4.8 2:05 PM (125.140.xxx.87)

    도움을 주고 나면 달라진다
    제가 정말 기본도 없는 인간이라고 하십니다. --- 이 두 가지 다 그 도와주신 분이 하신 말씀인가요?

  • 13. 걱정
    '16.4.8 2:06 PM (125.140.xxx.87)

    잘 난 척하는 게 아니라
    그 분 말대로 기본도 없는 인간이 맞습니다

  • 14. ...
    '16.4.8 2:24 PM (39.118.xxx.128)

    어떤 사람이 티 안내고 도움 주면,
    내가 괜챦은 사람이라서 그런 게 아니고,
    그 사람이 괜챦은 사람인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2921 형광등을 소등했는데도 계속 깜빡깜빡 이는건 왜 그런가요? 2 ... 2016/07/05 1,550
572920 비 맞고 커도 안죽어요!! 52 과잉보호 2016/07/05 14,813
572919 오늘 같은 날 인터넷 장 보고 배달시키시나요? 2 빗소리 2016/07/05 986
572918 이유없이 불안할때 있으신가요? 5 갱년기? 2016/07/05 1,630
572917 연애)고백타이밍인가요... 10 샤르맹 2016/07/05 3,081
572916 황태채로도 육수가 잘 우러나나요? 7 황태채 2016/07/05 1,723
572915 지금 세탁기 돌리는데요 ㅜㅜ 5 .. 2016/07/05 2,116
572914 이혼하면요 18 2016/07/05 5,227
572913 페루 폭포에서 우리나라 관광객 사진찍다 떨어졌다네요 3 ,, 2016/07/05 3,995
572912 단체 이메일 보내고 누가 안 읽었는지를 어떻게 아나요? 1 주런 2016/07/05 462
572911 혹시 러시아 영양제중 cigapan 이라고 써있는 약 1 000 2016/07/05 2,075
572910 냉장고 새로 사면 청소하고 써야 하나요? 3 ..냉장고 .. 2016/07/05 1,733
572909 빈자리에 옆사람 옷자락 늘어져 있는 거,, 왜 잘 안치워주는거에.. 8 지하철 2016/07/05 1,703
572908 새 옷장이 오늘 오는데 원목이라서요. 받는거 미룰까요? 6 하맆 2016/07/05 1,727
572907 아침에 흐뭇한 광경 1 몰겐도퍼 2016/07/05 1,185
572906 알타리지짐 밥도둑이네요 12 ... 2016/07/05 3,912
572905 오늘 부암동 가고 싶네요 8 장마네 2016/07/05 3,143
572904 시험기간에 영양있는 음식 어떻게 신경쓰시나요 49 중2 2016/07/05 1,614
572903 인테리어공사2 달째 2 답답 2016/07/05 2,300
572902 2016년 7월 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07/05 497
572901 뭐든지 맘데로 하는 엄마를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3 아아 2016/07/05 1,553
572900 남편 월급 260만원으로 사는 우리집 가계부 121 월 천은 어.. 2016/07/05 33,919
572899 독서습관 잡아주기.. 책이 너무 없는데 괜찮을까요? 9 엄마 2016/07/05 1,391
572898 우째 이런 실수를! 꺾은붓 2016/07/05 1,069
572897 새벽에 일어나서 보일러 틀었어요 1 ... 2016/07/05 1,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