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저 문제 저도 겪어봤고 아주 지긋지긋해요

어웅 조회수 : 1,422
작성일 : 2016-04-08 10:53:49
애 돌 전에
아줌마가 바뀌어서 전 출근하고 남편이 첫날 같이 있었어요.
그런데 시부모님이 또 자발적으로 저녁 잡수시러 시터 보러 오셨어요.
사실 아줌마 근무 첫날 시부모님 안 오셨음 했는데
새 아줌마 왔다는 남편 말에 그럼 우리가 가겠다 하고 오신거죠.

남편은 덕분에 시모에게 아줌마 트레이닝을 맡기고 인터넷하고 놀고...
시모는 엄청난 잔소리들을 하시다가
저녁준비를 시켰어요. 아줌마는 입이 나와서 저녁준비하고 남편도 나와서 아줌마한테 거북이 수저는 부부 수저고 아주머니나 손님들은 이 은수저를 드리면 된다 하면서

엄니 그건 애엄마 수저예요. 했나봐요.
제가 퇴근하기 전이라 정확한 상황은 여기저기서 들은 내용으로 재구성했어요.
그런데 그 거북이 수저가 사실 금 같지만 오히려 스텐이고 은수저가 훨 좋은건데
시어머니가 정말 몇년동안 그 얘기 우려먹었어요.
부모도 몰라보는 것들이라고... 지 마누라만 귀하고 아줌마 앞에서 모욕했다고;;
물론 그때 그 밥상 차린 아줌마는 반찬 평가 및 잔소리에 질려서 할머니 자주 오실거면 못한다고 때려치고 나가고요.
결국 제가 다시 휴가 내서 사람 구하고 적응시키고 그렇게 지금까지 살아왔는데...
어휴 진짜 그놈의 수저 얘기 나오면 전 정말 혈압이 머리 끝까지 올라요
IP : 211.246.xxx.7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6.4.8 11:30 AM (122.34.xxx.201)

    그나마 님은 그상황에
    안계셔서
    좀 다행이었네요

  • 2. 아니
    '16.4.8 5:03 PM (175.223.xxx.45)

    왜 이리 개인 수저들을 탐내지요?
    저도 수저는 그럴 수 있다, 원글이 센스 없었다는
    댓글들 보며 어이 상실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5544 몸이 아파서 국가에서 보조받으려면?? 5 rrr 2016/04/08 786
545543 사회과학 책 1시간에 몇 페이지 정도 읽으시나요? 2 ㅗㅗ 2016/04/08 1,616
545542 간장게장 주문하고 싶은데... 여수 2016/04/08 555
545541 최저임금 2 직장맘 2016/04/08 534
545540 [단독] 현대家 정일선 BNG스틸사장 '갑질매뉴얼'에 폭행 파문.. 12 세우실 2016/04/08 3,524
545539 임신중 먹는거 없어도 살 원래 찌나요? 10 허허 2016/04/08 2,709
545538 중학교 등수 질문합니다 6 리아 2016/04/08 2,220
545537 빅뱅 좋아하는 분 없나요? 14 ㅇㅇㅇ 2016/04/08 1,446
545536 진주, 통영 맛집소개해주세요 6 다정 2016/04/08 1,829
545535 보험사는 책임이 전혀 없게 법이 그렇게 돼 있군요? 5 이갈림 2016/04/08 675
545534 투표함 관리를 제대로 잘 할까요? 17 ㅇㅇㅇ 2016/04/08 893
545533 초등 공개수업후 마음이 아파요 21 아리 2016/04/08 6,212
545532 어머 사전투표 너무 편하네요 20 bbb 2016/04/08 2,585
545531 가입된 보험료금액 낮게 재 설정할수있나요? 7 보험 2016/04/08 578
545530 검정소파 패드색좀 골라주세요 바다사랑 2016/04/08 509
545529 붙은 스키니바지 사려는데요, 밑위가 짧은게 날씬해보이나요? 아님.. 5 치마만 입어.. 2016/04/08 1,104
545528 朴대통령, 귀국하자마자 '총선 격전지' 청주로 15 ㅇㅇㅇ 2016/04/08 1,241
545527 82cook 회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었어요. 44 행복하세요~.. 2016/04/08 5,502
545526 락앤락 유리 햇반용기가 다 깨졌어요. 12 모야 2016/04/08 4,456
545525 중학교 첫 중간고사 준비 어떻게 해야할까요? 5 고민중 2016/04/08 1,239
545524 정봉주 전국구에 이해찬님 인터뷰 들어주세요. 5 . . 2016/04/08 623
545523 너무 재미있네요. 5 욱씨남정기 2016/04/08 962
545522 반드시 이기적으로 배려없이 대해야 할 때 1 으음 2016/04/08 1,294
545521 어린시절 상위 0.1영재라는 판정이요 3 어린 2016/04/08 2,075
545520 큰도움을 받았어요 근데 좋아지면 그냥 기분이 그저그래요. 기쁜것.. 8 ... 2016/04/08 1,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