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 커리어 문제, 결혼 전에 어떻게 상의 하나요

노마가르시아파라 조회수 : 826
작성일 : 2016-04-08 09:27:52
진지하게 교제중인 분이 있는데요. 남친이 어제 결혼이야기를 꺼내길래 (얼마나 더 만나고 결혼할까?) 
제가 한 1년은 더 만나 봐야 하지 않을 까 하며 제 안에 있던 걱정들을 좀 얘기했습니다. 평소에 남친이 제가 많이 일하는 것을 딱히 좋아하지는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사실 남친은 전업주부를 원하는 것 같은데 나는 내 일이 있어야 하는 것 같다.  
그런점이 걱정이 된다 서로 안 맞을까봐. 만약에 내가 나중에 직업을 구했는데 내가 출장을 많이 다니는 일이면 어떻게 하냐? 괜챃겠냐?  

그랬더니 남친이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왜 걱정하냐고, 둘 다 가정에 충실하면 나머지는 나중에 맞추어 가면 되는거라고 그러더라구요. 제가 커리어 가지는거 괜찮다면서. 그래서 제가 "가정에 충실"이란 정의가 뭐냐? 예를들어 일주일에 한번은 집을 비워야 한다면? 

이라고 물었더니 남친이 일주일에 한번? 일주일에 한번 집을 비워야 할 일이 뭐가 있어? 하면서 상황에 따라 다르지 않겠느냐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이런식으로 자꾸 가정을 하니까 서로 관계가 진전될 시간도 없는데 너무 관계에 브레이크만 넣는 것 같다고 서운해 하더라구요. 

제가 어떻게 제 걱정을 꺼냈으면 좋았을까요? 제가 관계에 있어서 너무 의심많고 회의적인건가요?  
IP : 128.103.xxx.12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8 9:39 AM (223.62.xxx.20)

    결혼 언제할지 정하자면서 맞벌이 논의는 서운하다하니 아리송하긴 하네요.

  • 2.
    '16.4.8 10:06 AM (221.146.xxx.73)

    ' 내가 나중에 직업을 구하면'
    지금 직업은 없나요? 그럼 저런 반응이 나올법해요.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이니

  • 3. 큐큐
    '16.4.8 11:31 AM (220.89.xxx.24)

    전에 결혼정보회사 사람 만나본적이 있는데...
    눈딱 찢어져가지고 얼굴은 이병헌 얼굴형에
    키를 10cm 이상 속여가지고는 굽4cm 구두 신고 와갖고는

    인사하고는 다짜고짜 하는 얘기가
    계속 일안할겁니까?? 요즘 맞벌이가 필수이고 경력이 얼마나 되죠?"
    경력직으로 대학병원으로 입사가 되겠군요..
    기왕 버는 김에 연봉쎈 대학병원에서 일하는게 낫지 않나요??

    이런 사람보다는 더 나은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5835 가입된 보험료금액 낮게 재 설정할수있나요? 7 보험 2016/04/08 572
545834 검정소파 패드색좀 골라주세요 바다사랑 2016/04/08 508
545833 붙은 스키니바지 사려는데요, 밑위가 짧은게 날씬해보이나요? 아님.. 5 치마만 입어.. 2016/04/08 1,101
545832 朴대통령, 귀국하자마자 '총선 격전지' 청주로 15 ㅇㅇㅇ 2016/04/08 1,239
545831 82cook 회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었어요. 44 행복하세요~.. 2016/04/08 5,502
545830 락앤락 유리 햇반용기가 다 깨졌어요. 12 모야 2016/04/08 4,454
545829 중학교 첫 중간고사 준비 어떻게 해야할까요? 5 고민중 2016/04/08 1,238
545828 정봉주 전국구에 이해찬님 인터뷰 들어주세요. 5 . . 2016/04/08 621
545827 너무 재미있네요. 5 욱씨남정기 2016/04/08 960
545826 반드시 이기적으로 배려없이 대해야 할 때 1 으음 2016/04/08 1,293
545825 어린시절 상위 0.1영재라는 판정이요 3 어린 2016/04/08 2,073
545824 큰도움을 받았어요 근데 좋아지면 그냥 기분이 그저그래요. 기쁜것.. 8 ... 2016/04/08 1,395
545823 제가 좋아하는 총각들 공통점이 있네요. .. 2016/04/08 1,052
545822 곰팡이 없던집에 곰팡이가 생겼으면 원상복구요구해도 될까요 8 속상해 2016/04/08 2,083
545821 [4월] 중독 정신분석 심리치료 전문가 강좌 안내 1 연구소 2016/04/08 750
545820 머리가 다 탔어요... 8 ㅠㅠ 2016/04/08 1,861
545819 죽으러 가는 송아지 트럭보고 아침에 울면서 운전하고 왔네요..ㅠ.. 25 고양이2 2016/04/08 4,609
545818 교토대가 세계적 대학 4 ㅇㅇ 2016/04/08 1,543
545817 피부관리실에서 하는 비만관리 해보신분 얘기좀 해주세요 4 queen2.. 2016/04/08 1,277
545816 성인이 된 애들 초등학교 일기장을 제본할 수 있는 곳? 5 블루문 2016/04/08 1,310
545815 아현동 VS 광장시장 어디가 나을까요 1 한복대여 2016/04/08 790
545814 어떤 무리들이 제 앞에서 뒷담화 코앞에서 하길래 2 딸기체리망고.. 2016/04/08 1,407
545813 만추 포크씬 보면서 2 ㅇㅇ 2016/04/08 1,900
545812 rhythmic quality가 무슨 뜻일까요? ㅇㅇ 2016/04/08 302
545811 벨보텀 청바지 밑단 잘라서 요즘바지 만드는거요.. 2 블루 2016/04/08 1,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