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재인 대표의 광주 방문은....../ 펌글입니다.

일독권함 조회수 : 804
작성일 : 2016-04-08 03:09:48


문재인 대표의 광주 방문은 회초리를 맞으러 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삐져있는 호남의 민심을 풀어주려 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제 벙커에서 있었던 파파이스 녹화에 다녀왔습니다. 


호남의 반문정서에 대해 이야기하는 꼭지가 있었는데 전남대학교 교수님의 말이

저에게는 호남의 반문정서를 이해하게 해 주었습니다.


 교수님의 말씀을 요약해보면

 '호남의 반문정서가 옳다 그르다 혹은 호남홀대론이 사실이다 사실이 아니다 이런 논쟁은 잘못된 접근 방식이다.'

 '분명히 호남의 반문정서는 존재한다. 그것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50대 이상과 50대 이하의 정서는 분명 다르다.

 50대 이상에서는 반문정서가 존재한다는 것을 받아 들여야 한다' 

'호남은 분명 새누리를 싫어한다.


지난 대선에서 90%이상의 지지를 주었음에도 문재인 대표가 대통령이 되지 못한 것에 대한 상실감이 있었다.'


 '문재인 대표는 이런 상실감을 풀어주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 혹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호남 사람 누구도 안철수를 대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국민의당과 안철수는 더민주에 대한 강한 회초리다'

 '그 동안 재보궐 선거등을 통해서 약한 회초리를 휘둘렀는데

 문재인 대표와 더민주는 아파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더 강한 회초리를 들었다' 


 ('어쩌면 지난 대선에서의 상실감이 문재인에 대한 불안감으로 전이되었고

그것이 반문정서로 나타나는 부분도 있다 다시 또 문재인으로는 정권교체를 하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광주에 가서 회초리를 맞고 당당한 대선주자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이번에는 꼭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호남 사람들에게 보여주어야 한다

 - 이 부분은 그 교수님의 말이라기 보다는 제가 나름 이해한 내용입니다.)


 '국민의 당 때문에 새누리가 폭주하는 것을 호남사람들은 방관하지 않을 것이다. 

잘못한 자식에게 회초리를 들수는 있지만 몽둥이로 때려 죽이지는 않는다.

호남은 더민주가 폭망하는 것을  원하지는 않는다. 가장 전략적 투표하는 사람들이다' 


이런 내용들이었습니다.


 내일 파파이스 꼭 보시면 호남의 정서에 대해 좀 더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결론적으로 문재인 대표의 광주방문은 훌륭한 선택입니다.

또한 지원유세를 하기보다는 광주분들의 얘기를 듣고 소통하는 것도 대단히 옳은 선택입니다.



 한번의 방문으로 얼마나 호남의 마음을 달래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문재인 대표의 선택은

좋은 선택입니다. 


문재인 대표가 내일 광주방문에서 호남의 꾸짖음을 달게 받고

 또한 대선지지율 1위 후보다운 강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광주가 호남이 더민주를 지지해 주신다면

 내년 대선에서 확실하게 정권 교체를 이루겠다는 자신감을 보여주시길 기대합니다. 

호남이 원하는 것이 이런것이 아닐까 하고 저는 생각합니다. 


------------------



호남인이 아니어서 그 반감의 실체가 무엇일까...궁금했었는데

이러한 면이 있다는 게 한 번쯤 짚어봐도 괜찮을 것 같아서요....




IP : 112.145.xxx.2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발
    '16.4.8 3:18 AM (61.102.xxx.238) - 삭제된댓글

    그이야기대로 먹혀들어갔으면 좋겠네요
    이번선거로 호남과 국민의당을 원망하는날이 없길 바랍니다

  • 2. 음..
    '16.4.8 7:14 AM (14.34.xxx.180)

    잘읽어 보았습니다.

  • 3. ....
    '16.4.8 8:06 AM (175.223.xxx.179)

    한번으로 문재인에 대한 감정들이 녹아지지 않을겁니다.
    각오가 돼 있는지 궁금하군요.

  • 4. 고맙습니다
    '16.4.8 8:22 AM (66.249.xxx.224)

    오늘과 주말 광주분들 호남분들 말씀 귀기울여 잘 듣고오시길... 한번으로 안된다면 여러번 계속 노력하실거라 믿어요

  • 5. . .
    '16.4.8 8:40 AM (39.113.xxx.52)

    제가 느낀것과 같네요.
    저는 더 일찍 호남으로 갔어야된다고 생각하지만 내부에서 문재인 전대표의 발목을 잡는 지도부도 한몫했다고 봅니다.
    지금이라도 가셔서 진정성을 보여주시고 호남사람들의 섭섭함을 풀고오시면 좋겠습니다.
    시간을 많이 투자해서라도 매듭을 풀고 오시길. .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4956 코스트코에 망고넥타 어디쯤 진열돼 있어요? (양재점) 4 Nnn 2016/04/08 874
544955 제주도 갔다와서 돌릴만한 약소한 먹거리 뭐가 있을까요? 22 제주도 2016/04/08 2,662
544954 [단독] 청와대 ˝자체분석 결과 여당 과반 미달 우려˝ 10 세우실 2016/04/08 1,020
544953 1999년 지어진 아파트 매매 어떤가요? 7 ㅇㅇ 2016/04/08 2,180
544952 신발 널면 하루에 다 마르나요? 5 ㄴㄷ 2016/04/08 627
544951 휴대폰 공기계면 아무 통신사여도 상관없나요? 6 통신사 2016/04/08 1,177
544950 청주아파트 정보아시는분 3 청주 2016/04/08 1,384
544949 세제...비트..는 별로인가요? 6 세제 2016/04/08 2,045
544948 라면 뭐 드세요? 20 ㄹㄹ 2016/04/08 3,026
544947 어이없는 지인 14 허참 2016/04/08 4,705
544946 48키로에서 46키로 되려면 어찌 빼야 하나요...?? 34 158cm 2016/04/08 9,441
544945 오랜만에 타이핑을 했더니 어깨가 고장났어요 3 ... 2016/04/08 573
544944 부드러운데 엄청 센 성격은 어떤걸까요? 13 ㅓㅓ 2016/04/08 5,416
544943 아이 키우신 인생선배님들께 조언.. 이사문제요.. 1 ㅇㅇ 2016/04/08 387
544942 중2, 까칠이들 안녕하신가요? 2 푸르른물결 2016/04/08 843
544941 지금 날씨에 러이져치료는하는건 무모한가요? 1 레이져 2016/04/08 499
544940 영어좀 하시는 분들 불규칙동사 sit 변화좀 봐주세요 7 asd 2016/04/08 1,233
544939 윤미래, 김윤아, 김조한, 김동률 전집 파일 어디서 구해야 할까.. 1 say785.. 2016/04/08 896
544938 2016년 4월 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04/08 330
544937 일본은 해외 개고양이 반입 어렵나요? 2 2016/04/08 415
544936 쿠킹 초코렛이 무엇인지요? 4 초코 2016/04/08 461
544935 그린피스 "고리원전 사고나면 후쿠시마 능가하는 재앙&q.. 4 후쿠시마의 .. 2016/04/08 796
544934 블러드 커플 결혼한다네요 1 ,, 2016/04/08 4,034
544933 몸무게 3kg 빼보신분.. 11 햇쌀드리 2016/04/08 5,840
544932 배에 가스가 차는 이유 속이 더부룩한 현상 한국의과학연구원 요리천사 2016/04/08 3,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