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상공인 분들이 좋아하는 얼굴
어디 가게를 가면 자꾸 주인들이 퍼줘요.
단골만들려는게 아니라 그냥 잘해주고
싶어하세요.
심지어 남자소개시켜 주신단 분들도 꽤 있고.
만원도 안되는 곱창 일인분 안되는거 해주시면서
음료에 술에 밥에.
한번은 독립영화 만드시며 노후에 까페취미로
하시는 분이 제게 인생조언 살뜰히 해주시며
커피 아이스크림 늘 항상 거의 매번 빼놓잖고
공짜로주시거나 절반가격에 쉴새없이 주세요.
안경점을가든 가방을 사든 늘 깍아달라고
안해도 할인해 주시고.
너무 고맙게도 힘드셔서 떡볶이 일 하시다가
업종바뀐 분도 대학 다닐 때 제가 지나가면
너무 반가워하시며 웃으세요. 뭐 사는 것도
아닌데 얼굴만봐도 좋다고.
한번은 선글라스를 밤에 안경 안가져와서
낮에끼던거 끼고 트럭개조한 이동 선술집어
닭똥집 먹는데 절 보고 아주머니가 계속 웃으시더니
소주시키려니 가격을 또 깎아주시네요. ^^
오늘 저녁에도 곱창집에서 저 기억해주셨던 분이
또 친절베푸시고 ;;
저 학생이라 돈 없는데...너무 잘해주시고 힘든 소상공인
분들이 따스하게 순수히 잘해주시니 고맙고 또 그래요.
그걸 이용할 마음은 추호도 없고 단골할 만큼의 돈도
없는거 아실텐데 문득 신기하네요.
이 분들이 좋아하시는 인상이 있나요?
계산않고 단골잡으려않고 그냥 퍼주시는데...
1. Deed
'16.4.8 1:29 AM (120.143.xxx.12)악의없고 착한데 되게불쌍하고 안되보이는얼굴....
가난한사람은 더 가난해보여서 좀 불쌍한데 착해보이고 약자로보이면 서슴없이 또 도와주죠.2. 흠ㅎㅎ
'16.4.8 1:33 AM (223.33.xxx.63)윗님 말하는 뽄새하고는 ㅋ
착하고 되게 불쌍하고 안되보이면
본인은 지인 아들 며느리감으로
소개시켜주시는지? ㅋ
남한테 좋은 소리 하기 싫어서 아주 지능적으로
질낮게 악담하시네요.3. 우와
'16.4.8 1:38 AM (1.234.xxx.187)신기하네요 그런 얼굴? 인상이 있나봐요
뭔가 남다른 면이 있어서 그렇게 좋아하는 거 아닐까요?4. ..
'16.4.8 1:43 AM (223.33.xxx.249)사진올려 주시면 바로 말해드릴수있는데 ‥ ^^
원글님 인상좋고 인복이있나봐요5. 그게
'16.4.8 1:43 AM (223.33.xxx.63)한 두번이 아니고 대학 졸업반 때부터
얼굴에 노화 ㅋㅋ 가 진행되서 전반적으로
앳된 티 벗고 둥굴고 선한 인상되니 진짜로
잘해주시는 분들 많아요. 본인들도 살기가
넉넉치 않으실텐데 잘해주시니 고맙고
그 분들의 따스한 마음이 마음을 좋게
할 때가 있어요.
같이 간 친구도 참하고 선해서 어른들이
다 좋다하는 인상인데. 약지못한 제 천성이
인상에서 드러나고 그래서 그런 듯.
인생얘기들 좋은 조언들 아낌없이 해주시고
격려해주시던 분들도 많고.
친구들이 너 정치인 같다고 ;;; 단골할 돈도
없던 시절인데 사람냄새나던 분들 보면 좋네요.6. 부러워요.
'16.4.8 1:44 AM (126.11.xxx.132)저는 날씬하지도 않고 이쁘지도 않고 딱 보면 아줌마인데 인상이 좋아보인다는 말을 간혹 들어서 마트 판촉 하시는 분들이 간혹 덤을 더 주기도 하는데 이건 아주 가끔 있는 일이예요.
내 동생은 절에 열심히 다니는데 장사 하는데 손님들이 주인이 영이 맑아 보인다는 말을 간혹 하는 사람도 있대요.
참 희한하죠..
원글님이 참 선한 인상인거 같아요. 왜 그런거 있잖아요
좋은 사람인거 같으면 더 퍼주고 싶은..
욕심 많은 사람은 주고 싶지 않은 마음..7. 태도?
'16.4.8 2:39 AM (183.98.xxx.67) - 삭제된댓글저도 그래요. 유난히 저에게 잘 해주니
같이 간 일행 중 저만 챙기냐 삐진애들도 있고
너가면 더 주니 너가 주문해라. 이러기도
별 대수롭게 생각치는 않고 그나마 나름 원칙이
웃는얼굴로 뭐든 부탁조로 간결하게 짧게 말하고
말투로 하대는 안해요. 그렇다고 저 자세도 아니구요.
인상보다 태도가 득 본듯.
저 좀 쎈언니 거든요.ㅅㄴ8. 태도?
'16.4.8 2:41 AM (183.98.xxx.67)저도 그래요. 유난히 저에게 잘 해주니
같이 간 일행 중 저만 챙기냐 삐진애들도 있고
너가면 더 주니 너가 주문해라. 이러기도
별 대수롭게 생각치는 않고 그나마 나름 원칙이
웃는얼굴로 뭐든 부탁조로 간결하게 짧게 말하고
말투로 하대는 안해요. 그렇다고 저 자세도 아니구요.
인상보다 태도가 득 본듯.
저 인상만 보면 좀 쎈언니 스타일인데 ㅎ9. 저도
'16.4.8 3:45 AM (39.118.xxx.46) - 삭제된댓글새침하고 차가운 인상인데도 같은 일 겪어요.
왜 그런가 생각해보면 갑질을 안해서..
장사하는 곳 있어보면 함부러 대하고 막말하고
트집잡는 사람 정말 많아요. 유세라고 하죠?
그 와중에 상냥하고 친절하니 마구 마구 퍼주세요.
표정이나 태도가 공손한 편. 호구도 잘 잡히구요.10. 저도
'16.4.8 3:47 AM (39.118.xxx.46)새침하고 차가운 인상인데도 같은 일 겪어요.
왜 그런가 생각해보면 갑질을 안해서..
장사하는 곳 있어보면 함부러 대하고 막말하고
트집잡는 사람 정말 많아요. 유세라고 하죠?
그 와중에 상냥하고 친절하니 마구 마구 퍼주세요11. 신기하네요
'16.4.8 6:25 AM (210.183.xxx.241)저는 어디가서 바가지나 안쓰면 다행인데 ㅋ
12. 어머 중완씨
'16.4.8 6:42 AM (221.138.xxx.184)반가워요~^^
13. 와
'16.4.8 8:38 AM (222.112.xxx.101)부럽네요
대인관계서도 그러신지..14. ㅇㅇ
'16.4.8 8:53 AM (49.165.xxx.43) - 삭제된댓글얼굴도 예쁘고 리액션도 좋고 그러신 거 아닌지. 사람 대할 때 어려움 모르고 서글서글 하는 사람 있잖아요. 전 가게가도 일단 약간은 긴장하는데, 안 그런 분도 있으시더라고요. 스스럼없이 인사도 하고 자기 묻고 싶은 거 묻고 그러면서 예의도 있고. 생글생글~
15. 미소
'16.4.8 10:03 AM (116.36.xxx.198)예의 바르게 말하고 행동하시나봐요.
밝은 표정으로 인사만 잘해도
사람들 좋아하지요.16. 풉
'16.4.8 10:28 AM (39.7.xxx.109) - 삭제된댓글읽어내려가다보니 이건 뭐... 깔때기네요 ㅋㅋㅋㅋ
다른 의미의 여왕벌 코스프레를 보는 듯17. 풉
'16.4.8 10:29 AM (39.7.xxx.109) - 삭제된댓글읽어내려가다보니 이건 뭐... 깔때기네요 ㅋㅋㅋㅋ
다른 의미의 여왕벌 코스프레를 보는 듯
원글이가 많이 외로웠나 봅니다 ㅋㅋㅋ18. ㅡㅡ
'16.4.8 12:25 PM (223.62.xxx.242) - 삭제된댓글깔대기?무슨 은어인가요?
왠지 저급스러운 글로도 저 정도 저급스러우니
어디서 대접 못받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