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더 늙으면 정말 재미 없겠다...

50살 조회수 : 4,421
작성일 : 2016-04-07 16:56:16
큰 아들 군대.
중간 아들 입대 앞두고 여행중.
막내 아들 대학 첫 엠티 2박 3일.
남편과 나, 강아지 한마리.
남편은 안방 침대 누워서 좋아하는 스포츠 채널 보고 있고
난 식탁에 앉아 노트북으로 영화 보면서 82 하고 있고
강아지는 거실 소파에서 늘어지게 낮잠 중...
둘 다 4시면 퇴근하는 직업이라 이 시간에 이러고 있네요.
2박 3일동안 이 시간엔 계속 이러고 있겠죠 ㅋㅋㅋ


IP : 122.42.xxx.16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삶이
    '16.4.7 4:57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무료할땐 문화센타.

  • 2. 지금
    '16.4.7 4:57 PM (184.96.xxx.103)

    염장지르려고 자랑하시는거죠?

  • 3. ..
    '16.4.7 5:02 PM (222.237.xxx.49) - 삭제된댓글

    저도 50살..
    일년 열두달 아침 저녁 땡하는 시간에 맞춰 시아버지 밥상 차리는 여자
    님이 정말 부럽네요.. 저에게도 그런 날이 올까요??

  • 4. 네?
    '16.4.7 5:02 PM (116.120.xxx.181)

    정말 부러운 노후인데요.. 시간과 돈만 있으면 나이들어도 재밌게 지낼 자신 있어요 ㅋ

  • 5. 히잉..
    '16.4.7 5:06 PM (122.42.xxx.166)

    맨날 뭔가 굉장히 번잡하다가 정말 오랜만에 이리 평화로우니까
    뭔가 적응도 안되고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ㅋㅋㅋ 기분이 아주 이상해서요 ㅎㅎ

  • 6. 우와~
    '16.4.7 5:34 PM (218.236.xxx.244)

    너무 부럽습니다.....이제부터 노년을 대비해서 남편 손 잡고 매일매일 운동 다니셔야죠.

    중년의 운동이 노년의 삶의 질을 결정한다는데, 저는 남편 퇴근도 늦고 주말엔 시체놀이....ㅡㅡ;;;;;
    몸무게도 곧 세자리에 육박하는 저 뚱띵이를 대체 어째야 하나 고민입니다....ㅠㅠㅠㅠㅠ

  • 7. ..
    '16.4.7 5:41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더 늙으면 남편이 딸이 돼요.
    남성호르몬이 줄어 그런가...
    분명 지금보다는 덜 무료할거에요.
    해지기 전에 두 분이 남은 벚꽃보러 산책이라도 나가세요. 저녁 한수저 사드시고 맥주라도 한 잔 하시고요

  • 8. ㅋㅋㅋㅋㅋ아웃겨요
    '16.4.7 6:39 PM (122.42.xxx.166)

    ㄷ늙으면 남편이 딸 된다하신 말 듣고
    배꼽 빠지게 웃었어요 ㅋㅋㅋ
    맞는말같아요
    젊을땐 사업한답시고 밖으로만 돌고
    한번씩 벅벅거리기도해서
    싸움깨나 하고 살았는데
    60줄 들어서더니 화도 잘 안내고
    설거지도 곧잘하고 종알종알 수다도 떨거든요 ㅋㅋㅋ
    남편하고 강쥐 산책 시키고 들어와서
    댓글 읽다가 막 웃었더니 뭐냐길래 말해줬더니
    딸래미한테 와인 한병만 마시게 해달라네요 ㅋ
    아끼고 안 딴 와인이 몇병 있거든요 ㅎㅎ나참

  • 9. ㅋㅋㅋㅋㅋ아웃겨요
    '16.4.7 6:40 PM (122.42.xxx.166)

    어머나 오타...50줄이예요 ㅋㅋㅋㅋ

  • 10. 50살
    '16.4.7 7:03 PM (112.173.xxx.78)

    안되고 싶어요 ㅜㅜ

  • 11. ..
    '16.4.8 5:29 AM (108.27.xxx.208)

    더 늙으면 남편이 딸이 된다는말 너무 웃겨요
    그런데 저희 아버지(60대후반)은 아직도 엄마한테 큰소리 치며 아직일하는 엄마에게 용돈받아쓰는데
    늙어도 딸 안돼는 남자도 있어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5752 이런 게 불안장애인가요? ... 19:03:12 36
1635751 자의식 없는 부자집 애들이 잘사는거 같아요. 사실 19:01:31 104
1635750 성균관대 문과나와서 행시패스하면 ㅇㅇ 19:01:13 76
1635749 청소기 냄새 어떻게 제거하나요 ㄹㄹㄹ 18:55:41 52
1635748 농구선수 한기범과 아내 사람이 너무 좋네요. 3 ㅇㅇ 18:54:39 260
1635747 부모님 지팡이 어디서 사나요? 4 ... 18:54:18 119
1635746 남들에게 70살에 죽으라는 분 8 …., 18:53:59 422
1635745 코인 육수 뒤늦게 처음 써 본 소감 2 18:51:39 347
1635744 상비 식은밥만 있어도 참 좋네요. 1 18:49:44 277
1635743 김포한강신도시 신축 vs 강서 방화동 구축 1 ㅇㅇ 18:47:52 143
1635742 건조하니까 정말 살거 같네요 2 이제 18:47:39 278
1635741 뉴스룸-감건희 명태균 텔레그램 첫 확인 4 JTBC 18:46:46 327
1635740 10/2(수) 마감시황 1 나미옹 18:44:17 112
1635739 전에 여기서 보고 산 농협 쌀 ㅡ쌀눈이 검어요 1 sksmss.. 18:42:56 239
1635738 이과 강세인 대학에 가는게 나을까요? 2 ... 18:41:20 233
1635737 방금 위고비 처음 맞았어요. 9 .. 18:40:27 728
1635736 애가 고3인데 공부 못하고 안하니까 8 저만 이런가.. 18:40:02 363
1635735 전기장판 켜고 잤네요.... 2 18:37:02 338
1635734 급해서 더덕을 그냥 고추장에 넣어놨더니.. 3 ㄷㄷ 18:29:55 988
1635733 왜 시모는 노후대비를 안해놔서.. 30 ........ 18:11:27 2,727
1635732 절임배추 10kg면 김치통 1개 인가요? 1 .. 18:08:49 306
1635731 무향 빨래 전처리제 있나요 1 .. 18:06:41 178
1635730 시아버지 심부름이 너무 화납니다 31 이런경우 18:05:06 3,037
1635729 아까 길냥이 포획글 올렸던사람인데요..드뎌 잡았어요 4 아슬아슬하게.. 18:04:34 417
1635728 5일장 특산물 많고 풍성한곳은 어디인가요 4 ..... 18:03:53 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