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터근처가서 원추리며 홑잎나물뜯어서
하루치로는 직원들 한끼멕일분량안돼
한사흘 뜯어 모아
가방빵빵하니
아줌마티내가며 짊어지고출근해서
삶아 우려
나물도 하고 장국도 끓여멕이는게
큰 즐거움이었는데
퇴직 수술 회복중
만들어멕일 직장 직원도없고
나물 뜯으러갈 기력도 없는주제에
마음은 하루에도 몇번씩 약수터를 향해 달리기를
합니다요
꽃구경보다 나물뜯기가 이리도 그립다니
참 촌스럽기도 하지요
아 ㅡㅡ
아까운 봄
언능 회복하세요.
꽃도보고 나물도 뜯고...
아프면 세상일이 맘처럼 안돼요.
꽃지기전 나들이 가시길 ~^^
저도 언젠가부터 떨어지는 꽃보다 나물 쇠는게 더 아깝게 느껴지네요ㅠ ㅠ
하루빨리 쾌차하시도록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할때 마구 마구 누리십시오
올해 봄만 봄인가요?
어여 건강해져서 내년봄에 봄나물 뜯으셔요.
그 사이에 새친구들 사귀어 나물해주세요.
꽃이 아니라 엄마가 뒷산에서 뜯어서 무쳐주는 산나물이예요.
엄마가 나이들어서 거동을 잘 못하고 저도 멀리 떨어져사니 엄마가 무쳐주던 산나물 못 먹은지 몇년입니다.
다래순, 싸리나물, 드릅나물,,, 옻나물은 무서워서 못 먹구요.ㅎㅎ
고사리도 맛있고....
이번에 엄마가 틈틈히 캐서 냉동해좋은 냉이 가져왔는데, 아까워서 조금 남겨놓고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ㅅㄴ님 그럴게요^^
그쵸
시골출신아니면 어른도 산나물뜯어다해주면
뭔지 다 모르더라구요
매년 먹을때마다 물어요
엄만 진짜 온갖나물 많이도 아셨는데
전 그냥 흔한거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