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부모님이 시골에서 9필지 (시가 6억정도) 정도의 답에서 농사를 지으세요.
아버지는 63세,어머니 58세시구요.
자식들은 이게 부모님 노후자금이라 생각해서 욕심안내려고 하구요.
그런데 이번에 시골에 들렀는데, 이제는 농사짓기사 슬슬 버거우시다면서 , 아버지 연세 65세가되는 내후년에는
농지연금 에 가입하실꺼라고 합니다. 주변 나이드신 분들이 거의 가입하셨다고 해요.
그런데 저희 부모님은 농지 연금이 농지는 그대로 보존하고,연금만 받으시는 줄로 알고계시더라구요. 물론 연금 가입하신 주위분들도 다 그리 알고 계시구요.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5082313254120310
농지연금 설명은 주소창에 있구요...
그런데 농어촌공사에서 알아본 결과, 농지는 보존되는게 아니라, 농지를 근저당으로 대출받는 형식이라고 말하더라구요. 연금수령후 농지를 농어촌공사에서 가져가는 거예요.
물론 주택연금처럼 논을 담보로 연금을 받는 것까진 좋으나 문제가 많더군요
일단 논의 시세를 반영하지 않고, 공시지가로 매기더군요. 예를 들면 논 할필지당 7천만원정도가 시세라면, 공시지가로는 4천정도밖에 안되요....
그리고 저희쪽 친정이 전북 새만금 쪽이라, 논 시세가 계속 올라가는 중이거든요, 장기적인 안목으로 볼때도,
위치가 좋아보이구요,
장녀인 입장에서, 부모님 노후가 걱정되면서도,농사를 지으시기엔 나이가 드셔서 농지연금이 좋은 해법이 될수있겠으나, 좀 부당해보여요,
혹시 필요하실때마다 논을 조금씩 파셔서 연금으로 받는 상품있을까요??
농지연금 말고, 지속적으로 매달 돈이 나오면서, 좀더 현명한 방법있을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