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지려하면 저녁 준비해서
밥먹고
치우고
씻기고 씻고
애들 재우고
나도 자고..
.....
이렇게 반복되는것이 왜 이렇게 힘든지 모르겟어요
저녁 준비하기 싫어서 애들 빵같은거 대충 먹여놓고
저녁때되면 밑반찬 꺼내서 간단하게 먹이고
치우기싫어서 미뤄두다가 2-3일치 설거지 한꺼번에 하질않나
애들 일주일씩 겨울에는 이주씩도 안씻기기도 하고 ㅠㅠ
잠도 막 새벽에 잤다가 애들 잘때 같이도 잤다가......
물론 항상 이렇게 산다는것은 아니구요.....
한번씩 병이 도지네요... 사실 너무 자주 와요..
열씸히 게으름 피지않고 사는것은 2-3주를 못버티네요
그래서 습관이 되기 힘든걸까요.....
한 열 며칠 바짝 열씸히 살다가 또 한 보름 다 손놓고 엉망으로 살다가...
다들 이러시는건 아니지요? ㅠㅠㅠㅠㅠ
애들한테 좋은 본을 보여주지 못하는것이 힘들구요
건강에도 안좋은것 같아 (정신적, 육체적) 죄책감도 들고...
항상 뭔가 홀릭 할만한 것을 찾아 쫓듯이 사는것 같아요
그게 드라마가 되기도 하고, 공부가 되기도 하고 ,
아이돌이었던적도 있었고,
일상을 열씸히 꾸준히 도닦듯이 해나가는 분들을 (주변에서나 영화같은 곳에서)
보면.. 존경심이 듭니다..
왜 난 저게 안될까 싶어 속상하기도 하구요
저처럼 살았는데.. 지금은 아니다.. 하시는 분 계실까요?
조언의 말씀 좀 부탁드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