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에게 잘하고 부모에게 못하는 남친

조회수 : 3,847
작성일 : 2016-04-06 17:33:14
친구라면 깜박 죽어요. 돈도 잘 쓰고 밥도 잘 사고. 연락 오면 달려나가고. 항상 친구 잘됐으면 좋겠다고 하고. 친구 힘들면 본인도 감정이입하고. 직장동료도 어찌나 신경쓰는지... 동료 생일도 챙기고. 그런데 부모님은 힘든 일 하셔도 지는 따뜻한 안방에서 친구들이랑 카톡하고 부모님께는 받을 줄만 알지 줄줄을 몰라요. 저한테도 바라는 것 많고 잘하는 걸 당연히 여기고. 이런 사람을 뭐라 하나요?
IP : 117.111.xxx.9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ᆞᆞ
    '16.4.6 5:34 PM (117.111.xxx.90) - 삭제된댓글

    남자치고는 외로움도 많이 타요 외동이에요

  • 2. ᆞᆞ
    '16.4.6 5:34 PM (117.111.xxx.90) - 삭제된댓글

    외동아들이라 그런지 외로움도 많이 타요?

  • 3. ...
    '16.4.6 5:35 PM (220.75.xxx.29)

    그 부모가 받는 대접이 와이프와 아이가 받을 대접이 될 겁니다.
    가족한테 박하고 타인한테 후한 타입.

  • 4. ...
    '16.4.6 5:35 PM (86.147.xxx.20) - 삭제된댓글

    그런 사람이 배우자로는 최악 중의 하나라고 봅니다.

    남에게만 잘하고 자기 식구 귀한 줄 모르는...

    나중에 결혼하고 나면 원글님 무척 외롭게 만들 사람이예요.

  • 5. 헛배운 사람이죠
    '16.4.6 5:37 PM (183.109.xxx.13)

    외동이라니 받기만 하고 베풀지를 못하는거죠.
    이런 사람이 님에겐 잘 하던가요?
    내식구 되면 부모님께 했던 짓거리를 님에게 하겠죠.
    남을 배려할 줄 모르는 사람과 사귀는거 말리고 싶군요.

  • 6. ...
    '16.4.6 5:37 PM (125.187.xxx.233) - 삭제된댓글

    남편으로는 최악이죠. 밖에서는 잘함
    집에서는 개...

  • 7. 남에게는
    '16.4.6 5:38 PM (117.111.xxx.90) - 삭제된댓글

    배려가 아주 흘러넘치는데 왜 가족과 연인에게는 그게 안될까요?

  • 8. 외동도 외동 나름인데
    '16.4.6 5:38 PM (183.109.xxx.13)

    저 사람은 못배워 먹었네....

  • 9. ...
    '16.4.6 5:41 PM (86.147.xxx.20) - 삭제된댓글

    사람이 남에게 잘해주기 위해서는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그 에너지를 모두에게 쓸 수는 없죠.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으니까요...
    그 소중한 에너지를 남에게 쓰고 집에 와서는 피곤하니 그로 인한 스트레스는 제일 만만한 가족에게 푸는 거죠.

    저런 사람 한마디로 바보예요.
    정말로 소중한 게 뭔지도 모르고...
    남으로부터 사람 좋다는 칭찬 받으면 그게 진정한 자기 이미지인 줄 착각하는...
    그렇게 정성들여 대했던 남들이 막상 힘든 상황 닥치면 다 도망간다는 것도 모르고...

  • 10. ...
    '16.4.6 5:42 PM (221.151.xxx.79)

    왜인지 궁금해하지도 말고 그냥 버리세요. 사람 고쳐쓰는 거 아닙니다.

  • 11. ...
    '16.4.6 5:42 PM (49.199.xxx.58)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
    이중인격..
    제 아주 가까운 사람중에도 있죠
    밖에서는 잘하고 집에서 정작 자기 가족은 신경 안 쓰는..
    결혼 하면 안돼요
    보면 부모 공경할줄 아는 사람이 결혼하면 처자식한테도 잘합니다 .

  • 12. ..
    '16.4.6 5:43 PM (14.39.xxx.247) - 삭제된댓글

    시아버지가 그러십니딘
    남한테는 호인중에 호인
    가족에게는 포군
    며느리는 노예
    큰아들 며느리는 호구
    지금은 안봅니다

  • 13. ....
    '16.4.6 5:44 PM (125.141.xxx.22) - 삭제된댓글

    관계에서 약자예요
    남에게 본연의 모습으로는 사랑받지 못하니
    잘해주고 배려해주는 형으로 인정받고 친구가 되는 타입이예요
    집에서는 지 성질대로 막하죠

    가장 큰 문제는
    연애초기에는 타인으로서 잘해주나
    연애 오래하거나 결혼하면 가족으로 막 대합니다

  • 14. ...
    '16.4.6 5:45 PM (110.70.xxx.152)

    그남친이 결혼하면
    친구한테만잘하고 부인한텐 함부로하고

  • 15. ...
    '16.4.6 5:46 PM (49.199.xxx.58)

    그리고 님한테도 잘 못한다면서요 .
    받을줄만 알고.. 첨부터 그러지는 않았을꺼예요
    지금 님 남친 모습이 본 모습이랍니다
    자존감이 낮을꺼예요
    남한테 인정받기 좋아하고 그럴껄요
    근데 정작 자기 결혼하면 부인이나 아이한테는 막 대합니다
    자기 본성대로요 ..
    님 여기에 물어보기 잘하셧네요
    정말 피해야 하는 사람이에요
    결혼하면 더 심해집니다
    여기 다 인생 선배들이 충고 하는거니까 잘 새겨 들으세요

  • 16. ...
    '16.4.6 5:52 PM (175.113.xxx.86)

    궁금해하지도 말고.. 그런인간은 쓰레기통에 걍 버리세요...

  • 17. 최악
    '16.4.6 5:56 PM (211.207.xxx.100)

    마누라를 나중에 부모랑 똑같이 취급해요.

  • 18. 결혼해도
    '16.4.6 5:58 PM (113.199.xxx.150) - 삭제된댓글

    아마 얼굴보기 힘들걸요

    그런사람들은 가정을 꾸려도 겨나가요

    마마보이 아닌담에야 그래도 부모에게 효도하는
    사람이 좋습니다

    자기부모 챙기는 사람이 처가 부모도 챙기더라고요

  • 19. ...
    '16.4.6 5:58 PM (125.129.xxx.29) - 삭제된댓글

    결혼은 하지 마세요. 효자 질색하는 분위기지만 오히려 부모 위할줄 아는 사람이 자기가 만든 가족도 위해요.

  • 20. ....
    '16.4.6 6:19 PM (1.235.xxx.248) - 삭제된댓글

    외동이라 그런게 아니라

    님 남친이 노는거 좋아하고 사람좋아하는 호구인성에 모자란넘일뿐입니다.

  • 21. ...
    '16.4.6 6:24 PM (1.244.xxx.49)

    제가 그런 남자랑 살아요. 바보같게도 결혼전엔 부모에게 그래도 제겐 그럴꺼란 생각은 못했어요ㅜㅜ 솔직히 너무 힘들고 주변사람들이 "좋은사람이다","그런사람이랑 살아서 좋겠다" 이런말들도 듣기 너무 싫어요.

  • 22.
    '16.4.6 6:38 PM (61.72.xxx.220)

    결혼하면 지금 가족이나 부모님께 하는 그대로
    자기 가족에게 할 거예요.
    사람이 쉽게 바뀌지 않아요.
    지금은 결혼 전이니까 원글님께 잘 할지 모르지만결혼과 동시에 가족이 되므로 .

  • 23. 이런 쉬운
    '16.4.6 6:49 PM (121.148.xxx.157)

    그 부모가 받는 대접이 와이프와 아이가 받을 대접이 될 겁니다 222

    사실 그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그렇게 된 환경, 즉 유전자가 문제인거죠. 그 사람이 그런 것은 그 부모, 조부모가 그런 사람일 개연성이 높은것이기 때문에 구조적입니다. 수정될 가능성이 거의없는.

  • 24. 잉..
    '16.4.6 7:00 PM (183.103.xxx.243)

    그런성향 사람들이 나중에 보증문제나 사기에 말려서 돈날려요ㅡ 여자만 고생함.

  • 25. ....
    '16.4.6 7:19 PM (112.151.xxx.45)

    죄송스런 표현입니다만...정말 소중한 게 무엇인 지 모르는 찌질이?

  • 26. 딱 내 남편
    '16.4.6 7:27 PM (116.127.xxx.115)

    남편이 딱 그래요.
    첨에 자기부모한테 막대할때 이상하다 생각했을뿐 내가 그 대접 받고 살줄은 생각 못했네요.
    사람이 나빠서는 아니란거 알죠. 그냥 본능적으로 와이프한테도 막대하게 될겁니다.

  • 27.
    '16.4.6 9:51 PM (122.46.xxx.65) - 삭제된댓글

    한미디로 인간쓰레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6614 남편과의 관계.. 제가 재밌게 변하고 싶은데.. 8 소소 2016/04/11 2,368
546613 본능적으로 아이를 보호하는게 맞는데 그게 안됐어요 10 ,,,,,,.. 2016/04/11 1,625
546612 TV 보다 문득 너무 궁금해졌어요. 1 spain 2016/04/11 373
546611 초등5학년 딸아이 3 엄마 2016/04/11 752
546610 드라마 그래 그런거야 5 ㅡㅡ 2016/04/11 1,999
546609 '집단 탈북 긴급발표' 청와대가 지시했다 10 세우실 2016/04/11 1,223
546608 해야할 일이 산더미일때 연애 어떻게하세요? 6 dd 2016/04/11 998
546607 문재인님(월) 양산 부산많이 거제 광양 여수 15 힘내세요 2016/04/11 1,084
546606 2012년 프랑스 대선 1차 젊은이 투표율 1 데미지 2016/04/11 442
546605 코감기 목감기 빨리낫는 법 있나요? 6 2016/04/11 2,408
546604 2016년 4월 1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04/11 398
546603 쌀 벌레? [벌레사진 링크] 11 손님 2016/04/11 913
546602 김상중 '그런데 말입니다' 이 멘트요. 2 ... 2016/04/11 975
546601 지금 창문 열어도 되나요? 2 줌마 2016/04/11 664
546600 댓글 감사합니다 53 선택 2016/04/11 15,594
546599 후쿠시마 반경 60㎞ 유아 절반, 성인 허용치의 26배 피폭” 1 후쿠시마의 .. 2016/04/11 1,618
546598 큰 기대 없이 봤는데 잔잔하게 재밌었어요 - 영화 추천 5 한국 영화 .. 2016/04/11 3,037
546597 드디어 베란다로 산이 보입니다..눈물나네요.ㅜㅜ 8 2016/04/11 5,153
546596 나이들수록 취미가 다르면 부부 사이 좋기 힘들지 않나요? 10 부부 2016/04/11 2,698
546595 닛케이 아시안 리뷰, “한국 위안부 할머니들’ 정부 상대 소송 .. light7.. 2016/04/11 409
546594 살면서 진퇴양난일 때 마인드컨트롤 5 어떻게 하시.. 2016/04/11 1,339
546593 기억하기 - 야권단일화로 사퇴한 후보자들 명단 입니다. 2 탱자 2016/04/11 461
546592 13년 노견 미용문제요 7 2003년생.. 2016/04/11 3,192
546591 자동차보험 인터넷 가입할때요 3 ... 2016/04/11 1,027
546590 글들보니 슬프네요. 2 dbtjdq.. 2016/04/11 1,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