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에게 잘하고 부모에게 못하는 남친

조회수 : 3,830
작성일 : 2016-04-06 17:33:14
친구라면 깜박 죽어요. 돈도 잘 쓰고 밥도 잘 사고. 연락 오면 달려나가고. 항상 친구 잘됐으면 좋겠다고 하고. 친구 힘들면 본인도 감정이입하고. 직장동료도 어찌나 신경쓰는지... 동료 생일도 챙기고. 그런데 부모님은 힘든 일 하셔도 지는 따뜻한 안방에서 친구들이랑 카톡하고 부모님께는 받을 줄만 알지 줄줄을 몰라요. 저한테도 바라는 것 많고 잘하는 걸 당연히 여기고. 이런 사람을 뭐라 하나요?
IP : 117.111.xxx.9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ᆞᆞ
    '16.4.6 5:34 PM (117.111.xxx.90) - 삭제된댓글

    남자치고는 외로움도 많이 타요 외동이에요

  • 2. ᆞᆞ
    '16.4.6 5:34 PM (117.111.xxx.90) - 삭제된댓글

    외동아들이라 그런지 외로움도 많이 타요?

  • 3. ...
    '16.4.6 5:35 PM (220.75.xxx.29)

    그 부모가 받는 대접이 와이프와 아이가 받을 대접이 될 겁니다.
    가족한테 박하고 타인한테 후한 타입.

  • 4. ...
    '16.4.6 5:35 PM (86.147.xxx.20) - 삭제된댓글

    그런 사람이 배우자로는 최악 중의 하나라고 봅니다.

    남에게만 잘하고 자기 식구 귀한 줄 모르는...

    나중에 결혼하고 나면 원글님 무척 외롭게 만들 사람이예요.

  • 5. 헛배운 사람이죠
    '16.4.6 5:37 PM (183.109.xxx.13)

    외동이라니 받기만 하고 베풀지를 못하는거죠.
    이런 사람이 님에겐 잘 하던가요?
    내식구 되면 부모님께 했던 짓거리를 님에게 하겠죠.
    남을 배려할 줄 모르는 사람과 사귀는거 말리고 싶군요.

  • 6. ...
    '16.4.6 5:37 PM (125.187.xxx.233) - 삭제된댓글

    남편으로는 최악이죠. 밖에서는 잘함
    집에서는 개...

  • 7. 남에게는
    '16.4.6 5:38 PM (117.111.xxx.90) - 삭제된댓글

    배려가 아주 흘러넘치는데 왜 가족과 연인에게는 그게 안될까요?

  • 8. 외동도 외동 나름인데
    '16.4.6 5:38 PM (183.109.xxx.13)

    저 사람은 못배워 먹었네....

  • 9. ...
    '16.4.6 5:41 PM (86.147.xxx.20) - 삭제된댓글

    사람이 남에게 잘해주기 위해서는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그 에너지를 모두에게 쓸 수는 없죠.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으니까요...
    그 소중한 에너지를 남에게 쓰고 집에 와서는 피곤하니 그로 인한 스트레스는 제일 만만한 가족에게 푸는 거죠.

    저런 사람 한마디로 바보예요.
    정말로 소중한 게 뭔지도 모르고...
    남으로부터 사람 좋다는 칭찬 받으면 그게 진정한 자기 이미지인 줄 착각하는...
    그렇게 정성들여 대했던 남들이 막상 힘든 상황 닥치면 다 도망간다는 것도 모르고...

  • 10. ...
    '16.4.6 5:42 PM (221.151.xxx.79)

    왜인지 궁금해하지도 말고 그냥 버리세요. 사람 고쳐쓰는 거 아닙니다.

  • 11. ...
    '16.4.6 5:42 PM (49.199.xxx.58)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
    이중인격..
    제 아주 가까운 사람중에도 있죠
    밖에서는 잘하고 집에서 정작 자기 가족은 신경 안 쓰는..
    결혼 하면 안돼요
    보면 부모 공경할줄 아는 사람이 결혼하면 처자식한테도 잘합니다 .

  • 12. ..
    '16.4.6 5:43 PM (14.39.xxx.247) - 삭제된댓글

    시아버지가 그러십니딘
    남한테는 호인중에 호인
    가족에게는 포군
    며느리는 노예
    큰아들 며느리는 호구
    지금은 안봅니다

  • 13. ....
    '16.4.6 5:44 PM (125.141.xxx.22) - 삭제된댓글

    관계에서 약자예요
    남에게 본연의 모습으로는 사랑받지 못하니
    잘해주고 배려해주는 형으로 인정받고 친구가 되는 타입이예요
    집에서는 지 성질대로 막하죠

    가장 큰 문제는
    연애초기에는 타인으로서 잘해주나
    연애 오래하거나 결혼하면 가족으로 막 대합니다

  • 14. ...
    '16.4.6 5:45 PM (110.70.xxx.152)

    그남친이 결혼하면
    친구한테만잘하고 부인한텐 함부로하고

  • 15. ...
    '16.4.6 5:46 PM (49.199.xxx.58)

    그리고 님한테도 잘 못한다면서요 .
    받을줄만 알고.. 첨부터 그러지는 않았을꺼예요
    지금 님 남친 모습이 본 모습이랍니다
    자존감이 낮을꺼예요
    남한테 인정받기 좋아하고 그럴껄요
    근데 정작 자기 결혼하면 부인이나 아이한테는 막 대합니다
    자기 본성대로요 ..
    님 여기에 물어보기 잘하셧네요
    정말 피해야 하는 사람이에요
    결혼하면 더 심해집니다
    여기 다 인생 선배들이 충고 하는거니까 잘 새겨 들으세요

  • 16. ...
    '16.4.6 5:52 PM (175.113.xxx.86)

    궁금해하지도 말고.. 그런인간은 쓰레기통에 걍 버리세요...

  • 17. 최악
    '16.4.6 5:56 PM (211.207.xxx.100)

    마누라를 나중에 부모랑 똑같이 취급해요.

  • 18. 결혼해도
    '16.4.6 5:58 PM (113.199.xxx.150) - 삭제된댓글

    아마 얼굴보기 힘들걸요

    그런사람들은 가정을 꾸려도 겨나가요

    마마보이 아닌담에야 그래도 부모에게 효도하는
    사람이 좋습니다

    자기부모 챙기는 사람이 처가 부모도 챙기더라고요

  • 19. ...
    '16.4.6 5:58 PM (125.129.xxx.29) - 삭제된댓글

    결혼은 하지 마세요. 효자 질색하는 분위기지만 오히려 부모 위할줄 아는 사람이 자기가 만든 가족도 위해요.

  • 20. ....
    '16.4.6 6:19 PM (1.235.xxx.248) - 삭제된댓글

    외동이라 그런게 아니라

    님 남친이 노는거 좋아하고 사람좋아하는 호구인성에 모자란넘일뿐입니다.

  • 21. ...
    '16.4.6 6:24 PM (1.244.xxx.49)

    제가 그런 남자랑 살아요. 바보같게도 결혼전엔 부모에게 그래도 제겐 그럴꺼란 생각은 못했어요ㅜㅜ 솔직히 너무 힘들고 주변사람들이 "좋은사람이다","그런사람이랑 살아서 좋겠다" 이런말들도 듣기 너무 싫어요.

  • 22.
    '16.4.6 6:38 PM (61.72.xxx.220)

    결혼하면 지금 가족이나 부모님께 하는 그대로
    자기 가족에게 할 거예요.
    사람이 쉽게 바뀌지 않아요.
    지금은 결혼 전이니까 원글님께 잘 할지 모르지만결혼과 동시에 가족이 되므로 .

  • 23. 이런 쉬운
    '16.4.6 6:49 PM (121.148.xxx.157)

    그 부모가 받는 대접이 와이프와 아이가 받을 대접이 될 겁니다 222

    사실 그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그렇게 된 환경, 즉 유전자가 문제인거죠. 그 사람이 그런 것은 그 부모, 조부모가 그런 사람일 개연성이 높은것이기 때문에 구조적입니다. 수정될 가능성이 거의없는.

  • 24. 잉..
    '16.4.6 7:00 PM (183.103.xxx.243)

    그런성향 사람들이 나중에 보증문제나 사기에 말려서 돈날려요ㅡ 여자만 고생함.

  • 25. ....
    '16.4.6 7:19 PM (112.151.xxx.45)

    죄송스런 표현입니다만...정말 소중한 게 무엇인 지 모르는 찌질이?

  • 26. 딱 내 남편
    '16.4.6 7:27 PM (116.127.xxx.115)

    남편이 딱 그래요.
    첨에 자기부모한테 막대할때 이상하다 생각했을뿐 내가 그 대접 받고 살줄은 생각 못했네요.
    사람이 나빠서는 아니란거 알죠. 그냥 본능적으로 와이프한테도 막대하게 될겁니다.

  • 27.
    '16.4.6 9:51 PM (122.46.xxx.65) - 삭제된댓글

    한미디로 인간쓰레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3197 회사오래못다니는 사람 문제있죠 10 카라 2016/06/04 5,235
563196 상가집갈때 양복안주머니에 팥,소금... 현관앞에서 소금뿌리고 13 화장실 3번.. 2016/06/04 12,992
563195 냉장고에서 한달넘은 양배추 먹어도 되나요? 1 복덩이엄마 2016/06/04 2,019
563194 밥 좀 먹으라고 밥!! 23 아악 2016/06/04 5,221
563193 남자친구가 딴여자 다리보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71 ㅇㅇ 2016/06/04 13,386
563192 근데 전 이사진에서 신동엽의 표정이 왜이리 웃길까요 4 푸헐 2016/06/04 3,684
563191 너무 심한 상사의 특정 직원 편애...어떻게들 대처하셨나요? 5 ㅇㅇ 2016/06/04 4,474
563190 방금 신안 사건 글 올리신 분 84 /// 2016/06/04 15,202
563189 자살자의 사망 보험금에 대해 최근 정부조치로 바뀐거 아시는 분 .. 4 보험 2016/06/04 1,427
563188 고3 중요한 시기에 갑자기 공부를 안하네요 8 뎁.. 2016/06/04 2,313
563187 전세가격 6 전세 2016/06/04 1,489
563186 책상 바로 옆에 침대 있으니 공부를 제대로 못하네요 3 2016/06/04 1,675
563185 아침부터 죄송스러운데 24 고구마 2016/06/04 6,659
563184 "네 딸도 나처럼 만들겠다"..내연남 폭행·협.. 8 적반하장 2016/06/04 4,745
563183 여러분 오늘을 행복하게 사소서 3 기상 2016/06/04 960
563182 이미 자른 아보카도 그냥 두면 익나요? 2 아보카도 2016/06/04 2,166
563181 입시 설명회 고3학부모 설명회 위주인데 고1부모가 가도 되나요?.. 4 고1 2016/06/04 1,795
563180 질문드립니다! 건축학개론에서 유연석이 술취한 수지를 2 ... 2016/06/04 2,264
563179 새누리가 국회를 식물로 만들려고 하네요. 3 개누리몽니 2016/06/04 915
563178 말꼬리 잡고 잘 늘어지는 사람 심리는 뭘까요? 4 말꼬리 잡는.. 2016/06/04 4,437
563177 내 인생에서 백마탄 왕자나 흑기사 나타난 적 있으신 분 2 ^^ 2016/06/04 1,629
563176 신안군같은 폐쇄된 지역사회 너무 싫군요 18 소름 2016/06/04 6,803
563175 경제적으로 어느정도 풍족해야 행복하다고 느끼실건가요? 13 2016/06/04 4,075
563174 소심하고 잘 주눅 들어요. 3 ee 2016/06/04 3,169
563173 그알 목사 / 미국 백악관 수사 촉구 서명 7 서명합시다 2016/06/04 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