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을 권한것은 1월달 부터 였어요.
자꾸 어지럽다 하시고 온 몸이 안좋다 하셔서 어머니가 살고 계신곳 에서 mri를 해보실까 해서 조굼 더큰 도시에 사는 우리 지역으로 와서 검사 해보시라고 몇번이나 권해도 안오신다는 겁니다.
예약을 두번이나 했다 취소 하는 일까지 생겼어요.
어머니 본심은 검사를 벋고 싶으신데 자꾸 일이 생겨 못 받는다는 핑계였어요.
자식들이 사근사근 한것도 아니여서 제일 만만한 저에게만 아프다 안좋다 하소연 하고 예약하면 알았다고 하셨다 조금있으면 취소 하라하고 나중에 보니 중간에 저만 시어머니 건강 안챙기는 못돤사럼이 됐더라구요.
이번에 시댁에 일이 있어 식구들이 다 모였을때 두번 취소한 건강검진을 제가 일방적으로 취소 한것처럼 이야기가 돌고 저한텐 일언반구 없던 안검하수 수술을 이번 건강검진 할때 할생각이라는 시누들 말에 말문이 막혔네요.
건강검진 이야 다시 예약했으니 저만 참으면 되는데 안검하수는 어떻게 해야할지 깜깜합니다.
예약을 따로 하고 수술 날짜도 잡아야 할텐데 이집 식구들은 그런건 전혀 상관 없나봅니다.
어제 전화드렸더니 또 건강검진취소 하라고 하시길래 막 화를 내버렸어요.
미리 검진비도 200만원 지불해 버렸으니 알아서 하시라고요.
저도 나이들면 어머니 처럼 될지모르지만 해준다고 할땐 제발 얼른 받아들였으면 좋겠어요.
몇번 권해도 안한다고 하다 말 안꺼내면 서운하더고 뒷말 하는데 미치겠네요.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니라서 그러려니 하는데 요즘 몸이 안좋으니 스트레스가 쌓이네요.
올해 팔순되신 어머니 정말 잘해드리고 싶은데 간간히 이런 일이 생기면 다 그만두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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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건강 검진등으로 싱숭생숭하네요.
은현이 조회수 : 917
작성일 : 2016-04-06 16:27:07
IP : 119.69.xxx.6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어리광이죠
'16.4.6 5:01 PM (39.118.xxx.46) - 삭제된댓글정말 아프면 받으러 오시죠. 제 주위 실제로 받았다가 이상없음 결과 나와서
자식들 아무도 걱정안해요. 그 이후로는 아무리 징징대봐야 안아프다는 것 아니까.
안검하수는 시누 희망사항일테고.. 아프다 하시면 어쩌냐고 같이 징징거리기만 하세요.
팔순이면....큰 병 없어도 안아픈 곳이 없어요.2. ..
'16.4.6 6:46 PM (112.140.xxx.23)안검하수를 님이 왜 신경쓰나요?
시누가 말꺼낸거니 알아서 모시고 가든지 하겠죠
절대 님이 나서지 마세요
그러다 수술 잘못돼면 옴팡 뒤집어 씁니다.
돈까지 쓰고 욕먹을 일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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