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언론이다. 90% 언론이 박근혜 편에서 뛰는 한 선거는 하나 마나다.
선거마다 새누리당이 얼마나 이기는가가 포인트 아닌가?' 한 새누리당 소속
광역 단체장은 말했다. '한쪽은 99를 잘못해도 괜찮고, 한쪽은 1만 잘못해도
안 된다. 이명박 대통령이 종편을 만들고 김재철 사장이 MBC를 무너뜨리면서
게임은 끝났다.'
그의 말마따나 이번 총선에서도 언론이 결정적인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효과적인
낙선운동도 하고 있다. 사례가 너무 많아 지적하는 것조차 벅찰 정도다. 종편이
출범하면서 일부 언론은 ‘은근함’ ‘교묘함’이라는 최소한의 자존심마저 버렸다.
운동장에 선수로 나선 것처럼 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정권을 향해 충성 경쟁을 벌이는 듯하다. 그러다 청와대로 가거나 여당 후보로
나서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는 언론인도 적지 않다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60405115209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