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의 글을 갖다 쓰는 사람들도 있군요.
그런데, 한 까페에서 어떤 회원이 제가 댓글 썼던 그 내용을 마치 자기가 쓴 것처럼 단독글로 올렸군요.
Cc→Cv수준은 아니라도, 제가 첫째, 둘째, 셋째...항목별로 분류해서 정리/설명한 내용이 얼추 비슷해요.
그 글 올린 사람은 사교육 종사자로 알고 있고요.
누가 그 글 참고로 하라고 알려줘서 가보니 제가 쓴 글과 너무 흡사해 깜놀.
아, 그 사람은 제가 쓴 글인지 모르고 정보 공유 차원에서 알려준 거예요.
이러면 혹시 우연의 일치나 망상장애 운운하시는 분 계실지 모르겠는데, 그 글이 살짝 특수분야 얘기라 일반적 정보는 아니었거든요.
지금 댓글 달았던 그 원글이 삭제돼 정확한 비교검토가 어렵지만, 불과 이삼일 전이라 정확히 기억이 납니다.
언젠가 포탈에서 검색하다 보니, 82베스트 글을 마치 자기 글인냥 그대로 긁어서 포스팅했길래 기함한 적 있었는데요.
이젠 그냥 눈팅만 할까 봐요.ㅜㅜ
1. 그런거
'16.4.6 12:35 AM (112.173.xxx.78)신고하면 법적 처벌 받지 않나요?
남의 글이면 들은 이야기 생각나는대로 적는다고 해야지 무슨 그런..
제 3가 들어도 황당하네요.2. 각종
'16.4.6 12:39 AM (211.179.xxx.210)논문도 표절이 판치는데 인터넷 게시글이야 오죽하겠어요.
그것도 일종의 도둑질인 건데
다들 양심은 어디다 팔아먹고 그러는지 스스로에게 창피하지도 않나 봐요.3. 원글이
'16.4.6 12:46 AM (119.14.xxx.20)그런데, 아주 교묘하게 살짝씩 틀어 썼어요.
하도 어이가 없어 여기 와서 원글을 찾으니 삭제돼서 들이댈 증거도 없고요.
그렇죠.
논문을 통째로 베끼기도 하는데, 한낱 공개게시판 댓글쯤이야...-.,-
지금 드는 생각이 얼마나 많은 글도둑들이 이 게시판에서도 글감들을 훔쳐가고 할까요...
당분간 절필할까봐요.ㅋㅋ4. 원글이
'16.4.6 12:51 AM (119.14.xxx.20)그 글 원글님, 왜 글 삭제하셨어요...좋은 정보글 좀 있었는데...
정말 쓸데없는 짓 했다 싶어요.ㅜㅜ5. 엄마라네
'16.4.6 12:54 AM (58.121.xxx.9)아.. 글 궁금하네요.. 가끔 자기만 보려고 글 삭제하는 얌체족도 있던데... ㅜㅜ
6. ....
'16.4.6 12:57 AM (122.45.xxx.116) - 삭제된댓글자꾸 삭제하는 분들 이해가 안되요.
그냥 두면 다른 사람도 도움이되는데
넘 이기적?
서로 힘 빠지는 일이에요.
이런 일로 댓글회피하는 일이 많으면
정작 도움 받아야 할 사람들이...T.T7. ㅎㅎ
'16.4.6 2:00 AM (211.112.xxx.26) - 삭제된댓글원글님 얘기와는 좀 다른데 그러고보니 생각났네요.
저도 몇년전 큰아이 수능후 장문의 글을 올렸던적 있었는데
댓글도 몇백개가 달린거였죠.나중에 학원알바니어쩌니 하는분도 계시고해서 삭제해버렸는데
얼마전 동네친한엄마가 둘째아이 참고하라며 입시글을 톡으로 보내줬는데 제가 82에 쓴 글이었어요
82는 아니고 다른사이트에 올라와있던글 스크랩해뒀다하더라구요
정말 세상 좁구나~~ 머 그런??^^;;8. 여기
'16.4.6 3:21 AM (88.117.xxx.243)글 도둑 많아요. 새끼작가들, 연예부 기자도 있고.
9. 음
'16.4.6 10:22 AM (121.131.xxx.108)페북에서도 남의 글을 자기 글처럼 올리는 사람들 많아요.
남자들 중에도 많은데 웃긴 거는 그런 글에 혹해서 여자들이 꼬여서 이 여자, 저 여자 집적대다가 결국 난리가 나기도 하고.
요지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