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구] 나쁜 음식으로 오해받던 다섯 음식, 누명 벗다

풀잎 조회수 : 6,550
작성일 : 2016-04-05 16:45:51

 

[연구] 나쁜 음식으로 오해받던 다섯 음식, 누명 벗다

 

건강에 나쁜 음식’이란 딱지가 붙으면 아무래도 먹기가 꺼려진다. 음식을 장바구니에 담을까 말까 고민하게 되고, 식탁을 차릴 땐 되도록 내지 않으려고 애쓰기도 한다.

그런데 우리가 당연히 몸에 안 좋다고 생각해왔던 음식들이 사실은 그렇지 않다면? 영국 런던 킹스대학 식품영양학 교수 스콧 하딩(Scott Harding)이 이처럼 영양학적으로 오해받고 있는 음식 5가지를 소개했다. 그는 “이것이 올바른 식습관에 대한 개념을 바꿀 것”이라 말했다. 해외 매체 데일리메일이 4일 전한 내용이다.

 

1. 계란

 

‘콜레스테롤의 주범’, ‘하루 1개 이상은 먹지 말라’는 설명이 따라붙던 대표적 음식이다. 큰 계란에는 대략 185mg의 콜레스테롤이 들어있다. 음식으로 섭취한 콜레스테롤은 혈관에 쌓여 여러 혈관 질환을 유발한다고 알려져있다.

 

그러나 지난 20여 년간 수많은 영양학 및 의학 연구 결과는 음식으로 섭취한 콜레스테롤이 인체의 콜레스테롤 수치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는 것이다. 최근엔 영양학 전문가들이 이를 받아들여 계란, 닭 간, 조개 등을 콜레스테롤 위험 음식 목록에서 뺐다. 계란은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며 몸에 좋은 지방, 비타민, 미네랄 등을 함유한 음식이다. 당당히 메뉴의 한 자리를 차지할 만하다.

 

2. 마가린

 

‘지방’의 대표 격이기에 마가린과 버터는 영양학적으로 혼란스러운 위치였다.

 

지난 1800년대 중반 식품 업계는 버터를 대체하고자 값싼 식물성 지방으로 마가린을 만들었다. 덕분에 마가린은 저렴한 가격에 힘입어 개발도상국 등에서 그 인지도를 높였다. 여기에 ‘포화지방이 적어 관상심장병(CHD)을 예방한다’는 건강 전문가들의 주장도 한몫했다.

 

그러나 이후의 연구 결과, 트랜스지방(마가린을 만들 때 쓰는 수소화된 식물성 오일에 함유)이 관상심장병을 유발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마가린에 대한 사람들의 기피 현상이 생길 법하다. 다행히 식품 업계가 이러한 인식을 발빠르게 받아들여 트랜스지방이 없는 마가린을 내놓았다.

 

일부 소비자들은 식물지방인 마가린을 먹어도 안전한지에 대해 의문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한 대답은 ‘그렇다’이다. 다만, 원료로 ‘수소화된 식물성 오일(hydrogenated vegetable oil)'을 포함하지 않았을 경우에만. 트랜스지방이 없는 마가린을 택한다면 결과적으로 관상심장병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

 

 

3. 감자

 

소위 ‘탄수화물 덩어리’로 불리는 감자는 다이어트의 적처럼 분류됐다. GI 지수가 높아 혈당 수치를 급격하게 바꾼다. 거기다 감자로 만든 음식은 감자칩, 프렌치프라이 등 몸에 안 좋은 정제된 탄수화물 음식이 대부분이란 인식이 있다.

 

그러나 감자는 탄수화물, 비타민C, 비타민B, 미네랄 등이 풍부한 좋은 음식이다. 알맞게 요리하면 감자 속 저항성 전분이 증가한다. 저항성 전분은 섬유질처럼 소화 속도가 느리다. 다이어트에도 좋을뿐더러 내장 박테리아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4. 견과류와 땅콩버터

 

지방과 칼로리가 높아서 체중 감량 시 피해야 하는 음식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알고 보면 생 견과류는 건강한 다이어트와 체중 유지에 효과적인 음식이다.

 

최근 영국 영양학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 견과류 섭취는 심혈관계 질환, 심장병, 급성 심장마비사 등을 막을 수 있다. 다만 견과류의 어떤 성분이 이러한 역할을 하는지는 아직 연구 중이다. 견과류는 단백질, 몸에 좋은 지방, 식이섬유, 미량 원소 등을 함유한다.

 

땅콩버터 등 견과류로 만든 버터류도 건강한 음식이다. 땅콩과 마찬가지로 땅콩버터도 몸에 좋은 지방,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B6, 마그네슘이 풍부하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가공육 등 나쁜 단백질을 땅콩버터로 대체하면 체중 감량 효과가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5. 유제품

 

우유, 버터, 요구르트, 치즈 등이다. 유제품은 단백질과 칼슘이 많다. 문제가 되는 것은 지방 함량. 유제품을 고를 땐 어떠한 지방을 얼마나 함유하고 있는지 꼼꼼히 따지는 습관이 필요하다. 포화지방이 많이 든 유제품은 피하고 ‘저지방’, ‘무지방’ 제품을 택하는 것도 한 방법.

http://media.daum.net/life/food/cooking/newsview?newsId=20160404161021807

IP : 125.176.xxx.3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ps
    '16.4.5 4:47 PM (121.175.xxx.130)

    5번은...... 너무 티난다 ㅠㅠ

  • 2. 음..
    '16.4.5 4:48 PM (59.11.xxx.51)

    계란이나 우유는 항생제를 먹인 닭이나 소에서 생성된거라서...영~~~~먹기는 하지만..제가 이세상에서 젤 좋아하는 음식이 바로 감자....

  • 3. 누가뭐래도
    '16.4.5 4:50 PM (121.139.xxx.197)

    그래도 마가린은 안먹을거임.

  • 4. 마가린과 우유는 좀...티남
    '16.4.5 4:52 P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전 우유 먹으면 속 부대끼더라구요
    우리나라 사람 중 30프론가가 우유를 소화 못시킨다던데..
    마가린은;;; 기사 아무리 써도 안먹을 거예요

  • 5. ㅇㅇ
    '16.4.5 4:53 PM (152.99.xxx.38)

    근데 감자를 알맞게 요리하는게 어떤거에요? 그걸 알려줘야 알맞게 요리를 해서 다이어트를 하던 내장 박테리아를 제거하던 하죠 ㅠ.ㅠ 무슨 기사가 이럼...흑

  • 6. qas
    '16.4.5 5:04 PM (175.200.xxx.59)

    전 MSG나 사카린 같은 게 나올 줄 알았네요.

  • 7. 솔직히
    '16.4.5 5:04 PM (5.51.xxx.107) - 삭제된댓글

    설령 관련업계로부터 연구비를 받았다해도 여러 전제나 단서 하에서 저런 부분적인 결론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99퍼센트죠. 저런 연구에서 전제나 조건이야말로 정말 중요한 건데 그걸 무시하면 결론이 아무 의미도 없잖아요. 관련 기사가 앞뒤 다 자르고 입맛에 맞는 결론만 소개하는 이유는 뭐....

  • 8. ㅇㅇ
    '16.4.5 5:22 PM (49.142.xxx.181)

    뭐든지 원래 믿고 따르던걸 뒤집는건 힘들어요. 아무리 증거를 대고 증명을 해도
    지구가 태양을 돈다는것, 지구가 둥글다는것도 그 시대 많은 사람들이 죽어도 안믿었죠.

  • 9. 5번 유제품은
    '16.4.5 5:28 PM (121.132.xxx.220)

    최근에 나쁜 식품으로 분류되었는데요?

  • 10. 힝~
    '16.4.5 5:51 PM (110.70.xxx.99) - 삭제된댓글

    그런다고 다시 신나게 먹어줄거란 기대는 안했으면..
    3번 감자는 예외지만!

  • 11. 이랬다 저랬다
    '16.4.5 6:07 PM (110.70.xxx.99)

    왜...?
    알고보니 똥도 더러운 게 아니고 몸에 좋으니 약으로 많이 쓰라고 하시지..?

  • 12. 저는
    '16.4.5 6:59 PM (183.98.xxx.33)

    msg, 사카린, 빙초산, 한주소금 으로 대표되는 공장표 소금 을 상상하며 들어왔는데...
    화학 구조식으로 자연계에 존재하는 물질과 똑같고 맛도 똑같지만 독약 취급 받는 저 아이들 ㅎㅎㅎ

  • 13. ...
    '16.4.5 7:58 PM (118.38.xxx.29)

    >>설령 관련업계로부터 연구비를 받았다해도
    >>여러 전제나 단서 하에서 저런 부분적인 결론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99퍼센트죠.
    >>저런 연구에서 전제나 조건이야말로 정말 중요한 건데
    >>그걸 무시하면 결론이 아무 의미도 없잖아요.
    >>관련 기사가 앞뒤 다 자르고 입맛에 맞는 결론만 소개하는 이유는 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2215 공기청정기 필터 얼마나 자주 가세요? 3 얼쑤 2016/06/01 1,158
562214 땀얼룩 황변된거 어떻게 지우나요 10 세탁 2016/06/01 5,199
562213 이명때문에 보청기 끼는 분 계신가요? 2 자몽 2016/06/01 1,331
562212 기저귀발진크림 어른이 써도되나요? 7 ^ .. 2016/06/01 1,998
562211 베란다에서 고수 키워보신 분 8 ... 2016/06/01 1,216
562210 거위털이불 세탁소 맡겨야겠죠 3 ㅁㅁ 2016/06/01 1,532
562209 영어강사 스티브 정... 4 ㅇㅇ 2016/06/01 2,418
562208 락앤락 뚜껑 구입 1 호호맘 2016/06/01 1,249
562207 3살육아..잠을 못자니 너무 우울하고 신경질나요.. 9 2016/06/01 3,211
562206 사라진 물건 어디로 간걸까요? 1 2016/06/01 862
562205 실란트로 (고수) 좋아하시는 분 계세요? 30 뭔맛인건지 2016/06/01 3,438
562204 세탁기 구매했는데요 2 새로 2016/06/01 1,114
562203 중3 아이 영어독해부분이 약한데요 보완할 방법 4 있나요? 2016/06/01 1,590
562202 중1아이 첨으로 수학학원 등록했는데 좀 봐주세요. 5 갈등 2016/06/01 1,652
562201 2016년 6월 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6/01 629
562200 개한테 생닭준다는 분들께 여쭤요 5 생닭? 2016/06/01 2,106
562199 맨 끝집 베란다 곰팡이 5 연주 2016/06/01 1,779
562198 새누리당 20대 국회 첫날부터 '노동개악' 시도 , 민주노총 반.. 10 후쿠시마의 .. 2016/06/01 1,020
562197 서울에서 비행기 2시간 정도의 외국 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8 여행 2016/06/01 2,356
562196 진미령이 이해되는 밤 35 냉면 2016/06/01 24,036
562195 공기 오염- 미세먼지... 얼마나 심각한가요? 10 jk 2016/06/01 1,904
562194 이영도 - 복수의 어머니에 관하여 2 ... 2016/06/01 1,528
562193 5월 28일 광주 금남로에서 청년들 플래시몹 1 ^^ 2016/06/01 729
562192 지하철 안전사고 사건현장에 박시장님은 가신거죠? 7 슬픔 2016/06/01 1,457
562191 영어 질문드릴게용~^-^ 14 영어애기 2016/06/01 1,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