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년간 꾸준히 살이 쪘어요...
몸무게가 미쳤나봐...를 입에 달고 살았습니다.
너무 춥기도 하고... 병원에 갔더니 피검사하자고..
피를 뽑았더니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래요... 라고 쓸줄 알았죠?? ㅋㅋㅋ
뭐 피만 뽑아놓고 검사결과는 "정상"이라는 문자만 틱 주고 의사 상담도 없더라구요..
돈만받아쳐먹는 나쁜병원.. 하고 속으로만 욕했어요.. (한 소심합니다 제가..)
호르몬 수치도 정상... 뭐 다 정상인데..이게 기준치에 간당간당하게 정상이라는거죠..
전체적으로 몸의 기능이 떨어져서 정상범주 끄트머리에 매달려있는 느낌..
근데도 숫자적으론 정상범위라서 어떤 처방도 받을수없는...
갑상선만 그런게 아니라 모든 수치가 그렇더라구요..
근데 몸이 아주 추워요...
저때문에 사무실 난방합니다. 사장님과 직원들 더워서 미치려고 하는데 ... (나름 배려받는 직원입니다..ㅋ)
언제부터인지 몸에 털이 없어졌어요..
제가 많지는 않아도 털이 길었는데..맨들맨들...
체중은 물론 불었구요..
이게 문제죠..체중..
정상체중에서 조금 통통하게 불은게 아니고
원래도 뚱뚱했는데.. 완전 고도비만으로 불었으니...
혀가 부어서 입안에 가득찹니다. 혀에 이 자국이 나요..
자도자도 피곤하구요..
운동하면 별것도 안했는데 팔다리가 후들거립니다.
운동하면 할수록 살이 더 찝니다...
옆구리도 아프구요... 심장도 부정맥 증상이 왔습니다..
변비도 심하고요...
몸이고 머리고 너무 가려워요..ㅋㅋ 아무데서 긁기 살짝 부끄럽지만 너무 가려워서 저도 모르게 긁습니다.. ^^;;;
전 어디로 가야할까요?? ㅠㅠ
너무 피곤합니다... 가볍게 날아다닐 컨디션이 언제였는지 기억조차 안납니다.
스트레스때문에 회사 관두고 싶은데.. 참... 경제력이 제 발목을 잡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