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의 결혼관
작성일 : 2016-04-05 14:53:53
2098016
내년이면 어느새 나이 60이 되며 딸 딸 아들을 둔 시골 아낙입니다 큰딸은 나름 전문직이고 올 가을에 결혼 예정입니다 남편 사업 실패로 큰딸 혼인때 땡전한푼 도움을 못주게되어 많이 안따까워하고 있는 상황이구요 작은딸은 자긴 결혼 같은거 안한다고 몇년전부터 공표하고 친구와 둘이 동거하고 있는데 문제는 그냥 단순한 친구가 아니란걸 눈치로 알게 된겁니다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막상 내딸이 비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니 굉장히 혼란스럽네요 그런걸 말로 타이른다고 될 문제도 아닌거같고 나이도 서른이랍니다 남편은 워낙 에프엠이라 말도 못꺼내고 있고 제맘만 혼란스럽너요 앞으로 어떤맘과 행동을 해야할까요? 누구에게도 터놓고 얘기도 못하고 여기다 고민 털어봅니다
IP : 221.155.xxx.8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6.4.5 2:59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받아들일 수 없으면 모르는 척 해야죠.
게이들은 괄약근 약화나 에이즈 등의 두려움이 있지만,
레즈들은 표도 별로 안 나고, 부모가 받아들이기가 좀 나은 거 같아요.
2. 헐
'16.4.5 3:04 PM
(101.181.xxx.120)
친구가 같은 여자라는건가요? 아닌것 같기도 하고, 맞는거 같기도 하고...
여튼 그렇게 살다가 멀쩡히 조신한 처녀인척, 다른 집안으로 시집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당하는 남자나 남자쪽 집안은 무슨 죄겠어ㅇ...
3. 비정상
'16.4.5 3:04 PM
(49.169.xxx.81)
-
삭제된댓글
은 아닙니다 요즘은 대학생들도 동거가 흔한 문화에요
어떤 식으로 살아가든 따님들의 선택이에요
만약 아드님이 여자친구와 결혼은 하지않고 동거만 하겠다고 한다면 그역시 아드님이 여자친구와의 합의하에 결론내린 현명한 판단이라고 생각해요
무슨 일이 있어도 부모님께서 우리는 항상 너희들을 믿고 있으며 자식들의 편이다 당당하게 살거라 응원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4. ㅇㅇ
'16.4.5 3:07 PM
(14.75.xxx.141)
-
삭제된댓글
그냥 모른척해야지 어쩌겠어요
인정힌건 인정하되 내가받아들이지못한다고 그걸
강요하면 안되조ㅡ
따님이 법을어긴다던지 그런건 아니잖아요
그나이면 타이른다고 말들을나이도 아닌데
남편한테는 말하지말고 그냥몸조심하고 건강하게 살기만 바랄뿐이죠
5. 진짜
'16.4.5 3:19 PM
(1.240.xxx.48)
속터지실듯
무자식이 상팔자지 60넘어서까지
자식걱정하는 현실이 너무하네요
6. ㅇㅇ
'16.4.5 5:28 PM
(125.191.xxx.99)
50 아줌마 기준에서나 속터지지 그 애들은 잘 살고 있어요. 이미 다 큰 성인인데 그냥 내버려 두세요. 아무 잔소리도 마시고.. 단지 아이들이 객지에서 혼자 살다가 이리치이고 저리치여서 힘들어서 의지하려고 전화하면 따뜻하게 잘 받아주시고 명절에 찾아오면 뜨슨음식 먹이고 품어주시고.. 그것이 부모 역할의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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