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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나 여자나 능력있고 순한 성품이기가 참 어렵죠

.. 조회수 : 11,324
작성일 : 2016-04-05 11:22:01

별 이야기 아닌데 댓글들이.... 넘 많아서 깜놀.
좋은 의견들 감사합니다.
몇몇 댓글들 덕분에 저도 많이 배워가요.
글은 내릴게요. :)
IP : 223.62.xxx.28
6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4.5 11:26 AM (58.123.xxx.9)

    님어쩜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콕 집어서...동감동감...

  • 2. 취향은
    '16.4.5 11:27 AM (220.73.xxx.239)

    그래서 전 그냥 제속 편한 사람 만나 고만고만하게 살고있어요.. ㅋㅋ

    가끔은 집안에 온갖 기계들을 수리해가면서..ㅋㅋ

  • 3. ㅇㅇ
    '16.4.5 11:28 AM (107.3.xxx.60)

    이런식으로 성격 나쁜 사람들한테
    면죄부 주시면 곤란합니다
    얼결에 능력없는 사람되는 착한이들은
    어쩝니까~

  • 4. sdfdf
    '16.4.5 11:32 AM (60.29.xxx.27) - 삭제된댓글

    그럼 잘나가고 능력좋은사람들은 다 성격나쁜사람만 있게요?

    다 원글주변사람이나 만나본사람만보고 그사람들이 생각보다 성격이 안좋았네~

    이런것도 일반화죠

    제 주변 친구들 친척들 직업저래도 성격 그런사람들 없던데요?

  • 5. ssdf
    '16.4.5 11:35 AM (60.29.xxx.27)

    그럼 잘나가고 능력좋은사람들은 다 성품 세고 성격나쁜사람만 있게요?

    다 원글주변사람이나 만나본사람만보고 그사람들이 생각보다 성격이 안좋았네~

    이런것도 일반화죠

    제 주변 친구들 친척들 직업저래도 성격 그런사람들 없던데요?

    주변에 직업좋고 잘나가도 성품 순하고 좋은 사람들 꽤 있는데 왜 원글주변 사람들은 그럴까요?

  • 6. ..
    '16.4.5 11:37 AM (223.62.xxx.28) - 삭제된댓글

    독해력들 참. "전부"가 그렇다는게 아니라
    그런 "경향성"을 말한 겁니다. 인생에 절대 참 명제가
    어디있나요. :)

  • 7. 취향은
    '16.4.5 11:40 AM (220.73.xxx.239)

    원글님은 다 그렇다는게 아니고... 대체로 그렇다는 말이 아닐까요? ㅋㅋ

    제가 원글님 글에 공감이 가는게..

    제 직장상사가 머리가 매우 좋습니다. 아이큐도 높고..
    .일머리도 잘 알고 한번 일을을 진행하면 순식간에 여러가지 일들이 완성되어있습니다.

    다른사람들에게 완전 젠틀과 매너가 뚝뚝 흘러요..
    가깝지 않은 분들은 그 외모와 매너에 칭찬을 아끼지 않죠..ㅋㅋ

    하 지 만....
    전 그 사모님이 매우 걱정된답니다..
    실제로 스트레스로 병도 앓고 계시고요...
    이루 말할수없는 차갑고 독한 성격이 마구 표출되더라구요. 가까이 있으면 절로 느껴지던데요..
    웃으면서 상대 얼굴에 침뱉고요...자기보다 잘난거 절대 용납 못하십니다. ㅠㅠ

    저도 일반화를 시킬 만큼의 표본집단이 아니라서..ㅋㅋㅋ 대상이 딱 1명이라..ㅋㅋ

    암튼.. 제 취향은 머리좋은보다 착한게 더 가중치가 있던지라...
    다른분들은 각자 자기 취향대로 선택해서 사시면 되겠죵..ㅋㅋ

  • 8. asdsd
    '16.4.5 11:40 AM (60.29.xxx.27) - 삭제된댓글

    제 남자친구 직업좋고 자기분야에서 잘나가는데 다 맞춰줍니다


    물론 성품 순한것도 있고요


    남자는 능력 직업 상관없이 자기가 좋아하는여자면 그냥 맞춰주는듯요


    여자가 남자한테 맞춰주는경우


    남자가 능력이좋은데 성품이 좀 그렇다고 합리화하면서 살아가는듯

  • 9. ㅇㅀㅀ
    '16.4.5 11:42 AM (60.29.xxx.27)

    제 남자친구 직업좋고 자기분야에서 잘나가는데 다 맞춰줍니다


    물론 성품 순한것도 있고요


    남자는 능력 직업 상관없이 자기가 좋아하는여자면 그냥 맞춰주는듯요


    여자가 더좋아해서 남자한테 맞춰주는경우

    능력좋고 잘나가는 남자는 성품이 좀 그렇다고 합리화하면서 살아가는듯

  • 10. 그런 경향이 있죠
    '16.4.5 11:46 AM (121.161.xxx.44)

    그래서 능력좋고 유한 성격이 드문가 봐요.

  • 11.
    '16.4.5 11:49 AM (124.50.xxx.70) - 삭제된댓글

    그냥 좀 안되셨네요. 남편 성격이 그러해서..
    그래도 본인이 인간관계를 조종할 수 있는 여우같은 곰살맞음과
    들이받고 맞서 싸울 전투력이 있어서 만나셨나요?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 그 성질이 대체로
    자기 자신과 자신의 일의 범주에서 엄격하고 까다로운거지
    그 범위를 넘어서서 타인에게 해를 끼치거나
    필요이상으로 괴롭히는 것은 그냥 소시오패스랍니다.

  • 12. 솔직히
    '16.4.5 11:50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착한 게 능력 없고, 힘 없어서지, 그런 사람들도 높은 자리 앉으면 달라져요.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왜 나왔겠어요.

  • 13.
    '16.4.5 11:51 AM (124.50.xxx.70)

    그냥 좀 안되셨네요. 남편 성격이 그러해서..
    그래도 본인이 인간관계를 조종할 수 있는 여우같은 곰살맞음과
    들이받고 맞서 싸울 전투력이 있어서 만나셨나요?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 그 성질이 대체로
    자기 자신과 자신의 일의 범주에서 엄격하고 까다로운거지
    그 범위를 넘어서서 타인에게 해를 끼치거나
    필요이상으로 괴롭히는 것은 그냥 소시오패스랍니다.

    요즘 유능하고 괜찮은 남자들은 직장에서나 전투적이지
    가정에서는 또 순한 양이 되던데요. 가족모임하면 그런 사람도 많지 않나요?

  • 14. ..
    '16.4.5 11:51 AM (223.62.xxx.28) - 삭제된댓글

    윗님 말씀도 맞아요.
    완장이 사람을 바꾸더라구요.

  • 15. 공감
    '16.4.5 11:52 AM (181.233.xxx.61)

    맞는 말이예요

  • 16.
    '16.4.5 11:52 AM (121.167.xxx.219)

    독해력 떨어지나 봐요ㅠㅠ
    남자나 여자나 순한 선풍기 가 대체 뭐냐고 들어왔는데 심각한 내용이네요

  • 17. 해결법은..
    '16.4.5 11:56 AM (58.237.xxx.117)

    제남편 사짜고요
    저도 공부할만큼 했어요

    능력있음 못된거 맞고요 그래야 경쟁에서 이기죠
    그거 휘어잡고 살려면
    남자도 기본 바탕은 완전 나쁜놈은 아니란 전제 하에
    여자가 더 독하고 과제집착력 쩔고 꼼꼼하고
    상황장악력이 강하면 되요

    여자가 없으면 남자가 사회 경제 정치적으로
    완전 문제생기도록 상황장악을 하면
    별놈없어요

    제가 이런 말을 좋아해요
    '존중은(순종은) 두려움에서 나온다.'

  • 18. 해결법은..
    '16.4.5 11:59 AM (58.237.xxx.117)

    그렇다고 미친듯이 싸워서 무서운 여자가 되란건 아니고;;

    정치력이 더 강하면
    능력있고 똑똑한 남자도 다정한 탈을 쓰게 되요

  • 19. ㅋㅋㅋㅋ
    '16.4.5 12:04 PM (211.36.xxx.27)

    아놔 선풍기ㅋㅋㅋㅋㅋ

  • 20. ..
    '16.4.5 12:05 PM (223.62.xxx.28) - 삭제된댓글

    윗님 말씀 적극 동감이요.
    사실 인간관계에서 내가 칼자루를 쥔 갑이 되려면
    시장경제에서 독과점 기업이 하는 짓을 그대로 흉내내면
    됩니다. ㅎㅎ: 대체재의 부재죠.

    상대방이 원하는 걸 내가 가지고 있으면 정치력을 내가
    장악할 수 있어요.

    내가 없으면 상황이 아쉬워지거나 대체재가 없게끔 만드는거죠. 누군가를 내 사람으로 만들고 싶으면 끊임없이 본인을 계발하고 상대방을 탐색해야돼요. 저 사람이 가장 욕망을 느끼고 결핍을 느껴하는 부분이 무엇인가. 남자들은 서열에 민감해서 상대방 정치력이 강하면 다정하게 굴어요. 저도 그 부분이 부족해서 수련중인 듯요 ㅎㅎㅎ

  • 21. ..
    '16.4.5 12:06 PM (119.192.xxx.73) - 삭제된댓글

    대체로 그렇죠. 자신감과 오만함은 매우 가깝고 승부욕, 전투력이 있을 때 경쟁에서 이기는 법이라서. 타고난 순한 성격은 과정에서 많이 바뀌어야 살아남죠. 순한만큼 열정이 적어서 좌절이 따르죠. 잘난 사람들이 배우자를 무시하지 않는 경우 그럴만한 자격, 사랑스러움(봐주는거)이 있어서이고 아니면 인격이 그래서이지 상대방과는 무관하죠.

  • 22. 지나가다가
    '16.4.5 12:09 PM (61.82.xxx.136)

    저는 예전부터 원글님같은 결론 내렸어요 ㅋㅋ

    우리가 바라는 스펙좋고 능력있는 남자들 거의 전부가 자기 꺼 잘 챙기고 승부욕 쩔고 남한테 지기 싫어하는 성격들이에요.

    위에 내 남편은 안 그렇고 남친은 안 그렇다는 분...
    그분들이 정말 아무 생각이 없어 맞춰주는 게 아니에요.
    그냥 져준다는 생각에 그래야지 평화가 있으니까 일단 맞춰주는 거지 방심하지는 마세요.

    그리고 제 아무리 잘난 놈이라 해도 별놈 없다는 말도 맞아요 ^^
    그래봤자 남자이고 그래봤자 단순한 놈들이기도 해요...

    잘난 놈 데리고 살려면 여자도 고삐 풀 땐 풀어주고 당길 땐 당겨가면서 시댁 친정 주변 사람들 능수능란하게 관리하며 살아야돼요.
    눈에 보이는 거 이긴다고 만족하지말고 진짜 주도권을 가지려면 타협하고 내려놓을 떄도 있어야 됩니다.

  • 23. ...
    '16.4.5 12:18 PM (211.226.xxx.178)

    구구절절 맞는 말씀입니다.
    100%는 아니지만 분명히 그런 경향이 있죠.
    당연한거 아니겠어요?
    독한 면이 있어야 공부든 일이든 끝까지 해내는 거죠.
    두리뭉실해갖고 남들한테 맞추다 보면 언제 자기일 하겠어요..

  • 24. 그런걸 못하겠어요
    '16.4.5 12:27 PM (58.227.xxx.9) - 삭제된댓글

    때론 남을 짓밟아야 하고 거짓말 사기도 쳐야 하고
    얼마전 새로운일을 한적이 있는데 보기완 다르게 알고 보니
    영업일이더군요. 도저히 거짓말 감언이설 없는말로 사람
    꼬득이고 맘을 홀려서양심도덕 내놓고 팔지 못하겠더군요
    안되는 인간은 안됨 .. 그러니 요모냥 요꼴인지도

  • 25. 백프로 동감이요
    '16.4.5 12:30 PM (223.62.xxx.104)

    제 전남친 전국에서 손에 꼽는 수재 . 얼굴은 순둥이에 첨봤을때 말도 느리고 공부만 한 범생이인줄 알았는데 만나고 진짜 그렇게 성질 드럽고 고집세고 한번 말하면 지켜야되고 못지키면 난리나고 자존심세고 자아강하고 저도 투자은행 일하고 보통 여자 아닌데 맨날 울고 져준다고 져줘도 못맞추겠고 불같은 일년 보내고 엊그제 헤어졌어요.. 저도 맞춘다고 맞추는데 이게 맞추거나 져주거나 싸워서 협상해서 내 원하는 수준을 획득해내는게 아니라 다 져주는 척 하면서 원하는거 얻어내야 하는 꼬리 백개달린 여우가 되어야 하는데 또 그런 여우짓 싫다고 생각하니 남자 천지인 직장에서 아득바득 다니는 여자인거잖아요 ㅡㅡ 너무 고생했어요. 그런데 저한테 휘둘리고 저보다 성취욕 없는 남자에는 아예 매력을 못느끼니 대체 어떻게 스스로를 가다듬어 저런남자와 안싸우고 휘둘리지도 않고 만날수 있는지 혹시 터득하신분 계신가요? ㅠㅠ 고견이 필요합니다...

  • 26. 순한 사람
    '16.4.5 12:32 PM (144.59.xxx.226)

    성격이 순한 사람이 능력자가 되기는 쉽지가 않아요.

    사회생활 30년이 넘어가면서,
    능력 있는 남녀들을 돌아보고 지금도 보고 있지만,
    보편적으로 성격만큼 능력자의 순위에 있어요.
    오죽하면 착한 팀장, 착한 부서장, 착한 이사...등
    이런 사람들은 그팀멤버들이 좋아하지 않습니다.
    옆팀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 부러워하지요.
    어찌어찌해서 세월이, 그것도 운이 따라주어서 팀장, 부서장, 이사는 하고 있지만,
    능력 부족으로 그 팀원들에게, 그부서사람들에게 엄청 민폐를 주고 있는데,
    옆팀 사람들에게는 착한 사람으로 인지 되어 있으니 인기는 다른쪽에서^^~

  • 27. 저도
    '16.4.5 12:36 PM (125.182.xxx.27)

    능력있고까칠한남자보다
    편하고따뜻한품성의남편을선택했는데
    잘선택했다싶어요 좀힘들긴해도 맘편한게좋거든요

  • 28. ㅋㅋㅋ
    '16.4.5 12:39 PM (211.36.xxx.145) - 삭제된댓글

    윗님 미드 하우스 오브 카드 추천드려요.
    거기 엄청 잘나고 야망넘치고 기세고 못된 남자를
    잘 다스려서 사는 부드럽게 기센 여자 나와요.

  • 29. ..
    '16.4.5 12:42 PM (175.223.xxx.19)

    남 스트레스 안주면서 유능한 사람이 좋아요.
    그래봤자 잘난것도 없으면서 맘에 없는 말 잘하고 소시오패스 기질있는것들 싫던데요. 주제에 땍땍거리고 싸가지 없게 말하는것들 크게는 못되더라구요.

  • 30. ㅋㅋㅋ
    '16.4.5 12:43 PM (211.36.xxx.145)

    위에 백프로 동감님
    미드 하우스 오브 카드 추천드려요.
    거기 엄청 잘나고 야망넘치고 기세고 못된 남자를
    잘 다스려서 사는 부드럽게 기센 여자 나와요.

  • 31. ..
    '16.4.5 12:44 PM (211.187.xxx.26) - 삭제된댓글

    저도 공감합니다
    주변에 잘난 직업 가진 남자들이나 여자들 욕심이 하늘을 찌릅니다 김구라 급은 아니지만 어쩌다 남에게 기분 나쁜 말도 쉽게 합니다 그리고 하나 같이 심하게 약았습니다 여자친구들은 특히 스카이 나온 애들이 그렇구요
    물론 그 아래 스펙이라고 다 착하고 순하고 그런 건 절대 아니지만 퍼센트로 따지면 압도적이라 생각합니다

  • 32.
    '16.4.5 12:44 PM (125.182.xxx.27)

    완장계급주의에따라 사람바뀌면 짐승보다못한사람될가능성많다는거 높은공직계급차고있는사람일수록 본인을 늘자아성찰하셔야겠지요 참우리나라는 완장이 봉사라는인식이없고 거저 자기주머니채우는 비도덕적비윤리적동물이되더라구요 ㅎ

  • 33. ㅎㅎ
    '16.4.5 12:44 PM (210.97.xxx.128) - 삭제된댓글

    자리가 사람을 바꾸는거 맞아요
    아마 대부분에 사람들이 그럴껄요
    되는 일 없이 까이고 처지고 두둘겨 맞다 보면 사람도 겸손해지는데
    그게 착해보이는거죠

  • 34. ..
    '16.4.5 12:44 PM (175.223.xxx.19)

    내 남편도 사짜지만 인간성 좋아서 주위에 구름처럼 사람 많아요 인간성 문제고 갈수록 경쟁이 심해지니 욕망과 질투에 들끓는 이면에는 열등감인 미친것들이 많아지나 싶어요. 아이를 행복하게 살게 하기위한 인성교육 인문학으로의 회귀 절실합니다.

  • 35. ..
    '16.4.5 12:46 PM (210.97.xxx.128)

    자리가 사람을 바꾸는거 맞아요
    아마 대부분에 사람들이 그럴껄요
    되는 일 없이 까이고 처지고 두둘겨 맞다 보면 사람도 겸손해지는데
    그게 착해보이는거죠
    능력 있어 운도 따라줘 척척 풀리면 무서울게 없어지니 굳이 착하지 않아도 살 수 있고 더더욱
    싸가지 없어지는거구요

  • 36. ....
    '16.4.5 12:50 PM (49.167.xxx.194) - 삭제된댓글

    조금 다른 케이스인데요.
    제 아는 박사는 서울대와 외국에서 공부해서 연구직에 있는데요.
    평소 조용하고 치밀하고 꼼꼼하고 매너 좋습니다.
    그런데 마음에 안든다 싶으면 비상하게 복수를 하더라구요.
    능력있고 머리 좋은 걸 떠나서 남들은 다 좋은 분이다라고 하지만,
    제가 보기엔 찌질해 보일 때도 많아서 그냥 그래요.

  • 37. ....
    '16.4.5 12:52 PM (49.167.xxx.194) - 삭제된댓글

    조금 다른 케이스인데요.
    제가 아는 박사는 서울대와 외국에서 공부해서 연구직에 있는데요.
    평소 조용하고 치밀하고 꼼꼼하고 매너 좋습니다.
    그런데 마음에 안든다 싶으면 비상하게 복수를 하더라구요.
    능력있고 머리 좋은 걸 떠나서 남들은 다 좋은 분이다라고 하지만,
    제가 보기엔 찌질해 보일 때도 많아서 그냥 그래요.

  • 38. 남녀불문하고
    '16.4.5 12:53 PM (211.36.xxx.77)

    능력있는사람들치고 안 쎈사람없어요
    그자리까지는 유순하면 못올라가니깐요
    저도 여자지만 능력좋고 참 쎕니다
    그라서 전 쎈남자랑 살았음 벌써 이혼했을듯요

  • 39. ..
    '16.4.5 12:57 PM (175.223.xxx.19)

    그런데 싸가지 없이 지껄이니 운이 기울더군요 아는 부장 본사발탁 안되 자식 분당에서 공부 하위권. 잘난것도 없는데 자칭 오만 만만치 않네 자랑. 미스터피자놈도 잘나서 그모양인가요, 못난 놈 매너교육 못받은 놈이 어찌 위로 좀 가니 그모양이죠.

  • 40. ...
    '16.4.5 1:01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능력도 없는 것들이 성질만 더러운 경우를 많이 봐서...

  • 41. 놀자
    '16.4.5 1:04 PM (175.202.xxx.133)

    맞아요. 살아본 사람만 알아요. 밖에서는 본인의 진짜 모습을 보이지 않으니.

  • 42. ..
    '16.4.5 1:04 PM (211.187.xxx.26)

    그런데 의사가 그렇게 잘난 능력자로 보이지 않는 건 제생각닐까요?.. 의사 중엔 유순한 사람도 꽤 있어요 그냥 공부가 습관이나 취미처럼 적성이 잘 맞는 사람들..
    저는 여자는 스카이만 나와도 사나운 기질이 다분하지만 남자들은 증권사 초고속 승진자나 m&a 등 정말 2억 이상 버는 사람들을 생각하거든요
    저희 사촌 오빠들 의사인데 셋 중에 둘은 욕망이 없는 편이고 욕망이 있어도 채울 수가 없는 게 한 명은 같은 대학병원 의사랑 결혼했지만 나머지 둘은 무직인 여자들 자기가 좋아서 결혼하고 페닥하는데 억대 연봉과는 거리가 멀게 월급 적어요
    앞으로도 많이 늘 것 같지도 않고
    의사 부인 아줌마들은 강남성형외과에서 잘나가는 의사 부인 아님 그냥 가만히 있는 게 나아요ㅋㅋ

  • 43. ㅋㅋ
    '16.4.5 1:07 PM (220.73.xxx.239)

    이러다 베스트 가실듯..ㅋㅋ

  • 44. 흠..
    '16.4.5 1:09 PM (218.51.xxx.154) - 삭제된댓글

    인생 깁니다~

    잘난 그들 안에서도 결국 최후의 승자는 인품 좋고 자존감 (이기주의 자기애와 다름) 강한 사람이 아닐런지..

    못된 사람들 정당화 하지 마세요. 가뜩이나 경쟁에 미친 세상 더 살기 힘들어져요 결국 자기 발등 찍는 겁니다

  • 45. .....
    '16.4.5 1:10 PM (175.196.xxx.22) - 삭제된댓글

    대법관을 바라보는 잘나가는 아는 판사님
    집에가선 설설 긴다고 하시던데요... 매일 애들이랑 춤도 추고 와이프 앞에서 재롱도 떨고 ㅋ
    성격은 나름이죠 나름

  • 46. ..
    '16.4.5 1:11 PM (175.223.xxx.97)

    버릇없는건 자랑이 아니죠.

  • 47. 완전 동감
    '16.4.5 1:14 PM (222.110.xxx.3)

    원글님 말씀대로 전투력이 있는 사람이 더 성공하기 쉽죠.
    능력있으면서 승부욕 있으면 너무 멋있고 인정하게 되는데
    능력도 없으면서 욕심만 부리고 비교하는 허접한 사람들이 너무 싫어요.

  • 48. 이팝나무
    '16.4.5 1:16 PM (58.125.xxx.166)

    그래서 제가.,..
    착하되 약한 사람 보단,
    착하면서 강한사람이 좋아요.
    그러기가 쉽지 않지만,

  • 49.
    '16.4.5 1:17 PM (121.138.xxx.43)

    저런 사람들이 와이프도 굴려요. 뚱뚱하다니 어쩌니 하면서. 너는 왜 그모양이냐? 그거죠ㅋㅋㅋㅋㅋ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50. 글쎄요..-.-a
    '16.4.5 1:18 PM (218.51.xxx.154) - 삭제된댓글

    잘난 그들 안에서도 결국 인품 좋은 사람들이 진정한 승자이던데...(인생 길잖아요~)
    희소가치 때문인가요?^^

    못된 이기주의자= 능력자로 인정하는 요즘 분위기 참... 할 말이 없네여. '악' 권하는 사회도 아니고.. 그래봤자 우리에게 남는 건 뭘까요? 다 같이 더 힘들게 살자는??

  • 51. 글쎄요..-.-a
    '16.4.5 1:21 PM (218.51.xxx.154) - 삭제된댓글

    잘난 그들 안에서도 결국 인품 좋은 사람들이 진정한 승자이던데...(인생 길잖아요~)
    희소가치 때문인가요?^^

    못된 이기주의자= 능력자로 인정하는 요즘 분위기 참... 할 말이 없네여. '악' 권하는 사회도 아니고.. 그래봤자 우리에게 남는 건 뭘까요? 다 같이 더 힘들게 살자는??

    착하고 순하게만 사는 게 아니라, 착하면서도 강하게 사는 게 멋져보이네요~^^

  • 52. ...
    '16.4.5 1:34 PM (203.255.xxx.49)

    공감해요. 이거 잘 이해 못하시는 분이 많은데 성취욕, 독한 면, 과제집착력 이런게 또 꼭 인성 나쁘다는 얘긴 아니고요, 그거랑 좀 달라요. 인간성 나쁜 놈들이 성공한다 이렇게 들으심 곤란하다능;;;
    착한거랑 순한것도 다르잖아요. 조직에서도 모두를 배려하고 누구에게도 싫은 소리 안듣는 사람치고 진짜 좋은(유능한) 사람 없어요. 적이 없다는건 자기 주장이 없다는 거고 오히려 이런 상사가 부하직원들 고생시켜요.

  • 53. dma..
    '16.4.5 1:47 PM (220.78.xxx.18)

    원글은못봤지만 저는 (잘나간다고할수는없지만;;;그래도) 사짜고
    남편도 그런데 저희 둘다순해요 ㅋㅋㅋ(남편은 의사는 아닌 사짜이고 그 직업군내에서는 잘나가는 편)

    특히 저희남편은 타고난 성품이 엄청 순해서.. 제가 조금만 화를 내면 갑자기 너무 당황해하고 땀이 뚝뚝 떨어지고 제가 화를 내면 회사에있다가도 제 생각만 나서 일이 너무 안되서 더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싸움이 10분 이상간적이 없어요...)

    그냥 일을 열심히 할 뿐이지..전문직이라 그런가 아직은 딱히 남을 밟고 올라갈 그런 임원급은 아니라 그런지..그냥 열심히 자기 할일에는 욕심을 다해서 일하고. 그러는데 성품이랑 상관없는거 같아요.

  • 54. dma..
    '16.4.5 1:52 PM (220.78.xxx.18)

    아 그리고 결국 끼리끼리라서 그런지 남편 주위사람들도 다 순해요..남자들이 다 부인말 잘듣고 집안일 잘하고 그런사람들이예요 판사부터 사짜들 다 포함.

    30대라 그럴수도 있고 임원급은 잘모르겠어요. 임원정도 되면 정치력이 중요할테니까요..

  • 55. 백프로공감
    '16.4.5 1:58 PM (223.62.xxx.104)

    맞아요 인성하고 별개로 사람이 단호함이나 뭐 자기 호불호나 말하는거에서 정도가 남다르고 삶의 태도에서도 한심해 하는 레벨 기준이 다르고 기싸움에서 자기가 우위잡을때 그걸 귀신같이 캐치해서 상대가 잘못하고 자기가 맞을때 아주 엄격하고 사람을 잡아요ㅡㅡ 제 구남친은 제가 하루에 20시간씩 일하고 할것도 다하고 자기처럼 사니 안무시했지 9-6 하면서 몸피곤하다 하고 일힘들다 하면 저사람은 삶을 왜이렇게 대충 살지 하면서 우습게 보고요 말한거 못지키거나 거짓말 눈에 보여도 우습게 생각하고 멘탈이 남달라서 그래요 저도 잘못하면 엄하게 난리쳐도 알겠다 인정하고 그담에 그거 지키고 나도 너만큼 바쁘고 잘났으니 나에게 이만큼 해라 목소리 높일수 있고 뭐 그런거... 만나기 쉽지않아요

  • 56. ...
    '16.4.5 2:14 PM (223.33.xxx.224)

    우리남편이 그런 편
    우리 딸도 그런 편...
    주위에서 인정받는데
    착한점을 제일 이용해먹고 싶어하는 사람이 시부모.
    결론은 남만못함

  • 57. 능력쩔고 순한사람
    '16.4.5 2:33 PM (223.62.xxx.92)

    없는거 맞구요 능력 출중한 편인데 성품 편안한 사람은 꽤 있어요. 반려자로선 전자보단 후자를 택하는게 현명하겠죠.

    근데 능력 쥐뿔도 없으면서 온갖 까탈 다부리고 강박 쩌는 인간도 많잖아요 남녀불문

  • 58. ...
    '16.4.5 2:52 PM (118.38.xxx.29)

    >>인성하고 별개로
    >>사람이 단호함이나 뭐 자기 호불호나 말하는거에서 정도가 남다르고
    >>삶의 태도에서도 한심해 하는 레벨 기준이 다르고
    >>기싸움에서 자기가 우위잡을때 그걸 귀신같이 캐치해서
    >>상대가 잘못하고 자기가 맞을때 아주 엄격하고 사람을 잡아요ㅡㅡ
    >>제 구남친은 제가 하루에 20시간씩 일하고 할것도 다하고 자기처럼 사니 안무시했지
    >>9-6 하면서 몸피곤하다 하고 일힘들다 하면
    >>저사람은 삶을 왜이렇게 대충 살지 하면서 우습게 보고요
    >>말한거 못지키거나 거짓말 눈에 보여도 우습게 생각하고
    >>멘탈이 남달라서 그래요
    >>저도 잘못하면 엄하게 난리쳐도 알겠다 인정하고 그담에 그거 지키고
    >>나도 너만큼 바쁘고 잘났으니 나에게 이만큼 해라 목소리 높일수 있고


    >>근데 능력 쥐뿔도 없으면서 온갖 까탈 다부리고 강박 쩌는 인간도 많잖아요
    >>남녀불문

  • 59. 제가 보기에도
    '16.4.5 3:39 PM (223.62.xxx.41)

    원글은 못봤지만,

    능력있는 사람으로 평가받기 위해서는,
    욕심이 있고,경쟁에서 이기고 올라가야 가능한거예요.
    착하고 순해선 얻기 힘들죠.

    예를들어,
    초중고 시절 공부만으로 평가받는 어리고,순수한 시절에도,
    욕심이 있어야 공부 잘해요.
    이 친구,저 친구의 어려운 점 다 받아주고,
    도와달라는거 다 도와주고,
    얘기하는거 다 들어주고.
    자기보다 남들 생각 더 많이 하는 애들은,공부 잘 하기 어려워요..
    적당히,친구들사이에서 평판 좋게 유지하면서도,
    욕심껏 자기 할 일(공부) 야무지게 해야,전교권도 하고 주목받는 정도가 되는거죠.
    자기 욕심과 주변의 이득 사이에서,자기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대체로 성공하고,사회적 위치도 높아져요.
    그런 성향을 좋게 포장하고 착하게 보이게 할줄 아는 사람들이,진짜 독보적으로 성공하는 위치까지 가구요..근데,
    그렇게 하는것 자체가 스트레스가 될수밖에 없으니,
    누군가에게는 풀수밖에 없고,대개는 아주 가까운 사람들이 그걸 받아주게 되죠.
    욕심도 없고,정말 천성이 선하고 착한 사람들은,
    사회적으로 성공 이라는걸 하기 어려워요..왜냐?
    그런 사람들은,경쟁 자체를 좋아하지 않고,
    남을 이기고,밟고 위에 서는것 (군림)자체를 안좋아하고,오히려 불편해하거든요.
    욕심 있고,
    경쟁에서 지기 싫어하고,
    지는걸 못견뎌서 남들보다 더 노력하고..
    그래야 사회적으로 성공해요..
    물론 머리가 좋기 때문에,밖에서 보기좋게,포장도 아주 잘하죠^^

  • 60. %%
    '16.4.5 4:48 PM (121.131.xxx.120)

    배우는 것이 많아요

  • 61. ...
    '16.4.6 12:54 AM (210.210.xxx.160)

    댓글이 공감가네요

  • 62. ㅁ ㅇ
    '16.10.2 9:14 AM (110.46.xxx.63)

    능력있고 순한성품이기어렵다는 댓글 배워갑니다

  • 63. ...
    '16.10.2 9:37 AM (218.51.xxx.123)

    댓글이 좋네요.

  • 64. ...
    '16.10.2 10:00 AM (101.235.xxx.129)

    능력있고 순한성품이기어렵다...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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