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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몸치인분들 언제 몸치인거 깨달으시나요?

치치 조회수 : 2,044
작성일 : 2016-04-05 09:08:03
춤추는것도 노래듣는것도 좋아해서
노래나오면 곧 잘 흔들흔들하는데
방송댄스 따라하는게 맘같지가 않아요
그래도 클럽가서 음악나오면 웨이브 나 흔들흔들 하는건 좋아하는데


저..... 몸치 인거였나요...ㅜㅜ
IP : 223.62.xxx.158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5 9:10 AM (39.121.xxx.103)

    애기때부터 몸치였고 유치원때부터 알았어요.
    난 몸으로 하는건 안되는구나 ㅠㅠ
    엄마가 국민학교때 발레도 시키고했는데 내 동작에 선생님이 웃으셨...ㅠㅠ
    다행이 몸치이긴해도 행동은 빠릿빠릿해서 일머리있고 빨리 일처리하고 그래요.
    거기에 위안삼는다는...

  • 2. .. .
    '16.4.5 9:13 AM (211.36.xxx.223)

    제주도 아쿠아리움서 돌고래쇼 보는데 율동따라 하는게 있었거든요
    박수도 제때 못친다는걸 알고 충격

  • 3. ryumin
    '16.4.5 9:15 AM (39.7.xxx.138)

    초등 저학년 친구들끼리 다리찢기할 때 180도는 커녕 90도도 안벌어지는거보구요

  • 4. 따라하는것도 어려웠지만..
    '16.4.5 9:23 AM (61.74.xxx.243)

    거울로 춤추는 내 모습보고 놀라 자빠질뻔 했어요.
    너무 이상해서ㅠ
    그냥 못추는게 아니라 진짜 이상 기괴 했음ㅠㅠ

  • 5. ..
    '16.4.5 9:28 AM (121.65.xxx.69) - 삭제된댓글

    평영 배우는중인데 어쩌면 그렇게도 동작이 안되는지..몸따로 맘따로..ㅜㅜ

  • 6. 저도
    '16.4.5 9:31 AM (218.39.xxx.35)

    초등 저학년때 알았어요
    몸 써서 뭐 하는게 어설픈 것을....

  • 7. 피구
    '16.4.5 9:35 AM (119.194.xxx.182)

    피구할때 제일 먼저 맞아서 나뒹굴었을때...

  • 8. 운동을
    '16.4.5 9:36 AM (60.242.xxx.115) - 삭제된댓글

    잘 못하는건 알고 있었는데 대학때 에어로빅 다닐깨요. 전신 거울을 보고 하는데 ㅎㅎㅎ 많이 창피했어요.

  • 9. 윗님
    '16.4.5 9:36 AM (59.146.xxx.163)

    피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0. 초1
    '16.4.5 9:36 AM (175.210.xxx.34)

    달리기도 꼴찌 수영은 한달째 발차기만
    남들은 구르기가 되는데 나는 안 될때요

  • 11. 또마띠또
    '16.4.5 9:40 AM (218.239.xxx.27)

    13년전 에어로빅 2달 정도 했는데, 매일 뒤에서 지켜보던 헬스 관장님이 조용히 불러서 그딴식으로 할꺼면 때려치우란 말 듣고 깨달았어요.

  • 12. ..
    '16.4.5 9:42 AM (175.214.xxx.95) - 삭제된댓글

    고무줄 어려워서 못했을 때.

  • 13.
    '16.4.5 9:43 AM (202.136.xxx.15)

    공부는 무지하게 잘했는데 운동회 때 무용 못외우는거 보고..전체 행진 할때 왼발 오른발 안되는거 보고

  • 14.
    '16.4.5 9:43 AM (123.215.xxx.42)

    저 운동도 잘하고, 체조도 잘하고, 심지어 피구, 수영 다 잘해요..
    그런데..나이트 가봤는데
    춤을 못춰요.. 건들건들 리듬은 타는데 댄스는 안되요...그래서 문화센터 등록하고 방송댄스를 3개월 배워봤어요... 그때 알았죠.. 몸치라는걸~~

  • 15. 익명
    '16.4.5 9:44 AM (112.217.xxx.235)

    중학교때 축제 준비하며 깨달았구요.
    막연하게 깨달았다가 취직하고 첫 워크샵때 절실하게, 아주 절절하게 깨달았습니다.

    다만, 저는 몸치일뿐 박치는 아닙니다. 험험- ㅠㅠ

  • 16. 태어날태부터
    '16.4.5 9:45 AM (121.141.xxx.154) - 삭제된댓글

    태동부터 거의 없던 ㅠ
    골프회원권
    호텔헬쓰 회원권
    포르셰

    남편만 이용하고
    전 지하철 타고 댕겨요
    택시는 무섭 ㅠ
    저 바보입니다

  • 17. 저도
    '16.4.5 9:48 AM (221.148.xxx.69) - 삭제된댓글

    고무줄 놀이도. 공기 놀이도
    저만 너무 못한다는걸 깨달은 초등 입학전부터요.
    율동도 못따라하고
    외워지지도 않아요.평생.
    슬픈건.....우리 딸이 딱 저와 같다는 거.

  • 18. 아주 어렸을 때..
    '16.4.5 9:54 AM (218.234.xxx.133)

    남들 잘만 뛰는 고무줄 잘 안뛰어질 때.
    아니 체력이나 기술이 안돼서 안뛰어지는 거 아니고,
    그걸 몇번을 봐도 어떻게 하는 건지 모를 때요.

    그런 감각 있는 사람들은 한번, 두번만 봐도 그걸 그대로 따라 하는데
    저는 열번을 돌려봐도 모르겠는 거에요. 걸그룹 안무 같은 거요.

    그런데 수영은 빨리 배웠다는.. 몸에 지방에 많아서 둥실둥실 잘 뜨길래 빨리 배웠어요..ㅠ

  • 19. 다내얘기
    '16.4.5 9:59 AM (181.233.xxx.36)

    댓글들 놈웃겨요 ㅋㅋㅋㅋㅋ

  • 20. ..
    '16.4.5 10:00 AM (182.215.xxx.227)

    초등학교5학년때요
    운동회때 보여줄 단체무용 연습하는데
    박자못맞춰서 체육부선생님한테 혼났어요

    당시에는 체벌이 많아서 그 선생이
    제 귀싸대기를 날렸었다는
    아직도 잊히질 않아요
    최악의선생

  • 21. 아놔
    '16.4.5 10:05 AM (223.62.xxx.50)

    댓글들 다 내얘기네요 다들 어디계셨던 거에요?! 저혼자 넘 외로웠잖아요 흑...이와중에 질문.. 저를 꼭 닮은 몸치딸..방년6세 태권도 보내면 나아질수 있을까요???

  • 22. 내비도
    '16.4.5 10:08 AM (218.50.xxx.113)

    박명수 쪼쪼댄스를 도저히 따라할 수 없을 때.
    이게 안되나 싶어 수십 번을 따라 해봤지만 포기.

  • 23.
    '16.4.5 10:15 AM (175.203.xxx.195)

    저도 썩 춤을 잘 춘다거나 그러진 않지만.. 어릴적 박자나 율동 익히는 것은 문제가 없었는데.. 우리 딸이 몸치네요. 그럼에도 무용을 좋아해서 무용을 해요. 엄청 잔소리에 험한소리 들어가며... 저는 그런말 들어가면 기죽어서 못할거 같은데.. 끝까지 오기로 붙어서 하니까 다른 애들보다 받아들이는게 느려서 그렇지 언젠가는 되기는 하더라구요. 콩쿨 나가서 상도 받아오는데.. 제가 그런 기세로 공부를 하면 전국1등 하겠다. 했어요. 공부는 별로 어려워하지 않고 잘 따라하는데 왜 안되는거에 꽂혀서 저러는지...

  • 24. ㅡㅡ
    '16.4.5 10:19 AM (117.111.xxx.133)

    나이트갔는데...박수치는게 가장 자연스러웠을때요

  • 25. ㅠㅠ
    '16.4.5 10:51 A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웃겨 죽겠어요. 저도 유딩때 깨닮음. 나란 인간은 공기놀이. 고무줄 놀이. 유치원 율동 시간에는 그냥 찌그러져 있어야 한다는거. 그래서 제가 어릴때부터 책읽는걸 그리 좋아했나봐요. 몸으로 노는건 왕따 당하거나 맨날 깍두기로 자존심 상하니까. 그저 책이나 보면서 구석에서 있었나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26. ㅋㅋㅋ
    '16.4.5 11:12 AM (116.88.xxx.130) - 삭제된댓글

    웃겨서 눈물 나네요.. ㅋㅋㅋ
    저도 공기, 고무줄, 피구.. 같은건 결코 즐거운 놀이가 아니었어요.
    세월 흘러 딸 아이가 학교 체육시간에 앞구르기 배워와서 집에서 연습을 하는데..
    옆으로 굴러가대요. 뭐 이런게 유전인가 싶어 막 화가 났어요.

  • 27. 애기엄마
    '16.4.5 11:34 AM (116.40.xxx.136)

    ㅋㅋ 저하고 같은분 만나니 반갑네요
    저도 박명수 쪼쪼댄스 안돼요
    박명수 춤출때마다 잘춘다고 생각이 들어요

  • 28. 쓸개코
    '16.4.5 11:46 AM (218.148.xxx.7)

    저도 몸치; 음악이 흐르면서 춤출만한 곳은 모두 싫어합니다. 막 공황장애가 오려고 해요..
    사회생활 하다보면 단체로 나이트 갈일이 '분명' 생기죠..
    저는 가기전부터 벌써 두근두근합니다.
    회사다닐때도 그렇고 친구언니결혼식 뒷풀이때도 아주 곤란했는데..
    다들 막 뭐라고 하죠.. 빠지겠다고 하면 박수라도 치라고;
    내가 왜 여기서 박수를 치고 있어야 하는 심정으로 박수치고 있으면 막상 이럴거면 왜 왔냐고..ㅜㅡ
    운동신경요.. 더 심합니다.
    초등학교 운동회때 달리기 하는 모습을 보고 엄마가 그러셨어요.
    넌 왜 제자리에서 뛰냐고;; 심장이 두근두근 땅속에서 누가 발목 잡아당기는 기분 아시려나요;;
    심지어는..
    8명인가 4명인가 뛰는데 한명이 넘어졌어요. 근데 그아이를 제치고 제가 꼴등을 차지했습니다;;

  • 29. 후후훗
    '16.4.5 1:03 PM (175.192.xxx.3)

    저도 운동 싫어하고 잘 못하는데 춤은 좀 다를거라고 생각했거든요.
    12년전에 방송댄스 배우는데 춤은 더 심각하다는 걸 알았어요.
    내 온몸에 힘을 다해 열정적으로 추는데 거울 속의 나는 꿈틀꿈틀 대더라고요.
    그러다 5년전에 격투기를 배웠는데..또 이건 여자회원 중에서 잘한다고 칭찬들었어요..ㅋㅋ
    춤이랑 달라서 그랬나..
    아무튼 격투기 배우고 몸으로 하는것에 처음으로 자신감 얻어서 좋았어요.

  • 30. 폭풍 공감
    '16.4.5 1:20 PM (222.110.xxx.3)

    유치원때 내몸이 이상하게 말을 안들어서 알았어요.
    위에 써있는 모든 내용들은 당연 다 느꼈죠.
    달리기, 구르기, 피구, 줄넘기 등등 하다 못해 웨이브도 못하는 몸뚱이..

  • 31. 아놔
    '16.4.5 1:39 PM (116.33.xxx.189)

    윗님들..그래서....제딸은 태권도 배워도 안되는 걸까요오오오???ㅋㅋㅋ

  • 32. ..
    '16.4.5 1:59 PM (220.255.xxx.193) - 삭제된댓글

    위에 옆으로 구르는 딸 엄만데요,
    관장님께 좀 죄송한 마음도 들지만, 태권도는 춤이 아니라 그런지 그래도 어찌어찌 따라는 가요. ㅎㅎ

  • 33. ㅠㅠ
    '16.4.5 2:01 PM (121.186.xxx.248)

    국민학교때 국민체조 목운동 하는데 목이 안돌아 간다고 선생님이 너만 다시 해 보라고 ...
    다시 해도 진짜 이상하다며 다시 해보라며... ㅠㅠ

  • 34.
    '16.4.5 2:13 PM (121.166.xxx.118) - 삭제된댓글

    철봉 뜀틀 앞구르기 못하고 국민학교 졸업했어요.
    ㅠㅠ

  • 35. 나이트가서
    '16.4.5 2:13 PM (58.227.xxx.9) - 삭제된댓글

    개그 댄스만 생각ㅇ 날떄, 무대 서있는거 조차 챙피함

  • 36. 아놔
    '16.4.5 3:24 PM (116.33.xxx.189)

    초1때 율동배우는데 내가하는거 보며 자지러지게 웃던아이 이름 아직도 생각남..노*환..ㅋㅋㅋㅋㅋㅋㅋ그땐 그게 나름 상처였어여..

  • 37. 율동은
    '16.4.5 11:04 PM (89.70.xxx.140)

    되는데 고무줄 달리기 전혀 못하는 거예요. 그래서 난 운동은 아닌가봐 하고 포기하고 살아오다가 30대 후반부터 헬스 다니고 테니스 치면서 부터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면 어느정도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왜 그러고 살았던가 하는 후회가..... 뭐든 최소 3개월만 참고 버텨보면 길이 보인다구요. (잘하게 된다는 게 아니고 얼추 창피한걸 면할정도 되구요.... 여기서 나아가 몇년 꾸준히 하면 상급자 가능하더이다) 울 딸래미도 엄마 닮아 발도 느리긴한데 남 2배 배우면 남만큼 할 수 있다는 맘으로 시키고 있어요. 우리 포기 하지 말아요.

  • 38. ㅇㅇ
    '18.2.9 4:15 PM (211.36.xxx.153)

    저는 초등학교때 달리기때 전력을 다해서 달렸더니
    펭귄 뛰는거마냥 뒤뚱거린다고ㅜㅜ
    애들이 몸에 팔을 붙여서 놀려먹을때요.
    그리고 댄스 배우는데 머리는 강사쌤의 모습을 그렸더니
    막상 거울보면 정말 꿈틀댄다는 표현이 딱이더라구요 아흑ㅜ ㅎㅎ

  • 39. ㅇㅇ
    '18.2.9 4:16 PM (211.36.xxx.153)

    위에 나이트에서 박수치는게 가장 자연스러웠다는 분,
    빵터졌어요. 이해가 가서요ㅜ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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